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 이제 6개월 된 새댁입니다.
지금 뱃속에는 16주된 애기가 있구요.. 저는 25살이고
신랑이 나이가 많아서 애기 빨리 가질려고 해서 가진거예요.. ^^
참고로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고 저는 3년 6개월전 파견 1000만원 연봉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2500정도이고 신랑은 4500정도네요.
그런데 퇴직금과 보너스 포함된 연봉이라서 한달 세후는 저는 120 신랑은 260정도네요
지금 저희 사정은 사원아파트 살고 있구요.. 모아논 재산은 주식 밖에 없는데
지금 너무 값이 떨어져서 몇년은 사원아파트 꼼짝 없이 살아야 하네요.
한달 주기적으로 나가는 돈은
신랑 자동차 할부값 57만원 내년 12월까지
시어머니 생활비 부쳐드리는거 30만원
결혼할때 엄마한테 빌린 결혼 자금 메꿔드릴려고 12월까지 25만원적금
제보험 13만원 신랑 23만원 시어머님보험 10만원
그리고 폰값은 둘이 18만원정도 인터넷 2만원 관리비 5만원
전기세가스비등 5만원 한달 주유 20만원..
그리고 평균 경조사비가 한달 30정도는 나가는거 같아요
결혼하고나서 결혼전 빚도 갚고 그런다고 돈은 하나도 못모았구요..
제가 다른게 아니라 3월에 출산 예정인데요..
정규직으로 전환된지 지금 몇개월 되지 않았어요
출산휴가 3개월 쓰고 복귀하면 계속 다닐수 있는데..
복귀 안하면 육아휴직 1년 쓰고 퇴사해야 하는데 애기 봐줄 사람이 없네요
친정 엄마는 아빠랑 같이 일하시구요..
시어머님은 타지방 사는데 애기봐줄 여건이 안되세요
조금 많이 지저분하고.. 돈개념도 없고. 사회성도 제로라서..
사회생활도 한번도 안해보신분이고 위생 개념도 없으셔서요..
솔직히 지금처럼 편한회사 찾기도 힘들고.. 주 5일에 일이 쉽거든요..
애기 조금만 크면 유아원 보내고 일다녀도 될거 같은데..
그렇다고 동네 아주머니한테 맡기기도 찜찜하구요
요즘 믿을만한 사람도 없고 애기 몇명이나 나을것도 아닌데.. 잘키우고 싶거든요
월급 많지는 않아도 보너스 나오는달이랑 그런거 생각하면 넘 아쉽기도 하고..
지금 저위에 생활비 빼고 순수 나가는게 200이 넘는데
엄마 적금 안넣더라도 180만원.. 그럼 신랑월급에서 80만원정도 남는데
저걸로 생활다하고 애기키울수 있을까요..?
돈도 모아서 이사도 가야되고.. 차값도 1년 조금 더 내면 끝나긴 하지만..
괜히 빨리 결혼해서 제 발전도 못하나 싶기도 하고..
친언니가 옆동네 아파트 사는데 4월에 출산하거든요
언니가 쌍둥이 키우는겸 키워준다고 50에 애기 봐준다고 하던데
저야 좋지만.. 혼자서 애기 2명보는건 안키워봐서 그런거지 다들 무리라고 하더라구요
이것때문에 요새 스트레스네요.. 친정은 그럭저럭 사세요. 제가 암것도 모은거 없이
엄마가 3000들여 결혼시켜준거라 제가 조금이라도 갚을려고 적금 드는거구요
시댁은 하나부터 열까지 저희가 챙겨줘야 하는 사정.. 휴..
울 애기 태교도 못하고 스트레스 받게 해서 미안하네요
울신랑은 한없이 좋은 사람인데.. 조언 구하고자 이렇게 글 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