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그녀가 미치도록 불행했으면좋겠습니다.

미어캣 |2016.04.01 01:25
조회 1,998 |추천 2

너와 끝난지 벌써 3주가지났네
잘지내냐

 

넌잘지내겠지 친구도많이사귀고 이쁘니까

난아주 못지내고있어

원래라면

너랑주말에 만날생각에  너랑

뭐하고놀지고민하고있었겠지만

 

지금은 널어떻게하면 잊을까 고민하고있네
지금도 너랑만날때 쓰려고 아르바이트 하고있는데

힘들다 너무.. ㅋㅋ

 

기억나 우리대전처음갔을때?
내가 갑자기 우리오늘 대전갈꺼야 라고하니까 갑자기 커진 니눈과 얼굴이 어찌나 귀여운지
고소공포증도있으면서.. 나한테미안해서 억지로 놀이기구타서 소리지르면서 울먹거리는데 ㅋㅋㅋ

 

또,
아무계획도없이 무작정 남원가서 걷기만하고

고생했던거기억나냐

하루종일 걷기만해서 힘들어서 말싸움하고있는데 갑자기 춘향전 축제열려서 미스 춘향아가씨들

구경하고갔던거ㅋㅋ
1년에 단한번하는축제가 하필 우리가놀러간날 해서 많이신기했었지

 

그리고 너등록금때문에 스키장알바갔었잖아

나는부모님이 다내주셨는데 한푼이라도 보탤려고 알바한번 안해본애가 그것도 타지역으로

혼자 간다는데..

약간 대견했어
물론 엄마가 가라고해서 간거이긴했지만
ㅋㅋㅋ

 

넌그렇게 타지역으로 일하러가고..
맨날 외롭다고.. 힘들다고 울면서 전화하는데..
내가 못참겠더라

그래서 삼춘한테 부탁해서 나도갔어
보고싶어서
안아주고싶어서

처음에 나보고 놀라는데
그것도 어찌나귀여운지
ㅋㅋㅋ


어떻게왔냐고 막 물어보면서 좋아했었지
지금생각해보면 이상하지않아?
신청해도 1~2주는 기본이고 뽑힐지 안뽑힐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바로가서 일했는지

 

너한테 말안했는데
사실 우리삼춘이 그회사 간부야
그래서 부탁해서 바로너보러갔던거였지
엄마한테 잔소리엄청들었는데
뭐하러가냐고
ㅋㅋㅋ

 

그때는 데이트할곳도없고~
생활관주변은 다 산이라서
니손잡고 편의점가고 돌아다니는게 전부이긴했는데
넌어땠는지 모르겠는데
난그때가 제일좋았어


내가 원래 몸쓰는일은 해보지도않아서 일하러가서 처음엔
손님한테도 욕먹고~ 형들한테도 욕먹고~

직원들한테도 욕먹고~

진짜 일하기 힘들긴했는데 참았어


왜냐면 좀만참고 생활관오면 너볼수있었거든

그리고 월급받고 다시 대전으로놀러가서

반지도 만들고 맛있는것도 많이먹고

 

너는엄마한테 월급받은거 다줘서 돈이없어서 내가데이트비용 다충당하긴했는데

그것도 상관없었어

너랑쓰려고 와서 일한돈이었으니까


그리고

우리스키탈때 기억나?

내가 너한테 보드랑 스키알려줬었잖아

내가스키랑 보드타봤다고 잘탄다고

알려준다고했었잖아

 

근데사실 나 보드는 타본적도없고

스키는 초등학교2학년때인가 태권도학원에서

스키장으로 캠프갔었는데

그때 타고 타본적없어

ㅋㅋㅋㅋㅋㅋ


너한테 칭찬받고싶어서 인터넷에 스키타는방법이랑 보드타는방법검색해서

타기전날에 방에서 혼자연습했었어

ㅎ...

그리고 보드알려준날

보드타는방법알려준다고 일일스키강습받는곳에서 내가알려줬잖아

보드로 멈추는방법알려준다고하고 내가타다가

넘어졌잖아

그리고 일부러이런식으로 넘어져야 안다친다고

우겼었지

그때 사실 엄청아픈데 쪽팔려서 말도못했어..

엉덩이랑 허리 엄청아팠는데

한 3일동안 궁댕이가아프더라ㅋㅋ


그리고 형누나들이 실크로드간다고했을때 내가

안가고 너랑같이있는다고했잖아

근데 너가 괜찮다며 보냈었지

왜그랬어...

 

그때 사실..엄청무서웠어

한번도 실크로드 타본적없는데..

리프트 타고올라가는데 엄청무서웠어..

뭐 스키못타는거 안걸리고 잘탄다고 칭찬받아서

좋았긴했지만

 


원래 그때 너따라서 일하러갔으면안됐는데

너가 밤마다 울면서전화해서

보고싶기도하고~해서 갔지

 

시간이좀 지나고 너가 일하는곳에 친구도생겼고

친한언니오빠도 생겼고

이제내가 없어도 안외로워하고 안울것같더라고

그래서 난 대회준비때문에 다시내려왔지


우린그때부터 멀어지기시작했었나봐

지금도 약간후회되

그때 가지말고 너랑조금더 일하면서 놀러다닐껄

 

모든사람들이 말했었지

이제 곧 장거리커플이될텐데

무조건 헤어질꺼라고

근데 그때너가 말했었지

안헤어질꺼라고

주변에 장거리연애커플 많다고

우리도 그럴꺼라고

너가 그렇게 말했었지

 

 

 

난 처음에 학교 기숙사로 혼자 올라와서 적응도못하고 친구도 많이못사겼어서 좀외로웠어

그래서 유일하게 너랑전화하고 너만날생각하는게

가장좋은시간이였고

의지를 많이했어 너한테

그래서 헤어졌는데 너한테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빌었었지

근데 너무늦었었나봐

아직도 전화하고 카톡하고싶은데 너가 싫어할까봐

집착하는 이상한놈으로 볼까봐 연락도못하고있어

너가 뭐하고있나 잘살고있나궁금해서

매일 니카톡 프로필,상태메세지만봤어

그러니까 더 힘들더라


그래서 니번호도지우고 사진도 지우고 니흔적을

다지웠어

다지웠는데 니번호는 머릿속에서 안지워지더라

지울려고해도 계속생각나서 시간이 지나기만

기다리고있어

 

기숙사말고 집으로 내려가고싶은데

못내려가고있다ㅋㅋ

집으로 내려오면 니사진이랑 편지들은 박스를

봐야되는데

그걸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어

니어릴적 사진들..

그거 한장밖에없는데 나한테준거라면서

그걸 내가어떻게 버리고 태우냐..

그래서 못내려가고있어

집가서 사진보고 편지보면

 또니생각나서 아파야되니까


그리고..

얼마전 너가 연락하는 오빠가 생겼다고 들었어


그오빠가 너한테 잘해주냐

이상한놈은 아니고?

나보다 잘해주겠지

나보단 좋은남자겠지

 

 

전에 마지막으로 전화할때 내가 너한테 그랬었지

니가나 찼으니까 넌 불행했으면 좋겠다고


그때도 너잡고싶은데 너가 또 힘들다고

그만하라고 할까봐 잡지도 못하고

나말고 다른남자만날꺼면 불행하고

다시 나만나서 행복했으면좋겠다는 뜻이었어


근데 다시너가 안돌아올꺼니까

안그럴꺼니까

그냥..

너안외롭게해주고 너 행복하게 해주는 좋은남자 만났으면 좋겠다


너가 네이트판글 보던게 생각나서

그냥써봤어

가급적이면 너가안봤으면좋겠어

만약너가 이글본다면 말하고싶어


나한테 다시돌아올게 아니라면

다시는 나한테 장난으로라도 연락안했으면좋겠어

 헤어지고 몇주지나고 학교 과제만 집중해서 조금은 덜생각나고 덜아팠었는데

너한테 갑자기 전화오고 난후부터 엄청힘들더라

그때부터 지금까지 너무힘들더라

그니까

괜한 희망주지마

내가 너무힘들어

너랑 친구라도되서 니소식

그냥듣고라도싶은데

너가 다른남자만나서 그남자 이야기하면

내가 미칠것같아서 친구로못지낼것같아..


너는.. 그냥 잘지냈으면좋겠다


나는 언제쯤 너잊고 살지는 모르겠지만 뭐..

ㅋㅋ

 

 

 

안녕


 

 

잘지내

추천수2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