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정신 놓고 사는 친구

ㅇㅇ |2016.03.30 21:08
조회 105 |추천 0
쓰니는 02년생 올해 15살임. 여자임. 편하게 음슴체+반말로 하겠음.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거 주의. 긴데 재미없는거 주의. 판에 올리겠다고 허락맡고 올리는거임.



쓰니에게는 친구가 하나 있음. 한명만 있다는 소리는 아님. 어쨌든 그 친구랑 2년째인데 그 친구는... 음... 뭐랄까 병ㅅ같음....

병ㅅ같은 친구를 스타라고 부르겠음. 스타인 이유는 있지만 딱히 말하지않겠다 귀찮아서^^





스타는 나랑 초등학교 6학년때 학원에서 처음 만남. 하지만 그때는 서로 얼굴만 아는 사이였음. 사실 인사도 안했음. 어느 순간부터 급속도로 친해져서 카톡도 자주하고 그럼. 스타랑 원래 친했던 친구를 예또라고 하겠음. 예쁜또라이거든. 스타랑 예또 둘이서 노는거만 봐도 스타가 엄청난 병ㅅ인걸 알 수 있었음. 근데 성격이 더러운건 아님. 쓸데없이 너무 긍정적이어서 이상해보일 뿐.. 그래서 친해지고 싶었고 친해졌음^^ 아 어쨌든 지금부터 스타의 일화를 몇개 풀겠음.


아 그전에 정말정말 간단한 소개부터. 싫으면 넘기...넘기...지마!
스타, 나, 예또를 조금만 소개하겠음. 스타와 예또는 공부를 잘함. 정신상태는 제일 이상한것들이 공부는 또 잘함. 예또는 그래도 시험기간에는 범생이가 되는데 스타는 시험기간에 나보고 놀러가자함. 그래놓고 시험은 잘보는거임. 나는 왜...? 예또는 앞에서 말했듯이 좀 많이 예쁨. 근데 1도 안꾸미고 다님. 연예인해도 되겠다는 소리도 많이 들음. 스타는 모찌상임. 피부가 하얌. 그리고 바보같을 정도로 잘 웃음. 슬픈 말을 하고 있어도 웃고있음. 나는 제일 정상인 것 같음. 아 그리고 체육을 잘해서 체육부장임^^ 룰루랄라




스타와 예또는 같은 수학학원에 다닌댔음. 그 수학학원이 공부방처럼 칸막이가 되어있음. 솔직히 그런곳에서 문제만 보고 있으면 지루하잖슴.. 2시간동안 계속 그러면.. 그래서 스타는 조금 졸았댔음. 근데 선생님이 스타가 자는걸 본거임 다행히도 스타가 끝까지 안잤는데요;;하면서 시침 뚝 뗀 덕분에 처음에는 안걸렸음.
그러고 나서도 또 자버린거임ㅋㅋㅋㅋ 결국 걸려버림. 선생님이 스타를 끌고 가서 쌤 바로 옆자리에 앉힘. 옆옆칸에 앉아있던 예또가 뭐지..하는 눈으로 보고있으니까 쌤이 '스타 지금 철컹철컹이다'이랬다네. 어쨌든 스타가 쌤 옆자리에서는 그래도 열심히 했나봄. 한 20분정도 있다가 쌤이 스타보고 이제 가라고 했음. 그런데 스타가 아진짜요?? 이러면서 주섬주섬 챙기다가
"근데 예또는 왜 안가요 저혼자가요?" 이랬다함.. 쌤은 원래 자리로 돌아가라고 한건데... 그거 실제로 들었으면 쪽팔림+웃김이라고 하더라 아쉬웠음


또 다른 일화임. 이건 나랑 있을때였는데 학교 끝나고 집에 가고 있었음. 근데 길에 비둘기가 많은거임. 난 그냥 피해가려고 했는데 스타가 갑자기 멈추더니 뙇 하고 이상한 포즈를 짓는거임. 그 뭐지 비둘기 쫓는 포즈 있잖아... 옆에 사람들 다 있는데. 그래서 난 쪽팔리고 당황스러워서 멍하니 있었음. 그 포즈를 하니까 정말로 비둘기가 날아갔음. 그때 우리 앞에 어떤 키크고 잘생긴 오빠가 걸어가고 있었는데 뒤에서 비둘기가 날아가니까 놀래서 돌아봄. 근데 그때까지도 우리 스타는 그 이상한 포즈를 하고 있었음... 그날은 쪽팔려서 집에 혼자 뛰어가서 그 뒤 이야기는 모름.


세번째 일화. 조금 오래되긴 했는데 작년 여름방학때였음. 스타, 나, 예또 셋이서 같이 영어학원 시작하기 전에 저녁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학원 가까이(라고썼지만안가까움)에 있는 맘ㅅ터치에 감. 싸이버거를 시키고 기다리는데 예또가 싫어하는 남자애를 만난거임. 걔를 시름이라고 하겠음. 예또는 시름이한테 싫은 티를 팍팍 내는데 시름이는 능글맞게 자꾸 달라붙음. 예또가 확실히 예쁘기는 해서 잘생긴놈들도 달라붙지만 저런 이상한 애들도 달라붙음.. 어쨌든 시름이가 예또 팔목을 막 잡는거임. 예또가 미친놈아 왜잡냐고 하면서 막 뭐라함. 아 근데 여기서 왜 욕을 안쓰냐면 예또랑 스타 둘다 또라이긴 해도 욕은 절대 안씀. 나만 쓰더라.. 시름이가 예또한테 달라붙으면서 귀찮게 구는거임. 그걸 나랑 스타가 보고 있었음. 그런데 스타가 갑자기 내 팔을 툭툭 치더니, '나 쟤한테 뭐라하러 갈거야.' 이러고 뚜벅뚜벅 감. 그걸 왜 나한테 예고하고 가냐... 스타가 예또랑 시름이 사이에 껴서 시름이 팔을 딱 잡고! 왜 귀찮게 굴어 애가 싫다잖아 좀 잡지도 마. 이러려고 했나봄. 근데 말이 꼬여서 좀 ㅈr지도 마 이렇게 말해버린거임... 싸이버거 나올 때까지 셋이서 고개 숙이고 기다리다가 나오자마자 죄송한데 포장좀 해주세요 하고 받고 뛰어서 나감... 그때 다행히도 사람이 별로 없었음.. 왜 부끄러움은 우리의 몫인가. 너무 부끄러워서 생생하게 기억이 남.


마지막 일화. 이건 어제 일임. 영어학원에 조금 어색한 애가 있는데 내가 그저께에 그 애한테 말을 걸었다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음. 그 애 이름이 스타랑 비슷함. 수타라고 하겠음. 나랑 예또가 뒤에, 스타가 앞에서 뒤돌아보고 걸어가고 있었음. 내가 예또한테 "나 걔한테 어제 잘가라고 인사도 했다? 막 어색하게 수타야 잘가~ 이럼" 이말을 하는데 갑자기 스타가 "? 나 벌써 안가는뎅 하리보 사고 갈거임"이럼.. 그렇게 스타는 우리에게 하리보를 쏘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엔 일화라기보다는 스타의 또라이같은 점들을 적어보겠음. 스타는 스릴러 영화를 좋아함. 그래서 같이 보러가면 눈을 거의 감고 봄. 그래놓고 다 끝나고 나오면 아 좀더 자세히 볼걸 이럼. 약간 싸이코같기도 함 왜 자세히 봐ㅠㅠ.. 스타는 앞쪽에서 말했듯이 잘 웃음. 작년에 농구하다가 농구공에 오른쪽 새끼손가락을 맞아서 꺾임. 그래놓고는 애들 있는데로 가서 "야 나 다쳤졍 호해줘"이러고다님.. 결국 병원가서는 반깁스를 하고 다님. 좀 많이 아픈거라는데 정작 본인은 맨날 실실 웃고다니니까 애들이 하나도 안 아픈줄 알고 새끼손가락을 때릴 때도 있는데 그럴때는 화도 안내고 "짜식~~? 지금 시비걸었나? 나 이거 지굼 십칠대일로 싸워서 남긴 영.광.의 상처야 임뫄~~~" 이럼.. 보살인거 같음 화내는 모습 못봤음. 넘어져도 웃음. "아낰ㅋㅋㅋ겁나이상햌ㅋㅋㅋ왜넘어졌댘ㅋㅋ"이럼.. 걔가 좀 덜렁대서 잘 넘어짐. 좀 애가 핀트가 나가보여도 착하고 성실함. 약간 난청이 있어서 힘들 때도 있지만 그래도 나랑 같이 잘 지내줘서 고맙다 스타야!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