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쓰는 글이라 어색하네요.
글 쓰기에 앞서 저는 학생이고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 쓰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다혈질이고 화를 내야할 때는 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오늘 겪은 일이 너무 억울했지만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나온 것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아 이 일이 제가 잘못한 게 맞는지 여쭤볼려고 글을 남깁니다.
오늘 집에가려고 보니 교통카드에 잔액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충전을 하기 위해 친구와 편의점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이었는데, 평소와 같이 여자 아르바이트분이 계시더군요.
저는 교통카드에 5000원을 충전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체크카드를 꺼내려는데 지갑이 보이지 않아 카드를 꺼내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카드를 꺼내고 내밀었더니 정말 이건 뭐지 하는 표정으로 카드는 안된다고 무뚝뚝하게 말씀하시는 겁니다.
저는 교통카드 충전이 처음 이었고, 체크카드가 안된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게다가 평소 절약을 잘 하지 못하는 스타일이라 이럴바에 현금을 들고다니지 말자는 생각이여서 들고 다니지 않고 있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체크카드는 용돈 카드라서 매번 소액을 넣고 다니는 카드라 10000원 이하의 돈이 들어있어 출금을 하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출금은 10000원 이상부터 가능)
그래서 어쩔수 없이"제가 현금이 없어서 그냥 충전을 안할게요."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알바분이 띡띡 만지시더니 환불을 하려면 500원 수수료가 붙는데 교통카드에 500원이 없어서 환불을 못한다는 겁니다.
저는 조금 당황해서 제가 지금 500원을 내야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환불의 상황이 아니지 않냐 라고 말했더니 이미 돈을 넣은 상태라 저도 어쩔 수 없다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아까 제가 지갑을 찾는 동안 아르바이트분은 이미 결제를 끝내고 돈을 받을 준비를 하고 계셨던 겁니다.
물론 이부분에서 화가 난 것은 아닙니다.
알바분도 빠른 결제를 위해서 매 번 하던 일일 테니까요.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어떠한 결제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환불의 방식으로 처리된다는 것이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알바분은 계속 500원이 없어 지금 결제하셔야 한다고만 말씀하셨고 저는 제 입장(이건 말이 안된다.)을 계속 말했습니다.
보다못한 친구가 500원을 줄테니 환불 받아라라고 말했습니다.
정말 미안하고 화가났습니다
친구 또한 오늘 반드시 살 것이 있어서 돈을 빌려줄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제가 500원을 내야하는 이유를 절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친구는 500원 정도의 여유는 있으니 빨리 처리하고 가자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친구에게 500원을 받아 드렸더니 이번에는 500원이 교통카드에 있어야 환불이 되는것이라 환불이 안되니 무조건 5000원을 주시는 방법밖에 없다고 하시는 겁니다.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500원이 있어야 하는 환불 방식을 따라야 하는 이유조차 모르겠는 이 상황이 억울했는데 결국 5000원을 내야만 한다는 상황이 온 것입니다.
저는 두려웠지만(알바분은 성인이었으므로) 진심으로 여기서 제 주장을 굽히지 않고 나아가야할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반드시 어떠한 지불도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조금 소심한 저의 친구가 5000원을 주었습니다.
더이상 얘기하지말고 그냥 직원의 요구를 따르자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꼭 살 것이 있었던 친구의 돈을 받을 수 없어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친구는 그 알바분에게 5000원을 주었고 결국 살 것을 사지 못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일은 미리 체크카드 사용에 대해 물어보지 않은 저의 잘못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결제가 진행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교통카드에 돈을 넣었고 결제 취소를 요구하자 500원의 환불 요금이 부족해서 취소할 수 없다는 것은 저에게로는 꽤 황당한 일이었습니다. 만약 이런 상황에서 제 교통카드에 500원이 있었다면 아무것도 모른체 500원을 뺏겼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결국 친구에게 5000원을 받아 상황을 끝냈지만 너무 억울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제 주변인들 중 몇몇은 미리알아보지 않은 전적으로 너의 잘못이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이거 제 잘못인가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