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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중성화 수술후...돌변한 성격

|2016.04.06 03:54
조회 28,374 |추천 52
안녕하세요 11개월,5개월된 고양이 2마리 키우고있는
대학생 여자입니다.

처음 데려온 아이는 3개월때 아주 자그만한 아이
같은과 선배의 가정분양으로 대려왔었어요.




너무예쁘서 처음엔 여자아인줄알았는데
남자아이더군요ㅋㅋㅋ

사랑으로 키우고 저는 컵라면 먹어도
우리애기는 유기농 몸에 좋은 사료 간식 생식 다먹여 키웠습니다.

제가 어딜가던 따라오고 발라당눕고 비비고
너무너무이쁘고 제옆에 꼭붙어있던 아이였어요.
부르면 다다다 뛰어오고 제가핸드폰하면 품속으로 들어와서 놀자고 장난감 물어오고...

그렇게 자라서 9개월쯤 되던 달에
중성화를 시켜주었어요.

그런데 하필 중성화 하고 1주일째 되던 때
둘째가 들어왔습니다...

제가 자주가던 편의점앞에 버려져있던 아기고양이였어요.
너무말라서 뼈가 다 보이고
처음보는 저에게 비비고 꾹꾹이하고...
누가봐도 사람손탄 아이였습니다.

보호소에 보내면 안락사 될거란걸 알기에
제가 데려와서 임보만 하려고 했는데 정이 들어버려서
결국 같이 지내게 됬어요
여자아이고 중성화는 아직 안한 아이였습니다



까맣고 턱시도 입은아이예요.
첫째도 둘째도 성격이 좋아서 잘 지낼거라 생각했어요

다행히 서로 심하게 물어뜯고 싸우진 않았는데
첫째가 둘째한테 올라타서 뒷목물고 하려고...하더라고요
놀라서 둘째는 소리지르고 도망가고.

그뒤로 말리고 첫째를 다그치고 그랬는데
(2주 같이 지내니 서로그루밍해주고 잘지내요)



첫째가 스트레스를 너무많이 받았나봐요...
눈꼽진물이 생기길래 안약넣어주는데
난리가 나고..

그뒤로 한달이 지났는데 제옆에 오질않아요
둘째도 워낙 애교가 많은터라 저만 따라다니고
잘때도 제 팔배고 자는데

이제 첫째는 침대로 올라오지도않고
제가 쓰다듬으려 하면 도망가기 바쁘네요.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얼마나 힘들고 아팠으면 제손도 뿌리치고...
원망많이했을거같아요.. 잘알지 못해서 혼내기만하고..

왜그러는진 잘모르겠어요
안약넣을때 쓰다듬어주고 넣어줘서 그런건지
중성화했는데 둘째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그런건지..
중성화 하고 둘째 들어오기 전에도
제옆에서 잘잤던 애인데..
휴...어떻게 해야 다시 마음의문을열까요

시간이 지나면 다시 열겠죠?..
지금은 마음이 너무아프고 힘드네요.

혹시 해결책 아시는분은 조언좀 해주세요ㅠㅠ





+중성화에 대해 제대로 알지못하고 욕하시면서 비판하시는분때문에 올립니다.










추천수52
반대수2
베플바보|2016.04.06 05:36
글쎄요~ 저는 성격이 변한게 둘째때문이라고 봅니다~ 중성화가 시기좋게 껴있는 거구요~ 저도 냥이 두마리 키우고 있는데 첫째만 키울 땐 신랑이랑 둘이 출근하면 집에 애기 혼자 있는데 늘 일 끝나고 오면 자다 덜 깬 얼굴로 마중나와있고 화장실만 가도 울고 불고 나갈라치면 문에 매달려버리고 그래서 저는 계획적으로 둘째 만들어줬거든요. 둘째 오고나서부턴 첫날부터 얻어맞으면서도 졸졸 쫒아다니면서 관심표현하더니 지금도 둘째바라기 둘째껌딱지에요. 이제 만져주는 것만 좋아하고 안으면 빠져나가구요ㅋㅋㅋ 애교담당은 둘째에요. 저는 이게 집사, 엄마같은 심정으로는 섭섭하지만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둘째오고나서 첫째가 많이 외로웠구나하고 실감했거든요. 둘째랑 우다다하면서 너무너무 신나하고, 잘때도 꼭 끌어안고 자고 먹는 거, 하는 거 다 따라하고 하루를 꼭 붙어있고 꼭 함께 하거든요. 혼자일 때의 외로움을 알아서인지 굉장히 둘째를 많이 의지하고 좋아해요. 가끔 보면 혼자 둔 그 몇달새에 성격도 많이 버린 것 같아요. 둘째 보면 혼자있고 외로웠던 적이 없어서인지 성격이 좋은데 첫째는 혼자 있어본 시간이 많아서인지 좀 시크하거든요. 너무 걱정마세요~ 분명 첫째한테 좋은 사료 간식보다 가장 좋은 선물을 해주신 걸꺼에요! 일방적으로 글쓴님께 향하던 관심이 이제 어느정도 둘째한테 가버렸으니 당연히 다를 수 밖에요~ 조금 더 지내보시면 애정이 변한 건 아니라는 걸 느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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