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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며느리는 주말에 어디까지해야 하는걸까요?

전쟁중 |2016.04.18 16:46
조회 86,604 |추천 21

아하...... 역시..시자와 연관된건 금방 톡이 되나봐요.. 완전 깜짝 놀람 ㅋㅋㅋㅋ

 

많은 분들의 얘기 잘 들었습니다..모두 감사합니다 ^^

자기 일처럼 부들 부들 떨어주신 분이나 어머님 입장에서 타박해주신 분들이나 감사 드려요...

저도 결혼하자 마자 같이 살아서 9년차가 되다 보니 어머님 감사 하게 느껴지는게 많이 둔감해 지긴 했나봐요...

 

저역시 며느리잖아요 ㅋㅋㅋ 어느분이 말했듯이 딸이 아니니까.. ㅋ

네.... 저도 문제고 어머님도 문제였던거예요 ^^그죠??

 

저희 친정 엄마는 오빠네 집에 가서 애기들 봐주시는데..... 올케랑 오빠도 새벽같이 운동 보내고 엄마가 모두다 봐주셨어요.. 그래서 크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애기 맡기실곳 없이 동동거리시는 엄마들은 제가 엄청 편해 보이셨을거란거 압니다 ....

근데... 실제로 제가 운동을 시작한지는 이제 6개월??? 결혼하고 나서 갑상선에... 비음주성 지방간에...다낭성 난소??뭐 여튼 그거에 이래저래 몸이 만신창이가 됐어요.. 나이먹어 그런건지..아님..... 스트레스 받아 그런건지는...미궁속으로~~~ ㅎㅎㅎㅎ

운동전 눈치 보여서 어머님께 미리 상의 드리고 시작한거구요....

 

운동안해도 7시 나 늦어도 7시 30분에는 출근했지요.. 그래서 저는 제가 자는 시간을 쪼개서 운동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이 보시는 관점은 또 틀려지는군요 ^^

 

그리고... 사실...어느 분이 말씀하셨는데.... 주방을 둘이 나눠서 하면 싸움 난다고 엄마들이 하는데.... 저희 어머님 특히나..본인이 하는 방식이 아니면 다 틀리다고 생각하시는 분입니다.. ㅋ

심지어... 고기를 살때도 어머님이 사시는곳이 아니고 딴곳에서 사면 냄새난다..맛이없다... 어쩌고 저쩌고..여튼.... 그래서 만약 고기를 사야 되면 어머님이 사시던 그곳에서.. 사시던 그 똑같은 부위를 사야 합니다... ㅋㅋㅋㅋㅋ

 

모든 생활이 다 그렇게 어머님이 하시던 방식을  고수해야만 하지요..

음식 만드는 방법이나 방식... 재료등등....

제가 몇번 음식 만드는걸 시도했지만.... 뭐.. 좋은 소리 한번도 안들었죠.. 그래서 그다음 부터는그냥.. 어머님이 하시고 저는 옆에서 치우고 치우고 치우고... 그니까 보조만 합니다..

 

분가는 뭐..멀은거죠.. 신랑 버는건 모두 본인 용돈 빼고 아버님 사업 뒷치닥 거리 중입니다.. ㅎ

 

쭈욱 늘어 노니...... 대략 난감이네요 ㅋㅋㅋㅋ 누가 우리집인지 다 알거 같은... ㅋㅋㅋ

 

그냥..... 저도 회사 다니면서 지금까지 9년 동안 회식?? 한손가락에 뽑고.... 하더라도 9시면 집에 들어가있어야 하는 생할하면서.... 주말에도 친구만난적이 없을정도로 살았는데.. 저런소리 듣는게 너무 억울했던 거였습니다...

어머님 힘든건 알겠지만..진짜.... 며느리라고 말을 막 하시는건 아닌가라는 생각.....

(사위 한테는 한말씀도 못하십니다.... 사위 욕은 제 앞에서 합니다....어쩌라는건지..ㅠㅠ)

 

집에오면 7시에..... 애들 밥먹이고 상치우고 설거지 하고 주방 정리 하고 그럼 8시 30분이나 9시 정도 됩니다.. 애들이 일찍재워 버릇해서.. 9시면 애들 양치 해서 재우고 큰애 준비물이며 가방 챙겨주고 작은애 알림장 쓰고 ... 그럼 10시나 10시 30 쯤 되더라구요.. 그럼 저도 자는데.... 제가 애들 키우면서 또 너무 많이 잔다고 하시겠죠?? ㅋㅋㅋ

 

밤 10시에 애들 옷 빨아야 하나요??  밤에 빨래 하면...밤중에 뭐하는 거냐고... 빨래 밤에 해서 널면 옷에서 말라도 냄새 난다고 싫어 하시드라구요 (하번 시도했다 욕먹음 ㅋㅋㅋㅋ)

 

저희 엄머님 성격이 그냥 본인이 해야 직성이 풀리는 그런 성격이세요...

어머님 안계실때  주말에 하는 대청소를 했는데.... 고생했다고 하시더니.... 새벽같이 일어나셔서 다시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남편이 대충 하라는 이유를 알았다지요 ㅋㅋㅋㅋ )

제눈에는 똑같드만... 어머님눈에는 아니었나봐요 ㅋㅋㅋㅋㅋ

 

그리고..저희 어머님은 딱 말씀하세요..

며느리는 며느리고 딸은 딸이라고 며느리를 딸처럼 생각한다는 사람들 다 거짓말이라고....

 어떻게 자기가 낳은 자식이랑 남의 딸이랑 같을수가 있냐고...허허허허허

 

시어머니는 시어머니고 친정엄마는 엄마라고 .......

 

이곳은 시월드입니다~~~~~~~ 냐하하하하하하   이렇게 끝나면 욕먹겠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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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후반의 부부입니다(동갑)

결혼한지 9년차이며 초등생 과 유치원 아이 가 있습니다.

시부모님과 처음부터 함께 살고있습니다.

 

제가 여기에 글을 쓰는 이유는 진짜..... 제가 이상한건지 물어 보고자 올립니다..

여자인 저는 토요일 근무가 있습니다 매주는 아니지만 격주이거나 3주에 한번씩 1시까지 근무합니다.

평일은 물론 9~6시 이지만 아침엔.... 운동을 이유로 아이들이 깨기전 6시쯤 집에서 나옵니다.

 

금요일에 시어머님이 부추부침개를했습니다...

반죽을 만들어 놨고 남은 반죽은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부쳐놀까 물어보니 맛없다며 먹을때 부치자 하십니다 )

 

토요일에 됐습니다.... 네.... 제가 근무없는 토요일인거죠..

아침에 딸 학원 보내느라 7시에 일어나서 밥하고 콩나물만 무쳤습니다

(전날 남은 찌개 있었습니다).. 설겆이는 남편이 하더라구요... ㅋㅋㅋ

(시어머님은 아침일찍 볼일 보러 가셨습니다 )

 

아이 학원 끝나기전 빨래 하고 (평소에는 어머님이 해주십니다.. 애들빨래랑 남편 빨래.. 그날은 둘째 얼집 이불이 와서 이불하고 애들 옷하고 빨아 널었습니다 )

큰애 학원 끝날때 맞춰서 둘째 데리고 가서 셋이 병원에 갔습니다 (둘째 감기 때문이죠 )

병원에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11시에 갔는데... 1시가 되서야 나올수있었네요...

근처 햄버거집이 있어서 나온김에 햄버거 사다 먹자고 신랑과 얘기 되서 햄버거 사들고 집에 복귀하니 2시 쯤?? 햄버거 먹이고 2시 30분경 둘때 재우다 같이 잠들었습니다..

 

5시 ~5시 30분경 어머님이 오셔서 남편과 얘기합니다.. 과일 깍아 먹으면서 오손 도손...... 저는 그때 일어나서 저녁위해서 쌀을씻어 놨습니다... (불리는거죠... ㅋㅋㅋㅋㅋ 아침저녁 매끼니 그때 그때 밥을 합니다..것도 냄비 밥 이죠 하하하하하 ㅠㅠ)

 

시어머님이 갑자기 남편 한테 부침개 먹을래??? 남편은 됐다고 저녁 먹는다고 하는데 먹고 또 먹으라며.... 부엌으로 가십니다..... 부엌에 가서 부침개를 해오시더니... 지난주 먹다 남아 버린 치킨을 보셨는지.. 또 시작 하십니다...

 

' 넌.. 집에 있으면 이것 저것 애들좀 해주고 그러지 집에 있을때면 딱 밥만 한다고'.......

 

그냥 둘째 아이를 데리고 놉니다...... 아무 대꾸 하지 않고.. 그냥 놉니다.....

 

그러다 부침개가 동이 나고 어머님이 부침개한 설겆이를 하러 부엌에 가시고.... 애들이고 남편이고 뿔뿔이 흩어지고 ..저는 쓰레기가 담긴통이 있어서.. 그걸 씻으러 주방 옆 베란다고 갔는데..

설겆이 하시며 소리 치십니다... 시집와서 지금까지 변한게 없다며.. 주말에는 밥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살다 살다 너같은애 처음본다고.........

 

눈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주말에 그럼 뭘 얼마나더 특별한걸 해야 하지??????

저렇게 말하는 당신은 당신딸 집에 가면 딸 귀찮다고 절대 저녁도 안먹고 집에 와서 드시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당신 아들은 뭘 얼마나 잘해서 주말엔 tv보거나 게임 하거나... 애들 데리고 나갈생각도 안하는 사람인데.....

 

진짜.... 아파트 아래로 뛰어 내리고 싶은 충동이 엄청나게 일어 났습니다.. 겨우 참았습니다...

 

물어 보고 싶습니다...

맞벌이 님들..... 주말에.... 어떻게 보내시나요???

 

 

네..물론 저도 어머님이 아이들 키워 주셔서 감사하다고 느끼지만..저렇게 막말을 할때는 진짜.. 내가 왜 이렇게 병신처럼 살고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진짜....제가 이상한거다라는 생각도 들고...

 

하루 하루가 시부모랑 같이사는게 .. 정말이지 전쟁이고 살얼음판입니다...

 

 

 

추천수21
반대수94
베플123|2016.04.18 16:58
입없어요 ? 아님 하늘에서 떨어진 천애고아에요 ? 머 불치병 갖고있어요 ? 팔다리 한쪽이 없는거에요 ? 사지육신 멀쩡하고 맞벌이에 육아에 결혼10년차가 됐는데 저런말에 대꾸한번 못하나요 ? 병신처럼 살고있는거 맞구요 어른한테 감히 말대답할 용기가 안난다고 벙어리 냉가슴하실려면 그냥 꾹꾹 누르고 사셔야죠 님 친정엄마가 저런소리 듣고 살라고 정성 다해 키워서 결혼시킨거 아닐텐데 지엄마가 저런소리하는데 못들은척하는 남편이나 맞벌이 며느리 주말에 쉬는꼴 못보는 시엄마나 입은 꼬매놨나 말한마디못하는 님이나 오십보 백보입니다
베플ㅇㅇ|2016.04.18 17:04
분가하셔야 합니다. 저희어머님이 그랬어요. 아이봐주신다고 합가하자 하셔서, 합가했는데 평일엔 일하면서도 어머님눈치봐야하고 주말엔 주말대로 집안일해야하고 , 근데 어머님이 똑같은 말씀하시더라구요 "시집와서 지금까지 변한게 없다며.. 주말에는 밥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살다 살다 너같은애 처음본다고" 몸은몸대로 지치고, 정신은 정신적으로 피폐해져서 우울증도 오고 힘들었죠, 일도 못관두고 어머님이 쉴드쳐주니 신랑은 집에선 손하나 까딱안하고.......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분가했어요. 분가하는수밖에 없습니다.
베플뚜둥|2016.04.18 16:50
시어머니가 저럴때는 뭐라고 하시나요? 저렇게 속으로 생각하는말들 얘기해요. 어머니 딸네 가서는 식사도 안하고 오시면서 일하는 며느리 주말에 노는거 같은게 그렇게 보기싫으시냐고.
찬반ㅋㅋ|2016.04.18 22:05 전체보기
댓글들 신기하네. 친정부모님이랑 남동생네가 함께 살면서 올케가 주말에도 지들끼리 햄버거 사다먹고 친정엄마 나가있는 사이 쌀이나 겨우씻어놓고 반찬걱정은 쌩까고 지 새끼들이랑 놀아주고 주방쪽은 쳐다도 안봐도 그래.. 올케, 바깥일하느라 힘들지 하찮고 쉬운 육아랑 살림이랑 요리는 젊고 팔팔한 울엄마가 주중이건 주말이건 도맡아 다 하시는게 맞아.. 얼른 쉬어~~ 할수 있는지 궁금하다. 이중적인 판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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