추가글 )) 결혼계획은 애초엔 내년이었습니다.
준비해보신분은 알겠지만 결혼준비가 생각보다 길어요 한두달안에 끝나는게 아닙니다
더더욱 지금 곧 4월인데 식장잡는게 당장 5~6월에 비어있는 식장이없습니다. 가을도마찬가지구요. 또 결혼할때 드는 돈도 한두푼도 아니구요.
저도 모아논 돈 9천만원 고스라니 다 결혼할때 쓸겁니다.
손벌릴생각도 없구요.. 그래서 열심히 모은겁니다.
저도 직장6년차. 남친처럼 고수입은 아니지만 일정한 날에 세후 월급 290만원씩 통장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결혼할때 결국 돈 못들고오니까 저런소리한다.
아직 결혼도 안한 남남인데 지돈처럼 왜그러냐 하는데
많은 댓글들 처럼 결혼전부터 선긋고 니꺼내꺼 따지고들면서 결혼하고나서는 한마음이될 수
있을까요?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왜 돈을 가져간다 생각하죠?
제가 모은돈도 다 같이 합쳐 같이 살 집 좀더 좋은집 구한다는게 그렇게 잘못된 생각인가요?
5:5가 아니라서 제가 된장녀가 되는건가요?
저는 9천모았고 남친이 만약에 차를 떠나서 모은돈이 5천이고 결혼 계획 잡을 수 있으면
저는 상관없습니다.
저라고 좋은차 안타고 싶겠습니까?어차피 결혼하면 우리차가 되는건데요?
솔직히 저는 많이 공감얻고 어떻게하면 9천만원 고가가아닌 적정선인 3~4천쯤 되는 차를
구입하도록 할까 하고자 조언얻고자 썼는데
다들 되게 건조하시네요...결혼전이고 남남이고 맘대로 할 수 있는건데 왜 참견하냔식의 댓글들이 되게많네요....그럴거면 뭐하러 사귀고 뭐하러 결혼하나요
어차피 남남 혼자인 세상 혼자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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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3년만났구요...
결혼 생각하고 만나고 있습니다.
외모도 훈훈하고 키도 크고 몸도 좋고... 직업도 좋고... 성격도 참 좋아요...
만나면서 화도 낸적 거의없구요
제 말이라면 다 들어줍니다... 이번 일이 있기 전까지는요.
남친 차가있는데 되게오래된 흰색 소나탑니다...EF?차를 잘몰라서...아무튼.
지금껏 새차 사고싶었지만 계속 미루기만했습니다.
서울살다보니 데이트할때도 차타고 가는건 일주일에 한번 있을까 말까였으니까요
그렇게 버티더니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이번에 차를 사겠다는 겁니다.
그래도 지금껏 버틴거 기특하다 ~해서 그래 사자~ 나두 이제 좋은차타고 데이트해보자!!기분좋게
말했는데~아니 웬걸...저는 차를 잘모르니까요 그려려니 하고 주말에 차를 보러갔는데
당연히 저는~ 신형 소나타정도 사겠지~그것도 과분한거아닌가 싶었는데
같이 따라간 곳은 아우디 매장이었어요...
되게 고급지고 좋더라구요~ 근데 걱정되서 물었죠.. 그냥 보는거지?하고요
근데 봐논차가 있다며 그걸 봤는데 S5...<<<이것도 저는 그때 처음봤어요
솔직히 되게 이쁘더라구요. 안에도 너무 좋고~~~
다보구 나와서 카페에서 근데 저거 차 얼만데???하니까
견적 여러군데 받아봤는데 대략 취득롱세? 이것저것해서 9천만원이 든다는겁니다.......뜨악...!!
3천도 4천도아닌;; 9천-_ -;;;
제가 직장 거의6년다니면서 5년가까이 모은돈이 9천인데;
뻥치지말라며 진짜 농담인지알고 웃었는데 진짜 9천이라는거에요
그래서 계속 놀리지말라고했는데 그게 사실인겁니다...
남친이 일을 일찍시작해서 지금 5년차일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변액연금말고
순수 모은돈이 1억 3천만원인데 9천만원짜리 차를사겠다는겁니다;;;
저는 제가 모은 9천만원 결혼자금으로 모두 쓸생각인데 남친은 그게 아니었나봅니다.
사실 남친은 직업이 특이하고 수입이 높습니다.
일종의 건축설계프리랜서인데 불법은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
월수입이 들쑥날쑥한데 적게는 400에서 많을때는 1000만원도 넘게 법니다.
처음만날때는 직장다녔는데 만나고 한달?쯤됐을 때 프리로 전향한거니까 3년정도된거같네요
어찌됐든 1년수입이 1억은 안됩니다. 말로는 8천가까이 된다는데 어쨋든 1억이된다해도
연봉정도되는 차를 산다는게 말이되나요...그 유지비는 어떡하구요
화내지 않으면 사겠다 싶어서
우리 결혼은 어떡하려고 그돈으로 차를 사냐고 막 화를 냈더니 지금부터 2년동안 열심히 모으고
대출좀 끼고해서 사면된다는 철없는 소리를 하는겁니다... 정말로 남친이 원래
철이없었으면 헤어졌을텐데 전혀 안그러던 사람이 이런 말을하니 어이가없더라구요
막 화풀어주려고하면서 절 설득시키려고하는데 도무지 화가 안풀립니다.
정말 저랑 결혼할 생각이있는건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어떡하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