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외근을 마치고 부랴부랴 버스를 탔음
나는 앞문에서부터 세 번째 혼자 앉는 자리에 앉았는데
너무 더운 거임. 그렇지만 먼지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은
덥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정말 딱 1센티도 안 되는 만큼만
창문을 열고 머리를 갖다대고 바람을 혼자 쐬고 있었음
1분? 30초? 30초 정도쯤 지났을까.
기사님쪽 기준으로 앞에서부터 네 번째 혼자 앉는 자리(내 옆자리의 뒤쯤?)에 앉은 마스크를 한 여자가
진짜 버스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나를 쳐다볼만한 목소리로
소리를 지르며 야 창문 닫아!!!! 하고 빽 소리를 지르는거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듣고 있었음에도 선명히 들어서
설마 나? 하고 고개를 든 순간 이미 사람들은 다 나를
쳐다보고 있었음..
물론 바람 싫어하는 분 있고 저도 버스에서 바람이 싫을 때가 있어서 공감하지만..
창문좀 닫아주시겠냐고 했어도 마스크하셔서 몸도 안좋으신가보다 하고 좋게 닫았을 텐데 너무 기분이 나빴음..
물론 당황해서 어이없는 웃음과 함께 창문을 닫았지만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