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외국에서 살고 잇는 고3 학생이에요. 제가 어렷을때부터 공부는 항상 그럭저럭하고 상위권이어서 굉장히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왓엇는데 전 훨씬 부족햇나봐요. 요번에 지원한 대학들이 다 떨어졋네요. 제가 너무 제 자신을 과대평가햇엇나봐요. 제가 유학을 함으로써 부모님도 교육비 엄청나게 쓰시고 하셔서 부모님께는 힘든 소리도 못하겟고 한데 그냥 한없이 우울하네요. 내가 생각보다 그냥 정말 한심하고 남과 다를 거 없는 그런 실패작이엇구나. 이런 생각만 계속 나고 엄마의 실망한 얼굴과 아빠의 한숨을 들으면 정말 미쳐버릴것 같아요. 제가 원래 낙천적인 성격이어서 이런거 훌훌 잘 털어넘기는 사람인데 몇일째 계속 입맛도 없고 멍하고 앞으로의 의욕도 하나도 없네요. 엄마 눈치보여서 울지도 못하고 화장실에서 입 틀어막고 눈물 나오는거 닦고 잇는데 그냥 제가 너무 한심해요.
아 지금 너무 정신이 없어서 글이 뒤죽박죽일텐데 읽으시는 분들 그냥 위로 한마디만 해주세요. 가족한테도 기댈수 없어서 지금 너무 힘든데 그냥 수고햇다 괜찮다 한마디만 해주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