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나 판 댓글은 많이 달아봤어도 글은 처음 써봐서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모르겠어.원래 글 안쓰려고 했는데 스트레스 받아서 조언이라도 받아볼라고
일단 설명을 하자면 우리 집에 동생이랑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가 사셔.사정이 있어서 3년전부터 같이 살게 됬어.처음에는 가끔 얼굴보는 사이라 그때는 굉장히 착하셨는데 같이 살면서 서로 안맞는게 많았나봐.서로 안 맞아서 서로 스트레스 받다가 최근에는 집에 있는게 스트레스 받을정도로 할머니가 심하게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신거야.
나는 공부 열심히 하는 편이 아니라 집에 있는 시간동안 쉬는 시간이 많은데 진짜로 거짓말 안 치고 엄마가 회사에서 오시기 전까지 엄마보다 심하게 공부도 안하는 년이라면서 잔소리를 하시다가 내가 방에 들어가면 나 다 들으라고 밖에서 엄청 크게 내 욕을 하시는거야.
솔직히 이거 되게 스트레스 받거든.그래도 할머니라 욕은 못하겠고 방에서 다 들리는데도 혼자 삭히곤 해.
게다가 동생이랑 차별이 심해서 나보는 앞에서 일부러 동생한테 사근사근하게 대하고 동생한테 누구처럼은 되지말라고 뒤에서 얘기하시는거야.
내가 참다참다 이 글을 쓰게 된거는 내가 아까 나가려고 후드를 입었는데 과자봉지가 주머니에 들어있는거야.나는 뭐지?하고 봤는데 학교에 입고 간 옷이라 저런 봉지를 넣은 적도 없고 게다가 어제 내가 과자봉지를 두 개 겹쳐서 쓰레기통에 버렸거든.내가 이걸 보자마자 그냥 아무생각 없이 버렸는데 이렇게 유치하게 내가 다 먹고 버린 봉지를 다시 꺼내서 내 주머니에 넣어놓은걸보고 유치함에 생각 할수록 화가 나는거야.
어떻게 할머니인걸 알았냐면 전에 동생이랑 심하게 싸우셨을때 동생 지갑에 먼지 닦은 더러운 휴지조각을 넣어놓으셨어.솔직히 그거보고 유치해서 진짜 화났는데 내가 당하니까 큰일도 아닌데 화나더라.
진짜 최근에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집에 있는 시간도 너무 힘들고 동생이랑도 사이 좋지도 않아서 의지할 사람도 없는데 나만보면 뭐가 그렇게 싫으신지 내가 신발 얌전히 벗어놔도 다 들리게 내 욕하고 방금 이 글 쓰면서도 베란다 쪽에서 "쟤는 겨울도 아닌데 왜 문 쳐닫고 틀어박혀 있냐"는 식으로 험담하시더라.솔직히 나는 마주치기도 싫고 욕하는거 듣기도 싫어서 문을 닫고 있는건데도.
어제 또 심하게 싸웠어.내 앞에서 면전에 대고 시발 이러시면서 욕을 하시는거야.내 말은 하나도 안 듣고 나한테 하는 말이 뭐가 해롭냐면서.실컷 나 째려보고 욕하시다가 방에 들어가시는데 할아버지한테 내가 죽을 죄를 지은 것처럼 다 말하시더라.예전에는 엄마한테 거짓말 치시면서까지 나를 엿맥이시려고 하는데 다 보였는데 회사 나가시면서 엄마없는 시간에 학교 갔다오면 진짜로 죽을것같아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지나가면서 혼잣말 하듯이 나를 욕하고 험담을 하시는데 아무렇지도 않다가 3년동안 반복되니까 너무 힘들어.게다가 성격이 다혈질이셔서 더 힘든거같아.
게다가 같이 살게된 이유가 나랑 동생 중학교 좋은데 보내려고 엄마가 이사한건데 나만보면 "내가 저딴 년들이랑 살라고 이사 오고 미쳤지"혹은 나는 학교 다니는 것도 아깝다면서 비수를 꽂는데 내가 속이 여려서 욕들어도 상처안받은 척하는데 너무 힘들더라.
지금 뭐 사춘기라서 더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고등학교를 공고가려고 목표 중인데 이것도 빨리 1년 참고서 자취하려고 그 구실점으로 공고를 가려고 하는거야 어떻게 보면 말도 안되지만 난 지금 1년 버티는것도 막막하고 힘들어서 빨리 나가려고 생각 중이야.내가 생각했던 노인분들에 대한 이미지는 점잖고 성격도 좋으시고 그럴 줄 알았는데 할머니로 인해서 일반화는 아닌데 이미지가 다 깨졌어.매일 욕먹고 상처받고 스트레스 받으니까 지금 주말에 집에 있는 시간조차도 지옥같아.엄마만 안 계시면 나를 못잡아먹어서 안달이신데 엄마는 저녁 늦게 들어오시고 2살 어린 동생은 사춘기인지 나를 비웃고 무시하기 일상이고..
처음 써보는 글인데다가 울컥해서 쌓아온거 말하다가 주절주절 했는데 이해해주고 뭐라도 댓글 좀 남겨주라.앞으로 참고하게ㅠㅠ아직 4월밖에 안됬는데 집에 있고싶지않고 힘들어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