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이란 게임을 좋아하는 여자입니다.
남친도 롤 좋아하구요.
공통의 관심사가 있어서인지 자주 대화하다가
관계가 좋아져서 어느 덧 사귄지 1달이 좀 넘었는데요.
제가 연애를 처음해서 인지
이 친구에게 얼마만큼 바라도 되는 건지
가끔 헷갈립니다.
오늘 선거일이라 만나기로 했었거든요.
서로 집이 멀어서 남친이 한 2시간정도 걸려서 오고 제가 한 1시간 반정도 걸려서 갑니다.
오고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보통 1시나 2시쯤 만나서 노는데
그럴려면 11시에는 일어나야하는데 그시각이 되도록 통 연락이 없더라구요.
혹시나해서 롤 전적 사이트를 검색했더니 어제 새벽 5시까지 했더라고요...
제가 어제 몸이 좀 안좋아서 일찍 잠들어버렸는데
그랬더니 롤을 했네요.
준비하고 씻고 만나면 4~5시쯤 이려나요?
저렇게 생각하니까 뭔가 굉장히 섭섭하면서 7시부터 일어나서 기다린 제자신이 되게 한심하더라고요.
물론 아무도 7시부터 일어나서 기다리라고 하지 않았죠.
제가 2시간정도나 그 이상으로 걸려서 만나러 가는 방법도 있었구요.
아는데... 아는데 그냥 좀 서운하고 화도 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일 뿐만 아니라 요즘 저렇게 자잘한것들,
예를 들면 나랑 통화중에도 나를 내버려두고 옆에 친구랑 얘기한다던가, 아니면 수업끝나고 집간후에 연락을 준다하고서는 말도없이 잠들어 버린다거나...
사귀기전에 너무 잘해줬거든요.
고백했던 남자들중 비교도 안되게 제일 잘해 줬습니다.
남자들은 그게 본인 능력치에 130%까지 발휘 하는거라 하던데...
한달만에 한 70%까지 떨어진 기분입니다.
남자들은 원래 이런거니 참아야하나요?
제가 오늘은 보지말자라고 하니까 일어나서는 아직도 아프냐고 그러길래 아니라니까 그럼 그냥 만나자 해서 나가고 있기는 한데... 이 이야기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말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