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한지 5개월 되었습니다.
저번달 3월중순정도 도련님 여자친구 가족들과 상견례자리를 가졌습니다.
남편과 저도 나갔습니다.
처음만나서 어색했지만 인사랑 주거니 받거니 소소한 이야기가 오가고
슬슬 예단이야기가 나왔어요.
(일단 저희 상견례 때는 시어머니께서 간단하게 하자고 계속 말을 하셨어요.
그래도 저희엄마가 작은아버님들도 세분이나 계시고 작은어머님들도 있고 해서 시댁에서 나중에 뒤에서 말 나오지 않으려면 어느정도는 해야한다고
딸 생각해서 이것저것 하셨어요. 그리고는 사돈어르신들끼리 기분안나쁘게 다 좋게 끝났어요)
근데 도련님 상견례자리에서 시어머님이 또 저희때와 마찬가지로 간단하게 하자고 하셨어요.
예비동서 어머니께서 ''안해가도 섭섭하지 않으시겠어요~~? 이러시면서 이런말씀은 하셨지만... 표정을보니 예단이야기가 나와도 하시긴 하실려던 모양이예요
그냥 저는 듣고 있었어요.
근데 시아버지 시어머니 두분다 갑자기 큰애(저)가 다 해와서 안해도 된데요.
그 말을 듣는순간 좀 서운하기도 하고 벙쪘어요.
아니 동서랑 내가 자매도 아니고 따지고보면 남이였다가 이제 상견례를 하는건데
내가 이미 다 했다고 둘째는 안해도 된다니...
제가 못된걸 수도 있겠지만.. 속으로 ' 우리엄마가 생판모르는 예비동서 예단까지 준비한건가'
하면서 좀 기분이 나빴어요..
그자리에서 그런소리를 듣는데
저만 이런 기분드는게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