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누군가를 만날 준비가 안 된 것 같다는
이미 우리 사이에 믿음이 깨져버린 것 같다는
그 말에
힘없이 너를 놓쳐버린지가 보름이 넘었다.
보름이 넘는 날동안 하루도 너를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
니 생각에 혼자 설레던 적도 있었고 울적해진 날도 있었다.
더 잘해주지 못한 것들이 마음을 맴돌았다.
너의 따뜻한 눈빛과 손이
자꾸만 나를 맴돌았다.
너의 예쁜 마음이 오래도록 기억이 났다.
다시 너를 볼 수 있을까.
너를 잡아도 될까.
하루에도 여러번 고민하다가
내가 만약 내일 죽는다면 뭘 하고싶을까
생각해보니 답이 너였다.
극단적인 가정으로 얻은 용기로
연락을 했다.
심장이 터질 거 같았다.
어색한 인사에 반갑게 답해준 니가 고맙다.
가라앉아가던 하루하루가 너와의 대화 한 시간으로
다시금 반짝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