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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맘먹고 P.T 끊었는데 돈아깝습니다

돈아깝네 |2016.04.18 13:01
조회 94,671 |추천 53

+추가 (본문 수정)


혼자  끙끙 앓다가 여기 올렸는데 톡이 되었네요.
이게 사람대 사람이 하는거라 최대한 좋게 해결하고 싶었구요~
트레이너가 불성실한 것 빼고는 싹싹하고 얘기도 곧 잘 해서..

웃는 얼굴에 침 뱉기 뭣해서 여태껏 두고 보고 있었는데...(참고로 트레이너는 20대 여자입니다.저도 여자구요.)
이젠 점점 저도 참는데 한계가 와서 어떤식으로 해결하는게 좋을지 싶어 글 올렸습니다.
원래 조금 불편해도 참고 이해하는 스탈이라 (예를들면 식당에서 이물질이 나오거나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던지) 약간의 불이익은 그냥 넘기는편인데...
이러다가 한번 터지면 욱할까봐....(한번 터지면 겉잡을 수 없이 다혈질입니다.목소리도 남들보다 크고..) 참았던거구요


지금 제가 다니는 곳은 전국적으로도 거의 최대규모로 꼽히는 곳이구요~
전국에 지점 다 있을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저희 지점은 센터가 작고 트레이너쌤이 3명밖에 없습니다.
돈에 비해 성의없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제가 P.T 라는 걸 처음 접하다보니...

대부분 이정도 선에서 수업받는거라면 그냥 좋게좋게 넘어가려 했거든요.
근데 댓글들 보고 점점 화가 점점나면서 주체가 잘 안되네요.ㅎㅎ

오늘 헬스장가서 실장님한테 바로 얘기하려고 합니다.
트레이너 교체된다해도 계속 마주칠텐데....좀 불편해도 뭐..참아야겠죠?

다들 조언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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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3월초에 큰맘 먹고 P.T를 끊었습니다.
회당 5만원에 20회를 결제했고 현재 7회정도 받은 상태입니다.
태어나서 운동에 투자해본 적이 없고 P.T라는 것도 받아본 적이 없어 뭐가 맞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달이 훌쩍 지났는데도 아무 성과가 없어 어디서 부터 잘못된 건지 이 곳에다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1.식단을 짜주지 않는다
-운동 목적에 맞게 식단이가고 식단에 맞게 운동방법과 목적이 설계되는거라 들었는데..

운동만 가르쳐 줄 뿐 식단에 대해서 언급해주지 않습니다.

그저 일반식 반만 드시고 단백질 많이 드세요. 닭가슴살이나 계란흰자 드세요~ 이걸로 끝! 


2.운동시간이 짧다
-회당 5만원이 아까울 정도 입니다.

처음에 스트레칭 및 가벼운 마사지를 20분 정도 한 뒤 20분정도 운동합니다.

1시간 딱 채우진 않아도 50분정도는 해야되는거 아닌가요?스트레칭 뺀 실질적인 운동시간은 20분입니다.스쿼트 20개씩 4세트하고 끝난적도 있습니다. 

아. 물론 운동하고 나면 다음날 몸이 쑤시고 뻐근하긴 합니다(몸이 쑤시는거 보니 나름 운동이 되었다고 위안삼는중) 


3.운동중에 계속 핸드폰을 만진다.
-저한테 운동 시켜놓고 트레이너는 계속 폰을 봅니다.이건 뭐 학교 선생이 애들한테 자습 시켜놓고 수업 안하고 딴 짓하는 거랑 다를게 없습니다. 


4.믿음이 안간다
-트레이너 생활한지 이제 1년 정도 되었다고 하는데....신뢰가 안갑니다.
전문성도 안느껴지고..혼자 운동방법을 몰라서 돈까지 주면서 배우려고 왔는데..

이건 제가 인터넷 찾아서 하는거랑 별반 다를게 없어보입니다.
매번 할때마다 운동이 바뀌는데 이것도 저한테 맞춰서 하는건지..

아님 생각없이 다른종류의 운동만 가르쳐 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5.항상 피곤해한다

-제가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저녁 늦은 시간에 수업을 받는데 트레이너가 항상 피곤에 찌들어있습니다.

몸 안좋으시냐고 물어보면 "오늘 하루종일 풀수업있어서 이시간 되면 항상 힘없어요" 이런 말을 달고 삽니다.

항상 제 수업시간은 지쳐서 쉬는시간(?) 이라는 느낌도 드네요.

그러니까 저한텐 스트레칭 시키고 지는 핸드폰 보는 거겠죠?

쓰고 보니 또 열받네요 ㅎㅎ


관리자한테 말해볼까도 했는데..여긴 센터가 워낙작아 (관리자 포함 3명) 다른 선생님으로 교체할 수도 없습니다.
말했다가 얼굴 붉힐까봐 좋은게 좋은거라고 참고있는데..P.T하시는분들께 질문합니다.
이게 통상적으로 맞는건가요?보통 다 이렇게 하는건가요?
진짜 돈 아깝습니다.
환불받고 다른 센터로 옮기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추천수53
반대수38
베플asdf1234|2016.04.19 21:33
옆에 근육 엄청 많은 아저씨한테 가르쳐 달라고 하면 트레이너 10년차보다 자세히 공짜로 알려줍니다. 칭참 몇마디 해드리면 뿌듯해 하세요.
베플|2016.04.19 16:56
남편이 트레이너고 현재 체육관 운영하고 있습니다. 식단 원하시면 짜드리나 백프로 챙겨드시는분이 없기 때문에 식사일기를 적어오라고 합니다. 일기를 일주일 단위로 확인하며 교정해드립니다. 트레이너는 수업시간동안 핸드폰을 갖고 있을수 없습니다. 왜냐면 수업에 방해되니까요. 전자시계를 차므로써 시간확인및 운동시간 체크합니다. 기본50분 수업에 워밍업과 스트레칭은 포함되지않습니다. 몸푸는건 혼자하시는거고 근력운동을 40~50분하는겁니다. 근력운동 종류는 회원 몸상태에 따라 3~6가지정도 합니다. 적어도 5년정도 경력 있는분한테 배우세요. 지금 하시는분은 자질이 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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