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버스에서 창문 연 게 죄인가요?

고민 |2016.03.31 17:36
조회 113,474 |추천 239
@@추가@@

댓글이 많이 달려서 깜짝 놀랐네요..
자작이라는 분도 계시는데 정말 아니구요.
저 일 생긴 후 바로 버스 그 자리에서 적은 것입니다.
그리고 미세먼지 심해서 그랬던 걸수도 있다는 말씀과
그 여자분을 쳐다보지 않고 저를 쳐다본 게
다들 저 때문에 좀 불편한 생각이 있었을 수 있다는 말씀
보니까 그럴 수도 있었겠구나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정말 1센티도 안 돼서 저 나름대로는 저런 소리까지 들으니 억울하다고 생각했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상대적으로 아주 예민하시거나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제가 그런 분들께는 아주 나쁜년이었겠죠..
그리고 이어폰 소리를 크게 했던 것도 아니고
무음 기준에서 딱 소리 두 번 키운 상태였습니다.
버스안내음성, 주변사람들 대화도 다 들렸구요.
저는 감히 그 여성분이 몇 마디 하다가 제가 못듣는 거 같아서 소리지르신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설사 한두 번 제가 못들었다고 해도.. 정말 그렇게 말씀하시는 게 최선인가 싶은 마음에 남긴 글이었는데..
공감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고 또 병신인증이라고 하신분도
계신데ㅋㅋㅋㅋ저도 성격 까칠하고 예민한데.. 사실 소심하기도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ㅎㅎ히..
그래도 댓글에 있는 또 다른 내용처럼 진짜 흉흉한 세상에 괜히 잘못 엮여서 머리채 잡히고 더러운꼴 볼까봐 참은 게 컸네요.
오면서 내내 열받았지만 그냥 저희 엄마도 호흡기 많이 안 좋으셔서 정말 예민할 때는 너무 힘들어하셔서 그냥 많이 아픈분이셨겠거니 생각하면서 마음 다스리며 집에 왔네요.
아무튼 관심 읽어주시고 많은 이야기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항상 행복하세요^_^




(본 문)

방금 외근을 마치고 부랴부랴 버스를 탔음


나는 앞문에서부터 세 번째 혼자 앉는 자리에 앉았는데
너무 더운 거임. 그렇지만 먼지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은
덥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정말 딱 1센티도 안 되는 만큼만
창문을 열고 머리를 갖다대고 바람을 혼자 쐬고 있었음


1분? 30초? 30초 정도쯤 지났을까.
기사님쪽 기준으로 앞에서부터 네 번째 혼자 앉는 자리(내 옆자리의 뒤쯤?)에 앉은 마스크를 한 여자가
진짜 버스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나를 쳐다볼만한 목소리로
소리를 지르며 야 창문 닫아!!!!하고 빽 소리를 지르는거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듣고 있었음에도 선명히 들어서
설마 나? 하고 고개를 든 순간 이미 사람들은 다 나를
쳐다보고 있었음..
물론 바람 싫어하는 분 있고 저도 버스에서 바람이 싫을 때가 있어서 공감하지만..
창문좀 닫아주시겠냐고 했어도 마스크하셔서 몸도 안좋으신가보다 하고 좋게 닫았을 텐데 너무 기분이 나빴음..

물론 당황해서 어이없는 웃음과 함께 창문을 닫았지만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네...
추천수239
반대수29
베플ㅇㅇ|2016.04.01 17:24
미세먼지때문에 버스에서 창문도 못열정도면 집에 쳐박혀있어야지 밖에 왜돌__님?ㅋ
베플26|2016.04.01 18:07
여자가 일단 제정신은 아닌 것 같고..ㅋㅋㅋ 이어폰을 끼고있다고 하셨으니 몇번 작은 목소리로 창문좀 닫아달라고 했다가 쓰니가 이어폰땜에 못들으니까 개무시한걸로 오해해서 소리지른게 아닐까요. 어쨌든 못들었음 좋게 말하면되지 또1라이인듯
베플수수수|2016.04.01 01:06
이어폰껴서 못들은거 같으면 어깨라도 쳐서 문좀닫아달라 해야하는데 세상 참 거지같은사람 많음
찬반|2016.04.01 17:43 전체보기
이어폰 끼고 노래 듣고 계셨다면서요 볼륨이 어느정도였을진 모르겠지만 마스크여성분이 소리를 빽질렀을때 '나한테 그러는건가?' 했을정도면 그전에 분명 그분이 닫아달라고 얘기했을 가능성도 있지 않나요? 글쓴이분이 이어폰때문에 그 말을 놓쳤을 수도 있다는거죠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