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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은 정신질환인가요?

Giveitup |2016.04.11 13:59
조회 29,511 |추천 54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남편은 돼지임. 하루에 얼마나 먹는지 확인할 길이 없음.

냉장고에 음식이 있거나, 수납장에 과자나 빵이 있으면, 하루 자고 나몀 없음.

분명히 저녁 다른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이 먹었는데도, 밤에 반드시 뭔가 먹음.

거기까지는 그냥 많이 먹는가보다 하겠음.

본인은 원래 삭탐이 별로 없고, 양도 많지 않아서 햄버거 세트로 두개 사도 난 많아야 햄버거만 반 개 혹은 1/4개 정도. 치킨 시켜도 두 조각 정도 먹고 나머진 지가 다 먹음

문제는 애기 걸 처먹음. 과자도 빵도. 심지어 고기도. 애기가 가뜩이나 입이 짧아서, 이것 저것 먹이려고 노력하는데, 그글 지가 다 처먹음.

이번에 애기가 입원해 있는 동안, 엄마 아빠가 애기 먹으라고 사 오신 과자 도넛 초콜릿 등등응 내가 잠깐 샤워하는 사이 다 처 먹음.

애기가 열이 펄펄 나서 응급실 갔다 와서 애기 열 내리느라 마사지하고 있는데, 그 와중에 나가서 저 혼자 라면 끓여 처먹음.

애기 입원한 날도 우리 부모님 식사도 못 하시고 애기 보고 계시는데, 저는 라면 끓여 처먹고 옴.

정신과 상담을 받자고 해도 안 들을 것 같고. 먹는 거 갖고 얘기하는 것도 격 떨어져서 참고 있었더니. 나날이 짐승만도 못 해짐.


어떡하죠. 도와주세요.
추천수54
반대수7
베플ㅇㅇ|2016.04.11 17:21
직장상사랑 같이 식사하는데, 차장님 앞접시에 있는 음식까지 뺏어서 먹는정도라면 정신병이구요. 그게 아니라 집에서만 그러는건 이기적이고 배려없는 새끼이인거임.
베플ㅇㅇ|2016.04.11 14:17
일종의 정신질환이라고 생각해요. 인간으로써 가야져야 하는 최소한의 상대에 대한 배려라던가 학습 되어있어야 할 사회성이 먹고싶은 욕구보다 너무 떨어지니 짐승처럼 구는거겠죠.
베플|2016.04.14 09:27
진짜 인간의 탐욕중에 제일 치사하고 꼴보기 싫은게 식탐인데 짐승만도 못하게 자식껄 뺏어 먹는다는걸 느껴진순간부터 정 확 떨어질듯 정신질환 맞다고 생각 하구요 진지하게 대화 해보시고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병원치료 권해보세요 내친구 남편이 딱 저래서 글쓴이님 느낌 간접적으로 잘 느껴봤음ㅡㅡ 진짜 친구남편이 애기꺼 다 쳐먹고 헤헤 먹었는데.. 이러거나 같이 외식갔는데 나 내남편 내친구 슬슬 눈치보면서 진짜 걸신들리듯이 먹는거 보고 집에선 더 심하겠지 싶어서 내친구 불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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