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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집들이 할때 빈손으로 오는 사람들 이해할 수 있나요??

ㅋㅋㅋㅋㅋ |2016.04.05 18:17
조회 6,245 |추천 1

안녕하세요

평소 톡 즐겨하는 31살 '남자'입니다.

방탈 정말 죄송합니다. 꼭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서 가장 활발한 이곳에 글을 씁니다.

아이디는 어머니 명의입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제가 얼마전에 집들이를 했습니다. 원래 살던 집이 계약 만료가 되서 새집으로 옮긴 겁니다.

그래서 집들이를 계획하고 실제로 집들이를 진행했습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가 있는데 이 교회 청년부 우리 분대원들 초대한 겁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분대를 '셀'이라 부르는데 비기독교인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분대로 표현합니다)

총 8명이 왔더군요.

그런데... 8명중에 무려 5명이 빈손으로 왔네요...;;

제가 음식을 전혀 못하는 남자라서 전부다 배달음식으로 시켰습니다. 수육, 족발, 탕수육, 짬뽕, 짜장, 군만두 등 해서 거의 12만원 가량 든거 같네요

제가 지인한테 밥상도 하나 빌려서 상 준비해놓고 열심히 신문지 깔고 세팅 다 해놨는데 먼저 두명이 오더군요. 그런데 둘 다 빈손이더군요...

근데 사실 그때는 별 의식 못했습니다. 어서 오라고 하고 자리에 앉혔죠.

근데 뒤에 오는 인원 6명중 3명이 그대로 빈손으로 옴-_-;;

좀 어이가 없긴 하더군요. 근데 일단 뭐 집들이라는 좋은 날이니 모른척 했습니다.

다 같이 잘 먹고 나서 그래도 같은 교회 분대원이니 기도해준답시고 기도는 열심히 다 같이 해 주더군요.

네 기도해준건 분명 고마운것 맞습니다. 그런데 집들이 끝나고 나서 생각해 보니 좀 속상하긴 하네요;; 그나마 8명중에 제정신인 사람이 3명이 있는데 이 세명은 저에게 조그만 선물 하나씩은 해주네요...(한명 휴지세트, 두명 페브리지)

 

집들이 한번에 너무 많은걸 바라는거 아니냐? 라고 하실수 있는데요. 사실 약 1년전인 작년 3월에도 집들이를 제가 한번 더 했습니다. 1년전쯤에 새로 입주했던 집이었거든요. 그 당시에도 교회 분대원들 불렀는데 그 당시에는 참석인원 9명중 6명이 빈손으로 왔었거든요;;;;

 

그런데 그 6명중 3명이 얼마전에 한 집들이에 빈손으로 온 5명에 포함된 인원들입니다.

(1년새 분대원이 좀 바꼈습니다. 새신자도 있고 나간 사람도 있고 분대 이동도 있고 해서...)

즉 3명은 한번도 아니고 1년새 두번이나 제 집들이에 빈손으로 당당히 와서 얻어먹고 간 인간들이죠.... 뭐 기도해준거?? 고맙긴 한데 기도로 다 가능한거면 결혼식 축의금이나 장례식 부조금 같은게 왜 있는거겠습니까...

제가 너무 속이 좁은거일라나요?? 정나미 확 떨어집니다...ㅠㅠ

다들 저보고 교회에서 나가라고 하실 수는 있는데 그래도 쌓아온 것들도 많고 해서 교회 탈퇴하는건 최후의 수단이라 생각하겠습니다.

 

걍 서두없이 몇마디 적어봤네요... 어떻게 해야 좋을라나요...?

기분 좋게 끝내는 방법이 있을진 모르겠네요...

호구냐고 하실수도 있을 거 같아서 부탁드리는데 전 최소한 호구는 아니라는 가정하에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
반대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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