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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여자친구에게 화가납니다.

|2016.04.13 15:18
조회 14,233 |추천 0


이제 30이 되는 남자입니다.

여자친구와는 두살 차이로 만난지 1년 조금 넘었습니다.



여자친구는 밝고 조금 까불까불한 성격이고

놀러다니는 걸 좋아합니다.

조금만 우울해도 집에 있기 싫어하고

밖에서 스트레스를 푸는 성격이라고 할까요.



그에 비해 저는 집에 있기 좋아하고

스트레스가 쌓이면 게임이나 제 볼일 보면서

혼자서 조용히 스트레스를 푸는 성격입니다.



성격도 극과 극이지만 성욕 부분에서도

여자친구는 넘치는 반면에 저는 남들보다 덜합니다.

저는 지금보다 어리고 철없던 시절에

이런저런 경험이 많았지만 여자친구는 그렇지 않았고,

처음 관계를 했을 당시 여자친구가 처음인가 싶을 정도로

많이 서툴고 자세도 잘 모르더군요.

일단 제가 처음은 아니고 몇번의 경험은 있다고 했지만

밝고 쾌활한 성격과 달리 성에 관련해서 소극적인 여자친구가 그당시 너무 귀여웠고

초반에는 일주일에 한번 꼴로 여친과 관계를 맺었습니다.

서툰 여자친구에게 이것 저것 알려주기도 했었고

 

늘어가는게 보이더군요.



하지만 사귄지 3개월만에 이런저런 문제로 저는 직장을 옮겼고

야근에 특근에 이직한 직장이 너무 힘겨웠습니다.

그때부터 여자친구와 자주 다퉜던 것 같습니다.



저는 가끔 주말엔 좀 혼자 집에서 쉬고 싶었고,

여자친구는 토요일이나 일요일 하루 쯤은 꼭 만나고 싶어했습니다.

매주 만나는 것도 벅찼지만 매번 관계를 맺으려는 것도 지치더군요.

하루는 일주일에 한번 가려는게 (MT) )정상이냐,

그것만 하려고 만나는거냐, 내가 파트너냐

한소릴 했더니 크게 화를 내더군요.

그날은 하루종일 연락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어찌저찌 잘 풀었는데 제 말에 크게 상처를 받았는지

그때부턴 MT에 가는 것에 대해 제 눈치를 보더군요.

일주일에 한번 갔던 것이

이주에 한번, 삼주에 한번으로 조금씩 덜해져 갔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저는 관계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어져 갔습니다.

여자친구는 여전히 사랑했지만

점점 관계는 하기 싫어졌고, 여자친구의 야한 농담도

너무 싫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제 눈치를 보면서도

관계를 하고 싶어했고, 그것 때문에 싸움도 잦았습니다.

관계도 싫지만 싸움도 싫었기에

전 여자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여자친구가 원하는 모습을 보일 때마다 여자친구를 위해 맞춰주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저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저는 혼자를 즐기는 성격이다 보니

남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여자친구는

제게 잦은 연락과 만남을 바랬지만

전 가끔 연락없이 저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했고

놀러다니기 좋아하는 여친 성격도 버거웠습니다.

이런저런 문제로 늘 싸우던 중 여자친구가 그만 임신을 해버렸습니다.



결코 준비도 안되어 있었고,

그날 한달만에 맺은거라 저도 좀 흥분해 있어서

제 경솔했던 행동에 반성을 하고 또 했지만

임신 5주라는 여친의 말에 눈앞이 캄캄해져버렸습니다.



그래도 전 낳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여친은 그럴 수가 없다더군요.

왜냐고 했더니 저와 결혼하면 자신은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 합니다..



어르고 달래고 화도 내봤지만

애로 인하여 자기 인생을 망칠 수 없다는 이기적인 여자친구....



이대로 지우면 너와 헤어지겠다 그래도 상관없냐

엄포를 놓았더니

여친 몇날 몇일을 고민 하더니 결혼하자 하더군요.

이로써 일단 일단락짓고 먼저 제 부모님께

말씀 드렸더니 아버지 하시는 말씀이

미룰 수 있으면 미루라고 합니다.



지금 둘이 분가 시킬 여유도 없고

집에 들어와 살아야 하는데

둘이 허구헌날 싸우는 꼴은 못본다고..



결국 아버지 뜻대로 했습니다..

 그냥 그 심정이 여친도 싫고 다 싫더군요.

여자친구와도 계속 싸웠고

이기적인 여자친구 모습에도 질려갔고..



결국 여자친구가 먼저 헤어지자하더군요.

 

잦은 싸움에 저는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한달..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먼저 연락을 합니다.

자기도 너무 힘들었다고..

자기가 잘하겠다 합니다.

그렇게 다시 만났습니다.



많이 힘들었는지 여자친구 노력하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자기가 많이 참는게 보이고

제 기분 맞춰주려 노력하고

저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끔 터치 안하고

자주 보자는 말도 안합니다.

그런데 어제 또 터졌습니다.

관계를 갖고 싶다 하더군요.



저는 실수해서 그런 일까지 당해놓고 또 그런 마음이

생기냐고 소리를 질러버렸습니다.

난 너와 만나면서 맺는 일은 드물거라고 못을 박았구요.



하지만 여친도 자기가 저를 위해 이만큼 노력하는데

자기가 원하는 부분도 들어줘야 하는거 아니냡니다.

일주일에 한번 가던 걸

오빠가 싫어해서 이주 삼주에 한번이 되었고,

지금은 헤어지고 한달 + 다시 만난지 한달만에 얘기 꺼내건데 그렇게 밝히는 여자 소리를 들어야 되냐고..





어째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커플은 답이 없는 걸까요?




추천수0
반대수50
베플|2016.04.13 16:38
니가 쓴 글에는 온통 여자친구가 너한테 맞춰주고있는 이야기만 있는데 ... 왜 여자친구가 이기적인거고 니가 화가나???
베플|2016.04.13 17:45
여자를 위해 헤어져주세요. 근데 성욕이야 사람마다 틀린데 ... 30대남자가 저만큼 성욕이 없는거면 ... 음......병원가서 상담을 받아보시는것도 괜찮을듯 여자가 성욕이넘치는게 아니고 정상이고 남자분이 비정상이에요 ~ 이기적이고 혼자있는 시간을 즐기면 여자를 왜만나고 왜사겨요? 평생 혼자 살지 ? 진짜 이기적인 사람이네
베플지나가다|2016.04.13 16:10
너랑 여친이랑 언맞는거지. 근데 넌 그걸 여친만 이기적이라고 샹각하고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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