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여자입니다.
몇 달전 인스타그램에서
저랑 친해지고 싶다며 어떤 남성분께 다이렉트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제가 평소 존경할 만한 직업을 갖고 계시고,
이야기를 오래하다보니 성격도 저랑 잘 맞는 것 같아
그렇게 첫 만남을 가지고 지금까지 세달정도를 꾸준히 만났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저는 남자가 너무너무 좋아졌고 하루하루가 행복했어요.
근데 이 남자가 사귀자는 말을 안하는게 너무 서운했어요.
세상은 참 좁은게.. 이 남자분과 저의 지인이
학교 선후배라는 사이를 알게 됐고 이 남자의 정보를 알 수 있었는데.. 이미 3년전에 결혼한 유부남이고~
와이프는 현재 미국에서 유학 중이라고 하더라구요.
이야기를 듣자마자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더 심각한건 너무너무 배신감이 들고 힘들지만..
좋았던 감정이 쉽게 수그러지들지가 않네요
자꾸 보고싶고 만나고 싶고 미치겠어요~
어제는 결혼기념일 이였던 거 같고..
그런 사실을 알 때마다 정이 더 떨어져서
싫어져야 하는데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고 일도 못하고
잠도 못자고 그냥 지옥이네요..
저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