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은 하나도 안무서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귀신얘기 한 15줄밖에 안나옴ㅋㅋㅋㅋㅋㅋㅋ
귀신얘기보실분들은 다른 편보면서 기다려요
이번에는 내친구 잔망이와 양파귀신이야기입니다
파이팅넘치게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로시작
1. 양파귀신
이번 편은 쪼금 안무섭ㅋㅋㅋㅋㅋㅋㅋㅋ밑밥깔고갑니다
오늘은 잔망이와 관련된 얘기를 써보고자 함
잔망이가 재밌게 읽었다고 얘기해주심
그래서 바로 탄력 받아서 하던 거 집어 던지고 노트북 켜고 앉음
오늘은 할 일이 많아서 스킵하려고했는뎈ㅋㅋㅋㅋㅋㅋ잔망이버프 받음
잔망이는 내가 알고 있는 여자 애중에 제일 멋짐
지가 힘들어도 맨날 친구부터 챙겨주고 걱정해주고
남들이 쳐져있으면 지가 기분이 좋아도 덩달아 같이 쳐짐
빙의력 굳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겁나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드립력 오져
내 인생의 낙임
유학동기인 잔망이와 친해진 계기는
내가 들이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해지고싶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밥먹자곸ㅋㅋㅋㅋ
와..사귀고 싶다 이걸 떠나서
와 진짜 얘는 꼭 친하게 지내고싶다는 생각이 볼 때 마다 들었음
지나가다가 보면 나한테 별 관심 없어 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꿋꿋하게 들이댐
잔망아 잔망아 우리 커피먹자 커피먹자
날을 잡고 잔망이가 I건물 커피숍으로 나옴
잔망이에게 내가 사는 이야기를 해줌
내 자랑이다~~~막 이렇게 어필하는 게 아니라 잔망이와 친해지고 싶었음..
근데 그렇게까지 노력한 이유는 잔망이에게 좋은 후광이 보였음..
잔망이가 A급 연예인처럼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미안 잔망)
잔망이 특유의 분위기와 뒤에서 빛이 났음
회색깔인데 환한 회색 빛이 잔망이를 둘러 쌌음
경이로울정도로 잔망이는 아름다웠음
그래서 잔망이에게 내 진심을 얘기 했음
잔망이는 빙의력 100프로니깤ㅋㅋㅋㅋㅋㅋㅋ자신의 기준에서 그래도
내가 와닿았는지 마음의 문을 서서히 열어주었음
그 뒤로 잔망이는 유학시절동안 힘들 때 격려해주고
서로 같이 울고 웃는 사이가 되었지.
잔망이는 요리를 겁나 잘함..
미국에서 식혜까지 만들어서 친한 친구들한테 나눠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잔망이는 여자라 밥을 조금 먹으니
우리집 밥솥 겁~~~~나 큼
그래서 우리집꺼 빌려가서 식혜해주심
근데 우리집꺼 밥솥더럽다고 직접 밥솥통 뜯어다가 일일이 세척하고 만들어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된장국수부터 시작해서 별의별 음식을 다먹어봄
내 유학생활을 낙이었음
힘들면 힘내라는 말과 함께 편지도 써주고
바빠서 식사를 거르면 지도 겁나 바쁘고 힘들 시기인데
요리해서 우리 집 냉장고에 넣어 놓고감 식사거르지말라고
[우리집 문 안잠궈 가져갈게없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이 정말 예쁜 친구임
내가 고민이 많으면 눈을 마주치면서 밤새도록 이야기를 들어주고
상담도 기가 막히게 해주던 그런 친구임
잔망이는 그래서 내 자신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존재임
항상 잔망이를 위해 기도함 진심으로
잔망이가 죽으라고하면 죽을 수 도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눈에 콩까지 안꼈는데.. 다 벗겨졌는뎈ㅋㅋ
근데 항상 좋았던 것은 아님ㅋㅋㅋㅋㅋㅋ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지진날 듯 싸움 한 번 싸우면 진짜 개막장으로 싸움
화해도 쿨하게 함
그렇게 서로의 손을 놓지 않고 벌써 몇 년째지.. 여튼 오래오래 잘 지내고 있음
요새 잔망이가 심기가 불편한 것 같음
하도 오래 지내보니까 알겠음.. 카톡 하나만 봐도
그래서 조금은 까칠한 말투가 느껴짐 카톡에서..
그래도 예전 같았으면 너 왜그래이랬을텐데 그냥 그것마저 이유가 있겠거니
언젠가 다시 다정해지겠거니
하면서 다정한 카톡을 기다리고 있음
나는 파워 강체임 자존감이 낮아서 누가 나한테 조금이라도 스크래치를 내면
성질냄
바로 있는 꼬라지 없는 꼬라지 다부림
근데 얘한테는 예외임
맨날 굽히고 들어간다고 생각함...(아니면말곸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얘한테는 평생 호위무사가 되주고 싶음 오글거리는데 진심임
결혼하고 애를 낳고 살아도 남편 다음으로 의지되는 사람이 되주고 싶음
잔망이 소개는 여기서 끝!
잔망이와 관련된 귀신 얘기를 하나 풀겠음
한 때 내 삶의 낙이 잔망이의 요리를 먹는 낙에 살았음
잔망이와 같은 수업을 들었는데
수업 갈 때 “오빠 수업끝나고 뭐먹을래?”
수업 끝나고 올 때 “ 오빠 뭐먹을까?”
항상 먹는 얘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된장국수에 샤브샤브에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먹으면서도
당연히 먹는 얘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던 어느 날 잔망이의 표정이 심상치 않음ㅋㅋㅋㅋ
잔망이가 가위가 자주 눌리는 편인데
아저씨 귀신이 잔망이 목을 누르면서 죽일 듯이 쳐다봤다고함..
잔망이는 무섭지..
ㅠㅠ
그래서 그날 저녁 잔망이 집에 찾아감
눈에 쌍심지를 켜고 귀신을 찾음
없네?
거실 부엌은 없고..
잔망이 방문을 열자 어떤 아저씨가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아저씨와 신경전이 벌여졌던 것 같음
이 집의 지박령은 아님
내가 못봤으니 그 동안 한번 씩 들르면서..
근데 이 아저씨가 입을 열기 시작
잔망이 집에 양파냄새가 진동한다는 거임..
나는 양파솔직히 좋아함..
고기먹을 때 먹으면 죄책감도 덜들고..
근데 양파를 버리래 ㅡㅡ
그러면 안괴롭히겠다곸ㅋㅋㅋㅋㅋ
그래서 양파를 버리라고 잔망이에게 전해주고
다시 잔망이 방에 들어와서
그 당시는 불자였기에 불경을 외움
그래도 안감
내 기억에는 잔망이의 얼굴에 수건을 씌우고
칼로 내려치며 불경을 외움
잔망이의 허한 기운에 생기를 넣고
안좋은 기운을 빼내며
잔망이를 도와주는 수호신들이여 잔망이를 구원해주라는 불경을 외움
능엄주라는 불경인뎈ㅋㅋㅋ 무상심심미묘법 법천만겁난조우~~하면서
시작하는거있음
그거 외우면서 식칼로 잔망이의 머리와 어깨를 내려침
그리고 아저씨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냄
한 번 더 여기에 머무르면
큰 일 날거라고
그리고 잠자기 전에
국그릇에 깨끗한 물 떠다가
자는 곳 근처에 두고 자라고 일러둠
결국 그렇게 아저씨 귀신도 사라짐..
상당히 기가 쎈 귀신이라 그 날 진이 많이 빠졌던 걸로 기억함
응응 잔망이 양파귀신..
근데 진짜 슬픈 건 그때부터 한동안 양파를 못 먹음
그렇다고 잔망이 절대 포기하지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
양파를 망으로 사서 오래 먹는 대신에
알로 사와서 몇 개씩 쓰고 바로 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파 먹는거 포기안하심
어니언 잔망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즐거운 하루
그림판 요새 열심히 사용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플로랄패턴도 그럴싸해보이지만
"꽃패턴 벽지"라고 치면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내가 꽃무늬 입은 여자를 좋아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꽃무늬 옷을 입히려고했으나 검색은 꽃벽지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