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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투고 연락 안 하는 오랜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 적어봐요

람람 |2016.03.30 00:35
조회 96 |추천 1

내 친구 ㅅㅎ에게 

 

잘 지내니?

나는 뭐 그럭저럭...

우리 다투고 서로 안 본지도 어느덧 3년이 넘었네.

학창시절 우리 정말 친했었는데...대학와서 내 어린 행동 때문에 많이 싸웠지..

연락 안 하는 3년동안 너무 많이 보고 싶었고, 너한테 많이 미안해.

작년 여름 우리 서로 장문의 문자 한 통 주고 받았잖아.

그러고는 만나기로 했는데 막상 너무 용기가 안 나더라.

결국 또 기회를 놓쳤네?

너한테 사과하고 우리 다시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

왜 그랬을까?

지금 내 못난 모습이 부끄러워서 그런거 같아.

이 놈의 자존심때문에 너랑 많이 다퉜는데 고쳐지지 않았나봐. 미쳤지...

그거 알아 우리 내년이면 지난 3년 포함10년차인거...

요즘 생각해보면 우리 학창시절때 하루종일 붙어다녔었는데

등교시간보다 1시간씩 일찍와서 너희 어머님께서 싸주신 도시락 먹고

옆자리에서 수업듣고 야자하고

집에 갈때도 내가 너네집까지 버스타고 가서 환승했었잖아 ㅎㅎ

너는 항상 내 개그에 웃어주고 지금 생각해도 진짜 좋은 추억인데.

주절주절 말이 너무 길었다

나 항상 카톡프로필로 니 근황 잘 보고 있어.

너 역시 그랬으면 좋겠다. 웃기다 서로 번호 알면서...

너한테 하고 싶은 말인데 연락할 용기가 없어서 혹시나 너가 볼까봐 글 남겨.

환절기 감기 조심하고, 요즘 미세먼지 지수 높던데 조심해. 너 피부 약하잖아.

그럼 잘 지내 친구야.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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