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한지 3달 보름정도 되었어요..
저흰 만난지 4개월만에 결혼했습니다. 물론 오빠가 울고불고 해서 사귀다가 시어머님도 절 너무 맘에 들어하셔서요..
저흰 정말 마음도 잘맞았고 싸울일은 절대 없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결혼준비하면서부터 싸움의 연속이더라구요..
싸움이라기보단 절 정말 많이 아껴줬는데 마니 무뚝뚝해 졌어요. 냉담해지구..
이대로 결혼해야하나 고민도 했지만 결혼전에 다들그런생각이 든다기에..
결혼하면 나아지겠거니 했어요.
그런데 막상 결혼하고나니 더해지더라구요.
제가 일갔다가오면 남편은 컴퓨터하느라 쳐다도 안봅니다.
아니면 자기 배고프다고 "밥줘!" 이러거나..
그래도전 솜씨는없지만 열심히 노력했어요.. 시어머니랑 근처에 살아서 2배이상 노력했죠
다행이 시부모님,저희 아가씨는 저를 좋아해요.. 시댁식구 전부 저를 좋아하십니다.
그런데 남편은 TV를 보거나 아님 게임을 하거나 자기 취미생활(모형자동차 굴리는거요)
그 세가지에만 전념합니다. 저랑은 대화가 없어요.
밥을 먹어도 밥만혼자 막 먹다가 다먹으면 다시 게임만 합니다.
물론 부부 생활도 거의 안합니다.한달에 2~3번 정도
제가 매일 혼자울고(우는걸봐도 남편은 안달래줘요, 짜증내거나 소닭보듯)
그러다 폭발해서 결혼한지 2주만에 이혼하자고 했더니 남편은 제게 보상심리가 있다면서 갖은욕을 다 하더라구요.
참았습니다.. 이혼하면 서로 좋을게 없다고 생각해서 달래도보고 애교도 떨어봐도 남편은 말도 안하고 반응도 없습니다.
전 술을 좋아하고 남편은 싫어해요.
제가 친구만나러 나가서 술을먹고들어오면 쫌 싫어하거든요.
근데 전 집에있으면 너무 답답하고 외로워서 친구라도 만나 스트레스를 풀고싶거든요.
물론 매일술을먹어서 그렇지만 그렇다고 제가 주정하거나 그런건 없어요.
하도 대화도없고 부부생활도 없고 너무 속이상해서 진지하게 얘길해봤더니 남편은 자기 성격이 원래 그렇다면서(연애할땐 진짜 너무 잘했거든요)
자긴 성생활하는거 원래 싫어한다면서 그러더군요.
그래요 전 그런거자주 안해도 남편이 저에게 따뜻하게 대해준다면 이해할수 있어요
그런데 요새 남편이 일이바빠 새벽에 나갔다 새벽에 들어오거든요(집안 사업이라 저 속이고 딴짓안하는건 확실합니다)
그래서 저도 징징거리지 않고 안쓰러워했습니다.
그런데 조금이라도 일찍들어오는 날은 꼭 컴퓨터를하지 저랑 말도 잘안하고 그래요.
그러려니하고 먼저 잤는데 얼마전 휴지통 삭제목록을보니
남편이 일찍들어온 날마다 제가 자는동안 야동을 봤더군요
한두번도 아니고..어떻게 부부관계는 싫다는 사람이 제가 얘기좀하자면 피곤하다는 사람이
30분씩하는 야동볼 시간은 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정상적인 부부처럼 그러면서 야동을 본다면 남자니까..한창 혈기있을때니까 그렇게 이해한다지만 전 정말 이해하기 힘들어요..
절 사랑하지 않는걸까요?
그리고 제가 아이를 갖고싶다고 하니까 지금은 싫다고 딱 자르더군요.
원래 아이는 좀 있다가 낳자고 했는데 제가 너무 외로워서 아이라도 있으면 남편이 조금 달라질까 싶어서 물어보니 싫다네요..
이글 보시는분들 제게 조언좀 해주세요..
정말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