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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후, 불안한 연애. 이대로 괜찮을까요

k |2016.04.15 03:56
조회 79,833 |추천 27
연상연하 커플이고 사정이 있어 잠시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케이스 입니다. 중간에 헤어졌던 기간 빼면 1년 반 정도 연애했구요. 나름 서로 애틋하게 여기며 알콩달콩 예쁘게 사랑해왔습니다.

저는 원래 연애하면 올인하는 스타일이라 스스로는 이성과 연락을 차단하는 편이고 연애중에는 남친도 존중해줬습니다. 그러다 각자 사정이 있어서 잠깐 헤어져야했어요. 하지만 서로 다시 만나잔 여지를 두고 좋게 이별했고 그 과정에서 전 꽤 힘들었지만 다시 만날것을 생각하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다이어트도 성공하고 책도 많이 읽구요. 그 사이 대시도 들어왔지만 남친을 생각하면서 참아왔죠.

그런데 잠깐 헤어진 3개월 사이 남친은 여사친들과 많은 카톡을 주고받았더라구요. 예정대로 다시 사귀고 얼마 안되어 우연히 봤는데 그 이후로 이전 연애와 달리 제 집착이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심해진 것 같습니다. 하트 이모티콘을 서로 주고받고 저녁에 불러내서 늦게 들어갈 각오하라고 하는 둥.. 한 사람이 아니라 4~5명의 여자와 그렇게 했더군요.. 뭐라 표현할 순 없지만 그사람의 빈 자리에 힘들어하고 다른 사람을 거절해오던 제가 바보처럼 느껴지고 괜히 배신감이 들었습니다. 내가 먼저 연락하지 않았으면 그냥 이런 생활을 즐겼겠구나..하는 마음도 들구요.

다시 만난 후에 저에게 상처가 됐다면 미안하다고 했고 지금은 그런 연락들을 다 끊었다고 했지만 내가 없어도 언제나 저런 만남들을 바로바로 이어가겠구나하는 못난 생각도 들고 솔직히 남친도 이전처럼 연락이나 표현을 잘하지도 않아서 더 불안하고 힘든 것 같아요. 표현은 계속 사랑한다고 해주지만 연락의 텀이 너무 길고 전화를해도 항상 뭔가를 하고 있어서 나 혼자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고 자기 전에 항상 주고받던 연락이 어느 순간 없어서 기다리다가 잠드는 경우가 늘고.. 그러다보니 점점 자존감도 떨어지고 사랑을 확인하려 집착하는 내 모습이 낮설고 초라합니다. 이럴려고 열심히 살아온게 아닌데.. 이토록 진심으로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이 처음이라 더 힘드네요..

원래는 독립적이고 당당하게 할말을 잘 하는 스타일이고 나름 커리어도 있는 편이라 이런 제 모습을 남들은 잘 몰라요.. 약하고 불안한 모습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계속 보여주는 것이 스스로도 괴롭고 짐스럽고.. 행복하지가 않아요.

혹 이런 상황을 극복해보신 분 있으신가요? 제가 너무 순진하게 모든 사랑이 내맘같을거라 착각한건가요.. 그 기간을 빨리 잊고 다시 남친을 무조건 믿고 전 처럼 연애를 잘 해야할지.. 아님 그냥 놓아주는게 좋을까요?
추천수27
반대수37
베플월요일|2016.04.16 21:18
잡고싶은만큼 잡으세요. 저도 그랬더니 정떨어집디다. 저도 3년사귀다 3개월 헤어져있었는데 그사이에 남친이 다른여자랑 여행다녀왔더라구요. 그거 알고도 다시 사귀자고 붙잡았어요. 붙잡는데 그순간에 남친의 거만한 모습에 정이 다 떨어졌네요. 네. 제가 알던 그사람이 아니었어요. 거기서 모든게 부서졌습니다. 정말 그 감정은 새로운것이었어요. 싸해지고 내가 지금 뭘하고 있지? 이런생각과 함께 모든추억이 증발되는 느낌.. 순식간이더라구요. 님 매달리고 또 매달려요. 하고 싶은 거 다하세요. 그사람이 밑바닥까지 내보일겁니다. 그럼 알아서 마음정리됩니다. 그러기전엔 뭘해도 소용없어요. 제가 해봐서 아는데.. 그분 많이 사랑하신다면 방법은 이것뿐입니다. 비참할만큼 매달리세요. 어느순간 정신이 들거에요.
베플헤헤헤ㅔ헤헤|2016.04.16 17:11
먼저 글쓴이 존재는 소중하고, 세상에 남자는 많습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것이 연인이지, 의심과 불안을 주는건 연인이 아닙니다. 저도 전남친이랑 한 세 네번 이상 헤어졌다가 재회하고 그랬어요. 그 이유가 그 재회하는 순간은 왜 이 사람과 헤어졌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지난날의 추억들이 막고 있기 때문이에요. 근데 이게 반복되다 보니 왜 내가이 사람과 처음부터 왜 헤어졌는지 알겠더라고요. 그리고 사람은 안변한다는거. 세상에 남자 많아요. 헤어지자고 하고 글쓴이 만의 시간을 가지는게 좋을거같아요. 나에게 선물이라던지, 혼자만의 취미 생활과 아님 친구들과 노는것도 좋구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가 보면 그 남친 연락 백퍼 다시옵니다....받아주시면 안되곸ㅋㅋ그 남자와의 과거에 연연하지말고 앞으로 새롭게 다가올 미래를 생각하세요. 좋은남자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올바른 남자였으면 그렇게 헤어지자고도 안했을거고 헤어져도 다른여자 안만났을 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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