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댓글이 많이 달려서 깜짝 놀랐네요..
자작이라는 분도 계시는데 정말 아니구요.
저 일 생긴 후 바로 버스 그 자리에서 적은 것입니다.
그리고 미세먼지 심해서 그랬던 걸수도 있다는 말씀과
그 여자분을 쳐다보지 않고 저를 쳐다본 게
다들 저 때문에 좀 불편한 생각이 있었을 수 있다는 말씀
보니까 그럴 수도 있었겠구나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정말 1센티도 안 돼서 저 나름대로는 저런 소리까지 들으니 억울하다고 생각했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상대적으로 아주 예민하시거나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제가 그런 분들께는 아주 나쁜년이었겠죠..
그리고 이어폰 소리를 크게 했던 것도 아니고
무음 기준에서 딱 소리 두 번 키운 상태였습니다.
버스안내음성, 주변사람들 대화도 다 들렸구요.
저는 감히 그 여성분이 몇 마디 하다가 제가 못듣는 거 같아서 소리지르신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설사 한두 번 제가 못들었다고 해도.. 정말 그렇게 말씀하시는 게 최선인가 싶은 마음에 남긴 글이었는데..
공감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고 또 병신인증이라고 하신분도
계신데ㅋㅋㅋㅋ저도 성격 까칠하고 예민한데.. 사실 소심하기도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ㅎㅎ히..
그래도 댓글에 있는 또 다른 내용처럼 진짜 흉흉한 세상에 괜히 잘못 엮여서 머리채 잡히고 더러운꼴 볼까봐 참은 게 컸네요.
오면서 내내 열받았지만 그냥 저희 엄마도 호흡기 많이 안 좋으셔서 정말 예민할 때는 너무 힘들어하셔서 그냥 많이 아픈분이셨겠거니 생각하면서 마음 다스리며 집에 왔네요.
아무튼 관심 읽어주시고 많은 이야기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항상 행복하세요^_^
(본 문)
방금 외근을 마치고 부랴부랴 버스를 탔음
나는 앞문에서부터 세 번째 혼자 앉는 자리에 앉았는데
너무 더운 거임. 그렇지만 먼지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은
덥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정말 딱 1센티도 안 되는 만큼만
창문을 열고 머리를 갖다대고 바람을 혼자 쐬고 있었음
1분? 30초? 30초 정도쯤 지났을까.
기사님쪽 기준으로 앞에서부터 네 번째 혼자 앉는 자리(내 옆자리의 뒤쯤?)에 앉은 마스크를 한 여자가
진짜 버스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나를 쳐다볼만한 목소리로
소리를 지르며 야 창문 닫아!!!!하고 빽 소리를 지르는거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듣고 있었음에도 선명히 들어서
설마 나? 하고 고개를 든 순간 이미 사람들은 다 나를
쳐다보고 있었음..
물론 바람 싫어하는 분 있고 저도 버스에서 바람이 싫을 때가 있어서 공감하지만..
창문좀 닫아주시겠냐고 했어도 마스크하셔서 몸도 안좋으신가보다 하고 좋게 닫았을 텐데 너무 기분이 나빴음..
물론 당황해서 어이없는 웃음과 함께 창문을 닫았지만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