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중2 되는 여학생입니다. 우연히 이웃집아이가 학대를 당하는것 같다는 글을 보고 한 번 써봐요.. 절대 과장 안해요.
저는 어릴때부터 한번 맞기 시작하면 진짜 개패듯이 맞았는데 숙제안하고 놀면 필통,가위,문제집, 가방 등 보이는 것은 다 얼굴이나 몸에 집어 던지고 바로 방금 전에도 샤프를 제 배에다 엄청 세게 집어던졌어요. 또 한 30분이나 한 시간은 머리채를 쥐어잡고 계속해서 흔들거나 얼굴과 몸을 때리고요, 한 번은 그렇게 계속 맞은 날이 있었는데 엄마한테 맞고 나온 후 걸을 때마다 귀 뒤 쪽에서 피가 뚝뚝 떨어진 적도 있었어요. 그리고 옷걸이로 허벅지 등을 때려서 멍이 든 적도 있고... 한 번 머리채가 잡히면 정신이 아득할때까지 쥐어뜯어서 엄마가 나중에 저한테서 빠진 머리카락을 쓸어담을 정도구요. 습관적으로 저에게 "등신"이라는 단어를 씁니다. 엄마는 기억나는게 이정도고...
아빠는 평소에 정말 다정다감하고 잘해주는 편인데 술을 마시거나 화가 나면 자기의 감정을 주체를 못해요. 과장 아니고, 저한테 화내실때 습관적으로 신발년이라는 단어를 써요. 온갖 욕을 다 쓰는데 신발년이라는 단어를 제일 많이 듣고요,
제가 중1때 한번 큰 사건이 있었는데, 제 진로때문에 고민이 많았어요. 그때 한번 호되게 혼났었는데, 아빠가 저한테 술집여자나 더 되겠냐. (저희 동네 주변)쪽에 모텔이 많다, 그런애기를 한30분동안은 저한테 온갖 욕을 다하시며 말했어요.
그리고 제가 티비를 보다가 리모콘을 어디다 두고 못찾았는데 아빠가 리모콘을 빨리 찾으라고 신발년 대가리가 빈년 거리더라구요. 근데 신발년은 이제 익숙하고...
제가 술집여자 된다는 소리들은날 방에 혼자 이불쓰고 울고 있었는데 아빠가 벌컥 들어오셔는 저를 한참 보더군요. 저는 너무 무섭고 몸이 떨려서 눈 깔고 있었는데 아빠가 갑자기 낮은 목소리로 약간 저만 들리라는듯이 죽여버린다? 신발년 이런 소리를 하시더라구요...순간 숨이 턱 막혀서 잘 못들었지만 느낌은 생생하게 기억하고... 저는 아직도 아빠가 했던 말 하나하나 다 기억하고 평생 못 잊을것 같아요.
제가 너무 힘들어서 가까운 친구 1명에게 말했더니 너무 심한것 같대요...저는 진짜로 시발년이런것까지는 아니더라도 다 저처럼 맞는줄 알았거든요... 저희 가족이 이상한거에요? 아님 말만 안할뿐이지 남들처럼 평범한가요... 정말 꼭 물어보고 싶어요. 다른 사람들도 볼수 있게 추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