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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해주고 싶은데 조언 부탁드려요

개굴 |2016.04.18 02:37
조회 2,751 |추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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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지낸 것은 근 2년이 넘었고
제대로 만나게 된 것은
작년 크리스마스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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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많이 생각하는 성격이여서
친구로 지내다가
감정이 커져서
제대로 만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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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볼 때만큼은
서로 참 애틋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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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요즘 제가 고민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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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나는 이 친구가
가끔 이유없이
불안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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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또래들에 비해서(20대 후반입니다.)
좀 이성적인 편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그런가
이 친구가 불안해하면
위로해주기는 하는데
공감을 못해주는게
스스로 안타까워서
조언을 구하려고 글을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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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식으로 불안해하냐면
이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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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나는 친구가 음악을 하는데
혹간 오디션 같은 것을
준비하더라고요.
이 시기에 유독 저한테
많이 전화를 하고
불안해합니다.
괜찮아
잘될거야
하고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면
또 나아져서
다행인데
저희가 장거리여서
이걸로 정말 괜찮은건지
항상 통화하고도 혼자 답답할 때가 있어요.
첫 번째 조언 부탁드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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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요건 조금 귀여운건데
제가 4년이 넘어가는 단짝 친구가
있어요. 남자친구도 있는 단짝이고
우정 딱 거기까지인데
유독 이 단짝 만난다고 하면
서운해하고 질투하고
불안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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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마운데
이 친구가 불안해하는게
가끔 걱정이 되서
어떻게 하면
좀 괜찮을까
두번 째로 조언 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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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친구가 가끔보면
사랑을 많이 못 받은 것 같아서
안타까울 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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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독차지하면 자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주변 사람들한테
항상 애정을 받아서인지
이 친구를 보면
가끔 걱정이 되고
더 많이 안아주고 싶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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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예전보다
많이 밝아지고
많이 웃는데
그래도 가끔 어두운 얼굴이
나올 때
안타까워서요.
어떻게 하면
이 친구가
저한테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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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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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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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7
반대수0
베플동공지진|2016.04.18 14:48
저같은 경우는 애인이 저를 쉴틈없이 궁금해 했었어요 시도때도 없이 일거수일투족을 궁금해 하고 알고싶어 하고 같이 있는시간에도 떨어져있는 시간에도 저한테만 집중해주는게 느껴질 정도로..그니까 어느정도냐면 솔직히 진짜 귀찮을때까지...ㅋㅋ지금 생각해보니까 미안하고 고마운데 그렇게 저 관련된 모든걸 알고싶어하고 관심가져주는게 나중에는 그게 사랑 받는다는거란걸 스스로 느끼게되더라구요 저도 좀 애정결핍도 있었고 많이우울하고 자존감도 낮고 상황도 안좋고 여러모로 힘들고 그럴때가 있었는데 애인이 그렇게 저한테 신경써준다는게 느껴지니까 나중엔 그냥 다른생각이 안들더라구요 실망 시키고싶지않아서 뭐든 더 열심히해야겠다 생각도들구...그덕분에 저는 진짜 많이 좋아졌거든요 저희도 꽤오래 연애했는데 연애할때 가장중요한건 서로한테 관심인거같아요 힘내 잘할수있을거야 라는말도 힘이되겠지만 너를 믿어주는 내가 있다는걸 항상 기억했으면 좋겠다는 말처럼(저는 힘들때 이말을 애인한테 듣고 많이 힘이되었기때문에...)너한테는 내가 있다는걸 잊지말라고 그걸 항상 상기시켜주는게 많이 도움되지않을까싶어요 저는 그랬었거든요 그리고 또 끊임없이 관심을 주세요 혼자라고 느껴지지 못할만큼 애인분이 단짝친구 만나는게 싫은이유는 왠지 알거같은데요...ㅋㅋ저도 형이 친구들 만나러가면 처음에 싫었던 이유가 친구 만나면 서로연락을 자주못하니까...저도 불편하게 만들기 싫어서 일부러 연락 안하는데 솔직히 연락 안되는동안 정말 답답하고 우울하고 그렇기는해요...혼자 그러다보면 내가 궁금하긴한가싶고 나는뭔가싶고...ㅋㅋ물론 제 쓸데없는 피해망상이었지만요 더군다나 장거리 연애면 더 그럴거같은데...아마 그런이유 아닐까요 연락을 자주해주고 친구 만나는데도 연락해도 괜찮냐고 물어봤을때 안괜찮을게 뭐있냐고 빈말이라도 너말고 중요한거 없다고 해주는게 감동이더라구요 그래서 오히려 그냥 그담부턴 마음 놓고 친구만나게 해줬었어요 무엇보다 관심 많이 쏟아주는게 최고인거같아요 저는 애정표현 해주는 말보다는 제가 제일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는 말이 밥먹었냐고 물어봐 주는거랑 지금 뭐하냐고 물어봐줄때가 가장좋거든요 내가뭘먹는지 내가뭘하는지 내가 무슨생각하는지 항상 궁금해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외롭지않고 행복하다고 느끼거든요 물론 요즘은 좀 귀찮을때도 있긴하지만...ㅋㅋ애정이 결핍되어 자란 사람에게는 혼자인 시간이 너무힘들어요 그런데 그게 혼자일때보다 둘이되었을때 더 힘들어지더라구요 왜냐면 언젠가 다시 혼자가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요 멍청한 생각이란걸 알지만 저는 그랬었어요 그렇기때문에 가장 중요한건 혼자라고 생각이 들지않게 해주는게 가장 큰숙제인거 같아요 허접한 답변이지만...그래도 제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으면 좋겠어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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