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결혼 3년차입니다.
저는 작년까지는 대기업에 다니다가 회사를 그만두고 올해부터 대학원에 가게 되어 학생신분이 되었구요,남편도 학생입니다.
제가 회사에 다닐땐 세전 월 400 벌었었고 시댁에서는 감사하게도 월 400씩 생활비하라고 도와주십니다.지금은 제가 학생이라 시댁에서 보내주시는 400으로 생활하고 있어요.
결혼할때 혼수 예물 예단 등 일체 아무것도 안했구요.남편이나 저나 둘다 자취를 하고 있어서 그냥 살림을 합쳤습니다.나머지 결혼비용은 반반 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평범하지 않은 생활을 해왔는데요.
친정부모님이 요새 하시는 말씀이 맘에 걸립니다.저희 친정부모님은 몇번 크게 사기를 당하셔서 있는 재산 다 잃으시고지금은 작은 사업체 하나로 평범하게 사세요. 저희 엄마가 정말 고생 많이 하셨어요.아무튼 제가 다니는 대학원이 저희 남편 학교와 거리가 꽤 있어서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거든요.제가 혼자 지내니까 부모님이 안쓰럽다고 생각하셨나봐요.대학교때 제가 혼자 자취를 했는데 그때 아르바이트하면서 쌀 살 돈도 없이 힘들게 지낸걸저희 부모님이 나중에 알고 되게 마음 아파하셨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도와주고 싶으시다고 사업체며 집이며 다 정리하시고 제가 있는 쪽으로 오시겠다는거에요... 지금 나이는 거의 환갑을 바라보시는데 사업을 새로 하시는것도 걱정이고..감사한 마음이긴 한데 아빠가 하는 말씀이 마음에 걸립니다."지금 하고있는 사업에 투자하는것보다 너한테 투자하는게 우리한테 이익이야"
제가 대학원만 졸업하면 대충 연봉 1억은 벌긴 하거든요.. 그래도 저 학자금대출도 있고 이제 애들도 키워야 하는데 걱정이에요.지금 부모님 하시는 사업에서는 월 300은 꼬박나오는데 제가 월 300 챙겨드릴 자신이 없어요.시댁에서 이때까지 받은게 있으니 시댁에는 더 챙겨드려야 할텐데.그것도 걱정이라면 걱정이네요. 양쪽을 어떻게 챙겨야할지..남편보다 제가 더 많이 벌긴 할 것 같거든요.
친정에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까요?그리고 추가로 질문하자면 졸업 후에 저는 연봉이 1억3-4천 될것같고 남편은 8천정도가 될것같아요. 양쪽에 얼마씩 챙겨드리는게 적당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