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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조언부탁해요>내게 너무 어려운 아빠..

커밋 |2016.04.16 21:30
조회 112 |추천 0
제가 두서없이 글을 써도 끝까지 읽어주셨으면 해요..  저는 22살 여대생입니다. 딸 셋가정에 둘째이구요. 아빠랑 엄마랑은 같이 살고 있지만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세요. 화목한 가정도 아니에요. 저는 아빠가 무섭고 불편해요. 딸 셋이라고 했잖아요 아빠가 자식편애를 좀 하십니다. 언니는 미술을 해서 돈이 좀 많이 들어갑니다. 아무리 예의없게 버릇없게 굴어도 학비며, 용돈이 며, 생일선물, 유학비 다 대줍니다. 동생은 막내라서 그런지 오냐오냐 하구요. 저는 그냥 눈에가시 에요..제가 전문대 다니고 있지만 학비300입니다. 알바해서 어디다 쓰냐고 벌어서 쓰라고 합니다. 장학금도 못받는데 학교 왜다니냐고 매 학기마다 듣고요. 사실 국장 신청해도 아빠가 사업을 하시 기 때문에 항상 소득분위에서 걸려요. 그래서 못 받는거구요. 성적장학금 받으려고 기를 쓰며 밤새 공부하다가 과로로 쓰러져서 링거맞았는데 공부하라니까 꾀병부린다고 핀잔만 늘어 놓으시구.. 제가 언제는 한번 물어봤습니다. 저를 왜 이렇게 미워하냐구요. 두가지 이유가 있데요. 첫번째는 아빠가 5남 2녀 중 셋째 아들인데 항상 첫째 형(큰아빠)한테 비교당하고 둘째형(둘째큰아빠)한테 맞고 자랐다고 합니다. 제가 언니 동생 사이에 껴서 위축되서 사는 모습이 자기 어렸을적 모습이랑 같아서 꼴도 보기 싫데요.  두번째는 엄마랑 닮아서 싫다고 합니다. 성격이 똑같거든요. 아빠가 가부장적이기도 합니다. 심각하게.. "가부장적인거 뭐 어쩌라고, 그 나이대 분들은 원래 그러시잖아" 하시지만요 좀 지나친거같아요. 밖에서도 집에서도 아빠는 왕 취급을 받아야 합니다. 밥 차려먹을 줄 몰라요. 남자는 부엌에 들어 가면 큰일난다고. 그래서 아빠가 퇴근하고 6시에 집와도 아무도없으면 거실에서 티비만 보다가 누군가 오면 그때 밥을 먹습니다. 미련해보여요.. 위에서 학비 얘기를 했었죠. 아빠는 항상 '갑'입니다. 아빠는 돈을 가졌고 저는 없어요. 그러니 독 립할 때 까지 아빠한테 굽신대며 살아야 한다고 저한테 그랬어요. 아빠가 만약에 저한테 기분 나 쁜게 있으면 상종도 안하고 학비며 용돈 일절 끊어버립니다. 엄마한테 기분나쁜게 있으면 생활비 를 끊고 통장에서 돈을 싹 빼버립니다.  제일 심하게 아빠한테 구박 받았던 때가 중3때 입니다. 풀 곳도 없고 너무 속상해서 자해를 한 적이  있었는데 엄마한테 걸렸습니다. 걱정되는 엄마는 아빠한테 말했더니 아빠는 되려 짜증을 냈더랍니 다. 지가 지 성격 못이겨서 발악하는건데 눈길도 주면 안된다구. 저런애는 안될놈이라고... 중3부터 고2까지 아빠는 항상 저한테 "넌 안돼. 안될놈이야" 이 말 뿐이었습니다. 가운데서 엄마가 중재를 나서거나 말리면요 그날로 집안 뒤집어 집니다. 당신 닮아서 이모양이라 면서 폭언을 합니다. 고3때 아빠한테 잘지내보자고 일주일 고민하며 편지를 썼었습니다. 근데 찢어 버리셨어요.  아빠한테 명령하는거냐구. 전라도분이라서 말이 좀 거칠어요. 욕 없이는 말의 문장을 이룰 수 없어 요. 말 할때 욕을 섞어가며 말하는거.. 그거까진 괜찮아요. 근데요 저를 너무 무시하니까 언어폭력 이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아빠가 이렇게 하는것도 폭력이다. 언어폭력. " 얘기하니까 진짜 폭력이 뭔지 보여주냐면서 저를 때렸어요. 우리가족이요 매일 아빠 눈치보면서 살아요. 엄마가 제일 불쌍해요 정말로. 대학교 다니면서 심리학 배우고 상담과정 이런거 배우면서 기관에서 운영하는  좋은아빠되기, 행복한가정만들이 이런 프로그램들 알아서 아빠한테 말하면 아빠가 뭘 못해줘서 지ㄹ이냐고 또 화를 내세요. 집안일 도와주는거 바라지도 않아요. 그렇다고 돈을 잘 버시는것도 아 니에요. 아빠 일하느라 힘드신거 저도 진짜 잘 알아요. 근데 유독 저한테만 그러시고 아빠한테 맞 추기가 너무 힘들어요.. 50평생 그 성격으로 살아와서 당장 고칠수 없겠죠. 하지만 자기 혼자 잘났 다고 행패부리는거 너무 힘들어요.  제 꿈은요 빨리 졸업해서 취업하고 엄마랑 단 둘이 행복하게  살고싶어요. 아빠한테 효도하고 싶다는 생각도 안들구요.. 아빠가 저한테 돈때문에 힘들게 했던것 들 아빠도 좀 느껴봤으면 좋겠어요. 이러면 나쁜생각이지만... 아빠가 자식한테 하는 막말들은 해도 괜찮은거래요. 아빠도 들으면서 자랐으니까. 하지만 자식은 그 막말을 듣고 상처를 받으면 안되는거래요. 유교사상의 일부라나 뭐라나.. 근데 밖에서는 우리가족 엄청 화목하고 행복한척 말하고 다녀요. 심지어 제 대학교도 더 좋은대학 교로 높여 말하고 다니고. 겉멋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물론 제 입장에서 쓴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주관적이고 안좋은 시선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제가 마음을 어디에 풀어야 할 지 몰라서 여기에다가 씁니다ㅜㅜ 조언이나 좋은말 부탁드릴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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