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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들은 여사친이 같이 마트가서 생리대 사면 이상하게 생각하나요??

ㅇㅇ |2016.04.12 21:41
조회 4,315 |추천 0

안녕하세요 방탈이지만 여기에 쓰면 의견이 많이 달리길래 다양한 의견 듣고 싶어 올려봅니다.

 

일단 저는 미국 유학생이고 남친 또한 유학생으로 서로 다른 주에 거주하며 미국내에서 롱디중이에요. 몇달전부터 비슷한 문제로 자꾸 다투다 며칠전 심하게 다퉈서 다른 분들 의견 듣고 싶어 올려봅니다. 남친말로는 제가 외국에 오래살아 (초5부터 외국거주 현재 대학생이고 미국은 대학으로 왔고 그 전엔 다른나라에 거주) 한국마인드를 모르는것 같다고 하는데 제가 교포친구들이나 외국인친구들 위주로밖에 없어서 한국분들 얘기 듣고싶어 글 올려봅니다.

 

제가 유학중인 곳은 전형적인 미국 소도시로 대중교통이 있으나마나 한 곳입니다. 한시간에 한번쯤 제한된 곳으로만 다니는정도에 그것도 엄청 일찍 끊기는 정도랄까. 여기사는 미국사람들은 거의 다 차를 소유하고 있으며 유학생들 또한 많이들 차를 사서 타고 다닙니다. 유학생들은 모두가 다 차를 사지는 않고 많이들 사는 편이긴 한데 아는사람들끼리 서로 라이드해주고 룸메이트가 차가 있거나 근처 차 있는 친구가 많고 학교나 편의점등은 걸어갈 수 있기때문에 굳이 사지 않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저는 차를 사지 않았는데 나중에 살 수도 있겠지만 주변 사는 아주 친한 친구들이 다 차가 있기때문에 굳이 사야할 필요성도 면허딸 필요성도 못느껴서 사지도 않고 면허도 아직 없습니다.

 

남친과 다툰 이유는 제가 차가 없어 월마트갈때 라이드를 구해서 가야하는데 옆집 사는 친한 남자인 교포친구가 제게 항상 본인 월마트가는데 필요한거있음 같이 가자고 물어봐줘서 고맙게도 라이드 구하러 여러명에게 물어볼 필요 없이 이 친구와 같이 월마트에 가는 편입니다. 이 문제부터 남친과 예전부터 자주 싸웠는데 남친생각에는 왜 저보고 하필 남사친과 같이 그것도 저녁늦은시간에 단둘히 마트에 가냐고 하더라구요. 제 입장은 하루종일 수업듣고 그 후엔 도서관에 보통 저녁 9-10시까지 있는편인데 저녁 아닌 시간에 마트에 가려면 중간에 마트갔다 집에 들렸다 다시 학교와야하기때문에 비효율적이고 낮엔 다들 학교에 있을 시간이라 라이드 해달라고 하기가 좀 불편합니다. 그리고 꼭 이친구와 가야할 필요는 없는데 이 친구가 저와 친한데다 제게 항상 먼저 물어봐줍니다 제가 차가 없는데 당연히 월마트 가야하는걸 아니 제게 본인 월마트갈때 항상 필요한거있음 같이 가자고 물어봐줍니다. 아무리 사람들과 친하고 라이드 부탁하면 대부분 들어준다고 해도 만약 상대방이 집에서 쉬고있거나 밖에 있는데 제가 뜬금없이 전화해서 마트 데려다달라고 하기가 좀 불편하거든요.

이것때문에도 평소에 자주 싸웠고

또 다른 문제는

 

일주일에 한번씩 교회를 가는데 교회가 저희집에서 차로 20분 거리입니다. 각자 알아서 가까운곳에 사는 친구들끼리 차타고 가는데 저희집쪽에는 같이 갈 차 있는 친구중에 같은 교회 다니는 친구가 저 제외하고는 여자1, 남자2명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4명이서 차타고 교회 갈때 올때 같이 다니는데 그 다른 여자인 친구가 요새 교회에 안나와서 얼마전부터는 저와 남자2명이서 같이 차타고 교회에 갔다 같이 옵니다. 다 같은 학교 친구들입니다.

 

이 차를 타지 않고 여자가 있는 다른 차를 타려면 다른곳에 사는 여자인 친구가 삥 돌아서 저희집에와서 저를 픽업해서 돌아가야하는데 그걸 친구에게 부탁하기도 그렇고 바로 앞에 사는 차 있는 친구가 있는데 굳이 그렇게 갈 필요성을 못느낍니다. 

남친말로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무슨 남자들하고만 매번 다니냐며 저 때문에 삥 돌아가더라도 다른곳에 사는 동성 친구에게 절 픽업해서 데리고 가달라고 하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외국에 너무 오래살아 한국마인드가 아니라며 한국남자들은 다 이해 못할거라고 하더라구요. 저보고 너 남친은 한국사람이니 한국마인드를 이해해야한다면서요.

 

주제 관련 얘기는 여기서부터-> 며칠전 이제껏 가장 크게 싸웠는데 제가 남사친과 월마트에 갔다가 여성용품(생리대, 템폰)을 사왔는데 남친이 그걸 알고 왜 남자랑 마트가서 생리대, 템폰을 사오냐고 걔가 널 어떻게 생각하겠냐며 절 이상한 여자 취급을 하더라구요. 저와 월마트간 친구는 여기서 태어난 교포친구고 항상 갈때마다 여성용품을 사든 뭘 사든 신경 쓰지도 않거든요

제가 뭔 소리냐고 생리대를 이상하게 보는 너가 이상하다고 그럼 이 친구랑 가서는 생활용품이나 먹을것만 사고 여성용품은 따로 여자한테 라이드구해서 따로 가야하냐고 묻자

그러는게 맞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계속 저보고 외국에 오래살아 한국인마인드가 없다며 외국사람 취급하는데 서로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엄청 크게 싸웠습니다.

 

참고로 교회와 월마트 말고 다른 라이드가 필요해 제가 부탁하는 경우에는 여자얘들한테 부탁합니다.. 학교는 아주 가까워 걸어다니니 딱히 교회, 월마트 제외하고는 부탁할 일도 많이 없긴 하지만요. 남친말로는 제가 자꾸 남사친들과만 차타고 다닌다며 차라리 차를 사라고 하는데, 제가 돈이 없어 안사는것도 아니고 굳이 살 필요가 없는 차를 왜 이러한 이유때문에 사라고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것말고도 한번은 옆에 주(state)에 1박2일로 놀러가는데 (잘때도 호텔도 아니고 찜질방에서 잘 계획이였습니다 남친에게도 그렇게 얘기했구요) 여자2남자2 이렇게 가는데 남친이 동성친구들끼리 가야지 왜 남친있는얘가 남자들이랑 가냐고 해서 또 싸웠습니다. 여기서는 다른 친구들도 남친여친 단둘히 가는 경우가 아니면 그냥 옆에 같이 갈 수 있는 친구들끼리 시간되는 얘들끼리 같이 가거든요 그리고 여자 혼자도 아니고 두명있는데 왜 못가게 하는건지.. 남자가 좋아서 남자랑 가겠다는것도 아니고 서로 스케쥴맞고 같이 갈 사람끼리 모이다 보니 이렇게 모인거고 여자들끼리만도 놀러도 다니고 여행도 다니고 그러긴합니다. 이것도 남친은 제가 외국에 오래살아서 한국마인드가 아니라고 자꾸 그러는데 제가 진짜 외국에 오래살아서 한국마인드가 아니라 그런건가요?

 

 

제가 초5때부터 대학생인 지금까지 외국에 산건 맞는데 그래서 제가 남친말대로 외국마인드라 이런걸 이해 못하는게 맞는지,

한국남성분들은 같이 마트간 여사친이 생리대사면 이상하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제가 외국에 오래 살았다면 오래 산것도 맞지만 자꾸만 저보고 한국마인드가 아니라고 외국인 취급해서 이런 문제로 하도 많이 싸워서 힘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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