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 점점 힘들어집니다..ㅠㅠ
열받아
|2016.04.06 20:53
조회 42,372 |추천 15
안녕하세요. 28살 새댁입니다.
저는 화목하지않은 가정환경속에서 자란 탓인지
부모에 대한 적대감, 반항심도 매우 높고
가족에 대한 애착도 전혀 없습니다.
부모의 소중함도 모르겠고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반면, 제 신랑은 성격이 서글서글해서 그런지
시댁이나 처가 모두 잘 챙깁니다.
크게 가족에 대한 애착은 없지만, 그래도 싫은소리
안하고 두리뭉실하게 잘 챙기죠.
그런데 결혼하고나서, 특히나, 가족에 대한
애착이 더욱 커졌습니다.
물론 시댁과 처가 모두에게 말입니다.
저는 다른 원가족(부모님, 형제)에 신경쓰기보단
새로 가정을 꾸린 지금, 신랑에게만 집중하고싶습니다.
앞으로 살아가야 할 날은 우리가 많고
이제 우리가 중심이 되는 가정이니까요.
그런데 남편은 원가족에도 신경을 많이 씁니다.
그럴수록 저 또한 시댁, 친정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겠지요..
이 부분에서 너무 스트레스 받고있습니다.
그냥 아무도 신경안쓰고싶은데 ㅠㅠ
제가 친정은 원래 안좋아했으니까 생략하구요.
시어머님은 잘 해주시긴 하지만 지나치게 자기 고집이 쎕니다.
예를 들면,
공휴일에 휴가를 같이 가자고 하시는데 제가 일을 못빼서(당직) 안된다고 했더니, 공휴일인데 왜 안되냐고 사장한테
이야기 하라고. 말씀하시면서 그 날의 여행계획을 본인이
마음대로 정하시더라구요.
뿐만아니라 어머님댁에 놀러가서 이틀정도 자고
다음날 출근땜에 집으로 가야하는 상황인데
(어머님댁이 멀어서 3시간걸림)
하루 더 자고가라고 그래서 안된다하면
이따 밥먹고 가라고. 그래서 남편이 또 안된다하면
무조건 먹고가라고, 안된다고 단호하게 자기 표현을 하십니다.
우리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않은채 자기 뜻대로.
또, 저희가 시댁 부모님 모시고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어머님이 친구분을 데리고 간다고 하시더라구요.
남편이 싫다고 해도 "무조건 여행 같이 가야한다."는 등의
이기적인 말들 ..
하 .. 이젠 짜증이 납니다.
어느정도 적당히란걸 모르네요.
남편은 성격이 서글해서 남이랑 싸우려고 하기보다
서로 윈윈하는 스타일이라 쓴소리도 못해요.
정말 속터집니다...... ㅠㅠㅠ ㅠㅠ
여러분들 보기에는 어떠세요?
- 베플아류|2016.04.0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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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른이 고집이 쎄신 것 같은데요. 아무리 쎄게 나오셔도 안되는 건 안되는 거죠. 직장일까지 마음대로 하시려드는 것은 심하십니다. 그러면 직장에서 쫒겨난다고 말씀드리세요.
- 베플ㅇㅇ|2016.04.0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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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된다고 계속 얘기하세요 여행도 남친데려오시면 안가겠다고하시고 밀어붙이세요 님네가 안된다고해도 결과는 항상 시어머니원하는데로 되서 밀어붙이시는것 같네요 화내도 흘려듣고 단호하게 행동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