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쓰는 부분인지라 어색하고 조금 길어요 ..
그래도 관심과 조언 부탁 드립니다 :)
우선 저는 24살이구요, 학창시절에 유치원교사,네일아트+미용사가 꿈이였지만
집에서는 미용관련 된 걸 되게 싫어해서
고등학교는 유아교육학과를 입학했어요. 1학년까진 나름 열심히 공부를 했지만
그 뒤로는 가지고 싶은것,필요한것들은 많아지는데 용돈은 없고..하다보니 알바를 시작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공부는 멀어지고 고등학교 졸업도 겨우겨우 했습니다.
대학의 꿈도 로망도 있었고, 다행히 가고싶은 학교에 합격도 했였지만
집안이 어려워 대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상항은 아니고,
그렇다고 알바와 공부 병행하면서까지 대학을 다닐 용기가 없어 대학진학은 쿨하게 포기하고
바로 콜센터 회사에 취직했어요.
또래 친구들은 과제때문에 스트레스야 라고 할때 전 아,칼퇴하고 싶다..! 라고 말했고,
엠티니 뭐니 할때 전 업무의 연장인 회식자리에서 막내노릇하느라 스트레스 받으며 살았어요.
주변에 있는 또래친구들과 다른 생활을 하는 부분에 대해 속상하기도 하고 회의감도 되게 많이 들더라구요.그러다보니 일이 적성에 맞지 않는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런 생각이 늘어나다보니 일에 대한 재미와흥미는 하나도 없어지고..하다보니
그만두면 뭐 먹고 살아야할까..라는 고민을 하루에 열두번 넘게 하고
야간대학이라도 다녀볼까 고민도 하다가 인터넷에 직업도 검색하다가
우연히 '계리직 공무원' 을 알게됬어요.(초딩때는 공부해서 학교선생하라고 하셨는데 중학교성적이 영 별로다보니 상고나 가서 은행원 되라고 하셨어요.)
나름대로 공부기간,초봉,인강사이트,주변에 공무원 공부했던 사람들의 고충도 들어보고
한참 고민하다 인강을 끊었어요,
공부만 해도 머리에 들어올까말까인데 몇달을 회사공부까지 같이 하려니 그게 쉽지가 않더라구요..두마리 토끼는 커녕 한마리도 못잡아요ㅠㅠ(제가 다닌 콜센터 한달에 1번이상 무조건 시험쳐요....하)
그래서 2년 넘도록 다닌 첫 직장을 퇴사하고, 한달정도는 그냥 놀았습니다.
마냥 놀면 즐겁고 행복할 줄 알았는데 마냥 행복한 것도 아니더라구요..
공부에만 집중을 해야하는데, 공부만 하자니 먹고 쓸 돈이 없고..(고등학생부터 집안에 조금이나마 용돈드리고 지냈어요)
그래서 그 당시에는 아직 어리다보니 나이만 믿고 공부를 늦추기로 했어요.
1년동안 빠짝 벌고 모아서 2년동안 공부만 해보자! 라고 생각하여
제일 친한 친구 한명과 타지로 올라와서 공장생활 하고 있습니다.
벌써 다음달이면 공순이 생활도 1년이에요.
그런데 공장생활 하면서 나이는 한살 더 먹었고, 시간은 자꾸 흐르고
돈은 생각보다 많이 모이지 않았고,물가는 오르고...
게리직 시험은 올해이고,다음 시험은 2~3년뒤...내 나이 26~27......
과연 내가 한번만에 시험을 붙을 수 있을까?
내가 지금 모은돈으로 2년동안 공부에만 집중했는데 시험 떨어지면 어쩌지??
떨어지면 난 남들보다 몇년은 뒤처지는데 괜찮을까????
라는 우울한 고민만 생기다보니,자연스레 다른 꿈이 생기더군요..
원래는 딱 1년만 벌어서 모아놓고 공무원공부에 모든걸 바치려고 했지만
지금 생각은 몇달만 더 고생해서
1년동안 컴퓨터,워드,면허증,회계자격증 등 자격증 따고
네일아트를 배워보고 싶은 욕망이 생겼습니다..
(자격증들은 만약에 네일아트 가게를 차렸는데 만약 망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함이기도 하고 요즘 웬만하면 다 가지고 있는 자격증이라고 들었어요..)
네일아트도 요즘은 국가자격증이 있더군요..옛날엔 따로 없었던걸로 알았는데..
아무튼 학창시절에는 학원비가 너무 비싸서
꿈도 못 꿨지만 지금은 제 능력으로 한번 배워보고 싶어요.
물론 세상에 쉬운일은 없다는걸 알고.많이 힘들거라는것도 예상하구요..
그리고 혹시 이 꿈도 시간 지나면 사라질까 , 시작하게되면
혹시 후회하진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합니다.
그래서 무서워요...
저 혼자 갈팡질팡 머릿속으로만 고민하고 생각하면
고민만 하다 꿈에 대해 도전도 못해조고 공장생활만 할 것 같아서
인생선배이신 분들,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들어보고 싶어
적어봤습니다.. 주저리주저리 길지만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짧더라도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