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간간히 톡을 보며 울고 웃는 여성입니다.
경찰분들 고생하는거 잘 알지만요.. 사람이 살면서 경찰에 도움을 얼마나 많이 필요로 할까요?
사실 거의 접촉이 없잖아요. 나이를 많이 먹진않았지만.. 이제껏 경험으로써는
정말 저는 힘들때 누구한테 도움을 청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총4가지사건이있었어요.
첫번째
호프집에서 알바하던시절입니다. 강남 맥주집이였는데 비가 부슬부슬 그냥 짜증나게 오는 날씨였어요. 당연히 손님도 별루없고 괜히 기분만안좋아지는 그런 날씨라 일찍 집에가려고하는데
깍두기 3명과 우두머리같은 잽싸게 생긴사람 1명이 오셔서 분위기를 험학하게 만들었어요.
여자들은 뒤로 좀 숨어있고.. 남자들이 서빙을 보는 사태가 발생했죠.. 그러다가 옆 테이블 손님한테 시비를 걸었나봐요.. 뒤에있던 저는 딴거를 하다가 우당탕탕 소리를 듣고 봤더니
잽싸게 생긴 우두머리가 손님한분을 패고 있더라구요 - 뭔일.?
일단 우두머리를 말리고 손님은 주방으로 피신시키고... 우두머리는 그 XX어딨냐며 찾는데 접시랑 머 다 집어던시길래 하두 열받아서 그 우두머리한테 갔습니다. 경찰에 신고했는데 하두 안오길래 시간좀 끌어볼까.. 도있었고.. 저걸 언제치우나 빨리가야돼는데.. 이런생각도 있었고 ㅋㅋ
우두머리한테 집어던지지 말라구했어요 ㅡㅡ; 치우기 힘들다고.. 그랬더니 그XX를 잡아오라며
뒷문으로 가더라구요.. 헐.. 도망갔어요 ㅡㅡ; 손님은 피투성이지.. 경찰이요? ㅋㅋㅋㅋㅋ
1시간있다가왔어요.. 뭐 그 무서운 깡패새끼를 누가 붙잡고있어요? 맞아죽을일있나..
바빴대요 - 이곳저곳 싸움나서.. -----> 뭥미?
두번째
시흥(서울시흥)에서 친구들하고 간단하게 한잔하고 집에가려고 버스정류장으로 가고있었어요..어느 골목길을 지나가고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우리들한테 집에 일찍가라느니 그러길래
제친구가 " 상관마세요 - " 라고 말하고 다시 걸어가고있었죠..
집에가고있는데 왜 남한테 참견인가란 생각을 하면서 ... 친구두명은 앞으로 가고..전 가방안에 지갑좀 찾느라 뒤따라가는 상황이였어요.. 그 아저씨.. 씩씩거리며 상관말라고 했던친구한테 성큼성큼 다가가는거죠..
어 ... 이거 일나겠다 싶어서 말렸죠.." 아저씨 저희집에가니깐 이러지마세요 - "
헐... 저 하늘 붕~~ 날랐습니다. 쓰레기통에 쳐박혔죠.. 그래도 사람이 끝까지 말려야지란 생각에.. 다시 " 아저씨 지금 머하시는 거예요 !" 하며 앞을 가로막고 또 말렸습니다.
전 반대편 쓰레기통에 쳐박혀있더라구요 ㅋㅋㅋ 친구한명은 신고하고 한명은 와서 지도 때리겠다고 설치고.. 난 말리고.. .. 뭐 난리법석...
이번엔 경찰이 정말 빨리왔어요 - 골목에 있는 식당사람들도 많이 신고한 모양이였어요..
길어지니깐 거두절미하고 파출소 가서 엄청 울다가 합의 안보겠다고 난리쳐서 경찰서를 갔는데 그 아저씨랑 같이 널찍한 거실? 마루? 철장은 없는데 암튼 사람들이 거기 다 올라가있었어요
거기다 같이 넣어버리고.. 아저씨는 거짓말 투성에 진술에.. 난 억울해서 울고.. 경찰은 쌍방이래요. -
내가 멀.. 내가 멀어쨌길래 ? 차라리 이러면 때릴껄 그랬다. 나도 집어 던질껄 그랬다. 후회를 얼마나했는지.. 그날 밤새도록 진술했어요..
쌍방이유가.. 여잔데 우리가 3명이고요..남자라도 1명이고.. 둘다 술을 먹었다는 이유예요.. 맞은건 나하나뿐이고.. 상처하나도 없는 그 놈하고 쌍방이래요.. - 씨...
세번째
이건 정말 중요한 이야기예요..
제친구가 아파트 뒷문으로 집에 들어가고있었어요.. 날짜도 기억나요 10월 9일.
4년전 이야기 같네요.. 딱..
뒷문에 얕은 계단이 몇계단있는데.. 친구는 눈도 별로 안좋고 혼자다니면 그냥 생각하느라 땅바닥 많이 보면서 다니잖아요.. 그 계단 중간쯤에 슬리퍼 신은 남자가서있었대요.. 얼굴은 못보고..신발만 봤는데 그날이 좀 갑자기 추운날이였어요. 계단을 다올라가니 뒤에서 툭툭 치더래요
돌아보니깐 주먹으로 바로 얼굴 강타.. 눈이 바로 부어서 눈을 뜰수도 없는데 친구를 끌고주차장에 가더래요.. 어디서 구했는지 맥주병 깨진걸로 얼굴을 그어버렸어요.
10cm.. 왼쪽뺨 전체가 반으로 찢어졌어요. 지갑도 그대로...그렇다고 성폭행을 한것도 아니고.. 그냥 그렇게 여자얼굴을 찢어놓고..갔답니다... 피투성이 된 얼굴 붙잡고 겨우겨우 병원가서 신고하고그랬나봐요..
적어도 거의 목숨을 잃을뻔한 상황인데.. 조사좀 해줘야 하지 않습니까 경찰님.
아직까지 이부분은 화가 나는데요.. 용의자가 몇 있었어요.. 쫌 싸이코같은 남친이있어서 의심을 해봤거든요..
" 내가 아는형이있는데 여친이 자기랑 헤어질려고 해서 교통사고 내서 반신불구 만들어서 결혼했대.. 나같애도 그럴수있을꺼 같애" 란말을 했더랍니다.
혹시나 모르니깐 경찰에서 조사를 해주던거 먼가 수사를 해줘야죠... 어영부영.. 그렇게 도망가서 잡을수가 없대요 (조사하긴했었을까?)
뭐... 수사는 좀해주셨어요? 맥주병있는데가서 증거라도 좀 가져오시지 맥주병 보고 그냥 왔더랍니다. 그리고 그담날 경비아저씨가 치워서 버렸답니다. 머하는거예요? 도대체..
그일때문에 제친구는 1년동안 집앞에 혼자 나올수도없었고.. 그친구를 보기위해선 친구집으로 데릴러가고 데려다주고..우울증에 스트레스에 아직까지도 고생하고있어요. 여자얼굴을 그렇게 만들어놓고 도망같새끼.. 너는 .. 정말 욕할 가치도 없는놈이다...
네번째
쫌 많이 길어졌네요.. 이번건 짧아요.
그냥 친구가 전세로 사는데 계약이 이상하게 꼬여가지고 중간에 알지도 못하는 새로운 집주인이 나타나서 열쇠통을 바꿔버렸대요.. 속사정은 긴데. 어찌됐든 지금 살고있는집에 열쇠통을 바꿔버리면 안되는거잖아요 그래서 경찰을 불렀대요..
경찰 왈 : 지금 업무가 너무많아서 갈수가없으니 내일오전에 다시 신고하세요
친구 왈 : 지금 이게 왜바꼈는지도 모르고 이거 주거침입 아닙니까 와서 확인이라도 해주셔야 하는거 아니예요?
경찰 왈 : 지금 밤이라서 사건사고가 얼마나 많은줄 아세요? 오전에 신고하세요 -
뭐하는걸까요? -
간단하게 적을려고 요약을 많이 했는데 많이 길어졌네요. 암튼 위와같은 4가지 사건때문에 경찰에 대한 신뢰가 너무나도 떨어졌습니다.
도대체 어렵고 힘들때.. 누굴찾아서 믿어야 하는걸까요?
경찰하시는분들도 어렵고 힘든거 많은거 압니다. 저 위에 4사건은 정말 다른사건에 비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손님한명이 크게 다쳤구요, 저는 맞고서도 벌금을 물어야 했구요, 제친구의 이쁜 묶음머리를 다신볼수없구요, 치구한명은 집에서 잠을잘수 없게됐습니다.
가까운 지인한테 이런일이 일어나서 .. 아무도움을 못받는다면.. 당신은 어쩌겠습니까?
부유하지도 않고 , 공무원쪽에 줄하나 없는 너무나 나약한 서민이지만.. 정말.. 날이갈수록
힘들어지네요..
세상엔 아무것도 아닌일이라는것도 없고 이정도니깐 다행이다란 일도없습니다.
피해자에게는 하나하나 모두 큰 일이예요.. 작은일에도 관심좀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