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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서 제품교환권으로 교환 요청했다 망신 당했어요

lily |2016.04.17 00:20
조회 65,964 |추천 33

추가합니다.
교환권은 물건과 교환권을 써준게 아니고요.
교환권이란 종이만 있었습니다.
작년에 받은 물건을 올해 가져가서 바꿔달란게 아니고요.
물건은 주고 교환권만 받아온거죠..
그러니 전 당연히 물건이 없고 기한도 직원분께서 없다고 하셨으니 그리 문제 될게 없다 생각했어요.




안녕하세요.
오늘 쇼핑을 갔다 너무 마음 상하는 일이 있어 글을 써봅니다.
저는 작년 여름 출산을 했고 임신했을 때 정말 여기저기서 선물이 많이 들어왔어요.
출산 해보신 분들 아실꺼예요.
대부분 아기 매장 브랜드에서 선물을 보내주시죠.
덕분에 아가 베넷저고리, 내의가 입힐 수 도 없이 많이 들어왔거든요.
감사하지만 너무 많았고 선물 주시는 분 모두 교환 가능 하니 필요한걸로 교환 하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아가 낳기전에 같은 브랜드꺼 묶어 용품으로 대체하고 돌 지나 입힐 옷까지(여름이라 여름꺼 밖에 못샀거든요ㅠ) 사놨답니다.

그리고 거의 출산 가까이에 아가 베게와 손수건을 선물 받았어요.
근데 정말 더 이상 필요한 물품이 없었고 사정을 말씀드리니 교환권을 써주신다고 하셨어요.
감사했죠.
귀찮으실텐데 배려 받은거잖아요.
그리고 잊고 지냈네요.
교환권의 존재를ㅋㅋ
몇일 전 정리하다 찾게 되었고 (사실 그곳이 백화점이긴 한데 또 말만 백화점인 곳이라 롯*, 신**, 이런데 아니고 그냥 아웃렛이였다 백화점이 된 곳 이예요. 그래도 백화점이라 아가 용품을 사긴 좀 비싸서 안가게 되었어요.
(아가 챙 모자가 49000원이거든요. 옷 한벌에 10만원ㅠ)
그러다 지인 출산선물을 사주면 좋겠다 싶어 가지고 남편과 갔어요.
직원분께 교환권을 보여주며 용품의 범위를 물었고
기억나는 대로 대화를 쓰자면

저 : 이거 교환권이 있는데 용품으로만 가능이라고 쓰여 있거든요. 용품의 범위를 알 수 있을까요?
직 : 6월?? 이게 언제꺼예요?
저 : 작년 6월꺼예요.
직 : 이걸 근데 지금 가져오시면 어떻게해요?
저 : 써주실 때 써주시는 분이 별말씀 없으셨어요. 여쭤봤을 때도요.
직 : 아.... (진짜 빈정거리면서) 이게 작년에나 28,000원이지 지금은 얼만지 어떻게 알아요.
저 : .......
직 : 아직 매니저님 안나오셨거든요. (한숨)
(전화를 하더니) 메니저님이 써주셨어요?
전 저런거 안썼어요. 저런걸 제가 왜 써요.
(비웃으시면서) 난 몰라요. 그러니까 저걸 지금 가져와서 어쩌란건지...
(전화끊으면서) 휴대전화로 교환권을 촬영하셔서 어디론가 보내더라구요.

기분 상했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10분 뒤 오시더니 확인했으니까 물건고르세요. 하고 가시더라구요.
그래서 물건 골라 추가금 지급하고 포장하고 나왔어요.


그리고 12시간이 지난 저는 아직도 속상하고 수치심까지 느껴지네요.
내가 구걸을 하러 간것도 아닌데..
왜 그런 수모를 겪으면서도 가만히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요..

좀 많은 분께 여쭤 보고 싶어서요.
제가 잘못한건가 하고요.
속상한 밤이네요ㅠ
추천수33
반대수114
베플ㅎㅎ|2016.04.17 02:53
9개웡이나 지나서 교환하러가다니ㅋㅋㅋㅋㅋㅋ대단하시다.
찬반웃기시네|2016.04.17 01:39 전체보기
그 길로 고객센터 가셨어야죠! 바로 시정하고 그 직원 CS교육 보내기도 합니다. 기한이 적혀있지 않으면 해주는게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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