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상한지는 모르겠고 나같이 느끼는 사람이 있나 궁금해서 글 올림.
남친이랑 만난지 2년 넘음. 1년반~2년전 정도 까지는 서로 표현도 잘했음.
근데 얼마전부터 문뜩 느낀게 나한테 '자기' 혹은 '애칭' 이라고만 불렀었는데
지금은 '이름' '너'라고 부르는 비중이 거의 높아짐.
또 예쁘다 좋아한다 귀엽다 등등 표현도 거의 없음. 나머진 다 예전과 똑같음. 잘 웃고 떠듬..
나는 원래 부르는거에 되게 민감해서, 어릴때부터 가족이나 친구들이
성 붙여 부르는거도 싫어했음. 되게 정없게 느껴져서..
근데 남자친구가 저렇게 부르니 웬지 감정이 식어버리는 느낌?
남자친구가 남자친구 같지 않고, 친구&아는오빠&사촌오빠 이런느낌?
이라고 해야하나.. 좀 달달한 감이 있어야지 애교도 나오고 표현도 하고 이러는데
지금은 뭐랄까 .. 아는 친한오빠나 남사친이랑 놀고 연락하는것처럼 재미도 있고
친오빠처럼 편하긴한데
스킨십하면 어색하고, 그렇다고 먼저 표현하기도 어색한 그런 느낌?
좋아한다고는 할수있는데 사랑한다고 하기는 껄끄러워진 느낌?
나만 그래? ㅠㅠ 이거 어카지..
아까전에도 너라그래서 너라 하지말라고 그렇게 부르면 그냥 친구같은 느낌든다고
남자친구 같은 느낌이 안든다고 그랬더니 왜?하면서 이해 못해했지만 , 곧바로 알았다고는 해줌..
심지어 하다못해 자기전에는 항상 습관적으로 서로 달달한 이모티콘 보내고 잤었는데
남친도 그냥 아무거나 보내니 나도 이제 달달한 이모티콘따위는 누를생각조차 하지도않음..
권태기도 겪어봤는데 이런느낌은 아니였던거같아 ㅠㅠ.. 뭐지 이건..??
이건 무슨증상이니......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