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면
저희 시어머니는 연락을 안하실 땐 안 하시다가 한 번 전화를 하기 시작하시면
하루에 4~5통씩을 전화를 하십니다.
제가 어머님께 연락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침에 아침은 먹었느냐, 점심에 점심은 먹었느냐, 저녁엔 저녁 먹었느냐, 뭐에 먹었느냐, 남편은 일끝나고 집으로 오느냐 또는 할말이 생각나면 그때 그때 전화를 해서 한참 이야길 하십니다.
주말엔 새벽같이 전화해서 잠 깨우시곤 다시 잠들만하면 본인이 너무 빨리 전화해서 잠깨운거 아니냐고 미안하다 하시는데 그 시간도 주말엔 꽤 이른시간입니다.(저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어쩔수없이 저는 또 괜찮은 척하면서 받아요.
최근엔 남편이 시어머니께 연락을 따로 잘 안드렸나봐요.
저랑 통화하실때 남편은 요즘 어떻게 지내냐고 물어보셔서 요래저래 요즘 바쁘다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얘는 생전 나한테 연락도 안하고, 결혼했다고 너한테만 한다고 서운하다는 식의 말을 농담처럼 하시더라고요. 그러다 문뜩 남편이 하는 모든 일과를 어머님한테 꼭 보고해야 할 이유가 있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에게 전후 사정을 얘기하고 어머님이 나한테만 연락한다고 서운해 하시는것 같다고 좋게 돌려서 얘기했어요.
그러자 돌아오는 대답이 자기가 어머님께 특별한 아들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또 웃어 넘깁니다.
그래서 참다가 한마디 했어요, 특별한 아들이 아닌 사람이 어딨냐고 내 자식이면 다 특별한거라고.
신랑한테 자꾸 어머님 얘기하는게 감정 상할까봐 되게 조심스럽고 어머님한테 딱 잘라 얘기하기에 너무 인정머리 없고 버릇없어 보일까봐 솔직히 말은 못하겠고, 일단 남편에게는 어머님께 연락 자주드리라고 얘기만 하고 끝났는데 이걸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전화 문제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추가)전화는 다 받지 않고 걸러 받을때가 많아요. 부재중 전화가 많이 와있긴 하지만ㅜㅜ
(+추추가)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여전히 전화 하시네요, 오늘 전화 다 안받아버렸어요. 오늘 집에 가서 남편한테 회사에 있거나 쉴때 어머님이 전화 너무 많이 하셔서 부담스럽다 얘기할려고요 돌려 말하는것보단 확실히 직설적으로 얘기하는 편이 나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