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낰ㅋㅋㅋㅋㅋ 진짜 우리엄맠ㅋㅋㅋㅋㅋㅋ
진심으로 막말이 심해져가고 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그만 웃고.
이야기를 시작하도록 하지(po진지wer
편의상 음슴체로 쓸께.
고멘. 민나상 이해해주길 바랄께(찡긋
1. 살
내가 요즘 살이 오통통하게 쪄오르고 있는 시기임.
그래서 거울 한번 보고 한숨쉬고 옷한번 보고 한숨쉬고 그러던 찰나에 엄마가 지나가심.
"엄마 나 살 너무 많이 찐 것 같아...다이어트라도 할까..?"
왜 이렇게 말하면 자기 딸 체면이라도 세워주려고 아냐아냐 넌 그정도가 적당해 살 안빼도 되, 다이어트는 무슨
이런 말을 해주지 않음? 안그럼?
우리엄마 왈
"응 엄마는 딸이 아니라 돼지를 양육하고 있는 느낌이야. 그런고로 오늘 반찬 풀때기다."
이러고 싴 흐 하게 부엌쪽으로 향하심....
너무해ㅠㅠㅠㅠㅠㅠㅠㅠ선의의 거짓말이라도 해달라구ㅠㅠㅠㅠㅠㅠㅠㅠ
2. 화장실
엄마랑 애슐리 퀸즈로 외식을 나갔었음.
한참 맛있게 먹고 화장실에 가서 볼일 보고 손닦고 있는데
화장실 뒷켠에서 엄마가 나오면서 날 빤히 쳐다보고 지나가는 거임.
그때까지는 왜 엄마가 날 저런 눈빛으로 쳐다보고 가지 라고 생각하면서 엄마의 뒤를 따라서 화장실을 나옴.
그리고 엄마라고 불렀더니 엄마가 할말이 있다는 듯 날 쳐다보더니
"화장실에 신기하게 생긴 애가 손닦고 있더라, 저렇게 생긴 애도 있구나..."
이라고 말하시면서 웃으시면서 나아가시는데....
...도저히 엄마를 부르고선
엄마 그거 나야
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가 없었음...
엄마 엄마 딸한테 저렇게 생긴 애도 있구나라고 말하는 게 뭐야....
3. 쇼핑
내 바지가 없어서 엄마랑 쇼핑을 나갔는데
바지 몇번 입고서는 직원따위 신경쓰지 않고 둘만의 패션쇼를 열면서 옷갈아입고 있었음.
그중에서 내가 바지 입고 나왔을때 엄마가 나한테 돌직구를 날리심.
무심코 던진 돌은 개구리를 맞춘다는 것을 엄마가 잊어버리신듯 함.
"ㅋㅋㅋㅋ 허벅지봨ㅋㅋ 이건 인간의 수준이 아니얔ㅋㅋ"
"엄마 그거 딸한테 할소리여???!!!! 나 상처받음!!!"
이러고 나랑 같이 웃다가 갑자기 정색하시면서
"너 더 살찌면 나 밖에서 너 봐도 아는 척 안할꺼야. 명심해"
라며 무언의 협박을 말하시고선 바지 다시 걸어놓고 유유히 사라지심....
옆에 직원이 들었나본지 입가리고 딴데보고 있더라...
4. 도깨비불
이거 엄마이야긴 아니지만....
이건 어렸을 때 이야기인데, 왜 어렸을 땐 한두가지씩 그런거 있잖?
요괴나 귀신같은 거 있다고 믿는...
나님은 덩치만 산만하지 마음속은 소심하며 새가슴인 소녀감성 A형이었음.
마침 유치원에서 도깨비불을 배워와서 도깨비불 나쁜 불!!!! 혼내줄꺼야ㅑ!!!
이런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음.
그리고 이때 일이 터졌음.
한밤중에 목이 말라서 물마시러 깼는데
거실에 푸르댕댕한 것이 떡하니 있는 거임!!!
존내 놀라가지고 있는 힘껏 불을 걷어 차면서
도깨비불!!!! 도깨에비이이불으우우우우울!!!!!
이러면서 발로 차대는데, 도깨비 불이 뭐라 하길래 무시하고 계속 참.
엄마가 놀라서 뛰쳐나와 거실 불을 키니까...
아빠가.... 내 발에 맞은 채로.... 핸드폰을 보고 계셨는데........ 화면이 파랑빛이더라고....?
.... 참.... 아빠에게 미안해지더라... 고멘..
5. 애완동물
한참 강아지에게 필이 오던 시기였지.
항상 엄마 보면 강아지 키우자고 땡깡부리고
강아지 종류별로 외워가지고 엄마 앞에서 낭독하고
강아지 사진 오려붙혀서 안방에 도배해놓고...
결국 엄마가 화내시면서 개 소리 한번만 더해보면 널 개로 만들겠다고 소리치셨지만..
요즘 한번 엄마한테 개 키우자고 했거든?
돌아온 답변은...
"키우고 있잖아? 덩치 큰 비글 한마리. 어후 맨날 짖어대잖아"
..... 왈왈 그래 내가 미친개 내가 미친개다!!! 왈왈왈왈와ㅣㄹㅇㄴㅇ컹컹!!!!!
6. 오타쿠
아 사전에 말하는데, 내가 좀... 그래 맞아 소위 말하는 오타쿠끼가 있는게 아닌 오타쿠임.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막 님들이 생각하는 후욱후욱 거리면서 다니는 그런 오타쿠가 아님을 알려드리는 바임. 오타쿠라고 진심 그렇게만 생각하는 ㅅㄲ들은 진짜 편견이 가득찬 ㅅㄲ들임.
어머 말이 헛나갔네 그럼 본론으로.
엄마랑 싸운건 다반사이지만 그날 좀 오래싸웠던 걸로 기억함.
내 멘탈은 유리멘탈이지만 엄마의 공격을 받아내고선 나도 뭐라뭐라 했었음.
엄마가 내가 내 신념을 굽히지 않자 정신공격을 하셨음ㅋㅋㅋㅋㅋㅋㅋ
무렼ㅋㅋㅋㅋㅋ 나보곸ㅋㅋㅋㅋ
"이 오타쿠 새끼가!!!!!!"
라는 말을 시전하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진ㅉㅋㅋㅋㅋ
그래서 엄마한테 어디서 그런 말 들었냐고 했더니 엄마가 욕 아니냐면서 나한테 계속 오타쿠 오타쿠라고 연발 말하시는 거임ㅋㅋㅋㅋㅋㅋ
욕아니라고 하고 너무 웃겨서 죄송하다고 하고 잠듬...
7. 밤은 무서워
이것도 조금 옛날 이야기.
나 소녀감성이라고 말했잖? 어둠이 무서움.
중2씩이나 됬어도 어둠은 절대강자님이심. 넘사벽. 존내 무서워 덜덜
아참 오해할까봐 하는 말이지만 난 중2병이 아ㄴ..님..... 아마도 아닐꺼임...
쨋든 내가 뭔 잘못을 했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부엌에서 열렬히 엄마께 혼나고 있었음.
근데 불도 안킨 상태에서 혼나고 있는데
앞엔 불확실하게 엄마가 보이는데 왠지 볼수록 어두워서 엄마 얼굴이 더 무섭게 보이는거임!!
그래서 너무 무서워서 엄마를 보면서 울먹거리기 시작함.
그러자 엄마님이 전세계적으로 엄마들이 사용하는 스킬을 시전함.
"뭘 잘했다고 울어!!!"
그치만 난 굴복하지 않고 엄마에게 물음
"엄마, 혼나는 것 까진 좋은데 말이야, 불만 키고 혼나면 안될까...?"
라고 애처롭게 말하고 허락 안구하고 재빨리 불을 키고 온 후
"자 됬어, 이제 혼내줘."
라고 말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그런 날 딱하게 쳐다보더니
"아냐... 오늘을 그만 자라..."
라고 말하시면서 한숨을 쉬며 들어가심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엄마한테 그거 물어보면 엄청 어이없었으셨다고 하심ㅋㅋㅋㅋㅋ
뭔 애가 혼나는 데 불키고 혼내달라고 하냐곸ㅋㅋㅋㅋ 그거 듣고 웃겨서 화가 누그려졌는데 웃을수도 없고 그래서 그냥 자라고 시켰다곸ㅋㅋㅋ
8. 상처
가끔씩 집안을 돌아다니다 보면 엄마가 날보다가 한숨을 쉼,
"왜 엄마?"
라고 물어보면
"아니, 내가 언제부터 널 잘못 키웠나 싶어서...."
!!!!!!!!!!!!!!!!!!!!!!!!!!!!!엄마 하나뿐인 딸 상처받아요!!!!?????? 상처받는다고???? 너무해!!!???!!!
엄마 난 유리멘탈이라고???!!!!!!
라고 말하면 엄마가 비웃으면서 말함
"그래 유리지, 볼링공으로 쳐도 깨지지 않는 강화유리멘탈"
......쳇 더이상 반박할 말이 없다
9. 국자
옛날에 처벌받을때 단골인 먼지털이 대신 엄마가 국자를 들고 오셨음.
저거 맞으면 참 아플 것 같아서 내가 맞기 전에 국자를 잡고 놓지 않았음.
"이뇬이!??? 안놔?????!!!!!!"
"시..싫어!!!! 때릴꺼잖아!!!!"
"놔!!!!!!!!!!!!!!"
"누굴 바보로 알아!!!!!!????????????"
"바보 맞잖아!!!!!!!"
라는 식의 대화가 한 30분 가량 반복되다가 엄마가 먼저 말을 하심.
"안때릴께, 놔!!!"
후... 나란 순진한 뇬은 그 말에 속아넘어가서 설마 때리겠어 라는 생각을 품고 국자를 놓음.
그 순간
"풰ㅔ익흐, 그걸 믿냐"
라는 영어 발음을 장렬하게 시전하시고 난 국자로 머리맞음
힝...
10. 방구
엄마랑 티비보다가 엄마가 방구를 뽕하고 뀌심.
그래서 질수 없다!!! 라는 ㅄ같은 생각을 하고 뿌부부부부붑ㅇ부우루룽붕뿡이란 소리와 함께 장렬하게 장의 가스를 비워냄.
근데 하필 드라마에서 중요한 대사가 나왔나봄.
엄마가 욕하면서 이런 쓸모없는 년같으리고!!! 대사 못들었잖아!!!
게다가 방구소리가 그게 뭐야!!!!! 냄새 지독하잖아!!! 너 나몰래 뭐 먹었냐!!!!!!
라고 화내시면서 방구낄꺼면 저리가서 뀌라는 어명을 내리심.
그래서 부엌가서 또 뀜ㅋㅋㅋ 아이 재미지다.
엄마가 나보면서 또 화내심ㅋㅋㅋㅋ 이힣히히히힣ㅎ히
11. 트로트
엄마가 트로트를 굉장히 싫어하심.
그래서 항상 옆에 찰싹 붙어서 당신은 나의 사랑이라던지 진진자라라던지 사랑의 배터리 등등 다 외워서 부르고 있으니까 엄마가 나한번 보더니 쯧쯧 혀 몇번 차고선
"그만 불러라 안그럼 확 동영상 찍어서 학교에 뿌려버릴꺼야"
라고 강렬히 말하셔서 그만둠(쭈글...
12. 싸움
엄마랑 나랑은 굉장히 자주 싸움.
사소한거 가지고 맨날 지지고 볶고 저걸 없애네 마네 이러면서 싸움.
그리고 우리 엄마의 특기는 마지막 가면 내말을 항상 목소리 이상하게 해서 따라가는 거.
왜 그거 있잖?
"따라하지말라고!!"
"에에따롸하쥐말라구우우우!!!"
대강 이런느낌임. 당해본 사람많이 아는 이 빡침.
그래서 옛날엔 막 울면서 하지말라고 짜증냈는데 이젠 그게 먹히지 않는 다는 것을 알자....
......나도 똑같이 따라하고 있음.
엄마랑 나랑 싸울때 개판임.
둘이 목소리 비꼬아서 막 하쥐말라구유유유류률우웅 이러고 있고...
결국 그러다가 둘다 웃음 터져서 화해함.
참 화목한 가정이야.
13. 유전자
정말 어렸을 때부터 세뇌당해오던 엄마와 아빠의
나 옛날에 엄청 인기 많았어
라는 그말. 엄마는 졸업사진 찍고 나서 부산 인천에서 막 전화가 걸려서 한번만 만나달라고 남자들이 그랬다고 하고 아빠는 자신은 아무 여자나 만나주지 않았다고 자랑하고...
그거 맨날 듣고 살았음.
그리고 이제 그 말 안듣고 삼.
왠지 아삼? ..... 엄마 아빠한테 이렇게 말했지...
"그 잘난 유전자가 합쳐졌는데 왜 난 이렇게 생겼는데!!!!!!!왜!!!!!!!"
라고 발광했더니 엄마 아빠가 서로를 쳐다보고 날 난감하게 쳐다보는데 그다음부터는 한번도 자랑하시지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감하게 쳐다보심.....
그래서 가끔가다가 툭툭 치면서 잘난 유전자가 어디로 증발했죠 이러면서 농담을 하고 있지
...ㅋㅋ..ㅋ.ㅋ.... 아니, 이건 분명 웃겨야 하는데 왜 내 눈에서 땀이.. 크흡...
14. 자동문
자동문 나올때마다 왠지 애니에서 가끔 나오는 장풍같은 거 쏘는 장면 있잖슴..?
대표적으로 에네르기파라던지 에네르기파라던지 에네르기파.
그거 따라하면서 종나 한편의 영화와 같이 자동문(마트꺼) 열고 엄마랑 같이 계산하는데
직원이 바코드 찍으면서 엄마미소로 우리둘에게 말을 건넴
"따님이 참 유쾌하네요 ㅎㅎ"
그러자 엄마가
"창피해요"
짧고 굵게 한마디 하시고 나가심.
직원 얼굴이 굳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창피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낰ㅋㅋㅋㅋㅈ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
15. 웃음소리
왜 중2란 감수성이 풍부해서 떨어지는 낙엽만 봐도 울거나 웃거나 그런다고 하는데 딱 나였음.
엄마한테 또 무언가로 혼나고 있었는데 갑자기 흰 벽이 보이는 거임.
근데 흰 벽에 검정 점 하나가 찍혀있었는데 그게 너무 웃겨보였음.
엄마는 화나서 막 화를 내시는데 너무 웃긴 나머지 웃어벼렸음.....
엄마가 너 지금 웃어?? 화내는데 웃어??
이러면서 더 혼내시는데 그냥 그 벽만 보면서 계속 히히힣히힣하하하핳하아하핳ㅎ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히히하핳하하핳하하하!!!!!!!!!!!!!!!!!!!!!!!!!!!!!!!!!!!
이러면서 미친년처럼 30분동안 그자리에 서서 울기도하고 웃기도 하면서 계속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음.
정신차려보니까 엄마가 포기하고 드라마보고 계시더라.
힐긋 나한번 쳐다보고
"다웃었냐 이런 ㅄ같이니라고.... 후우..."
라고 하시고 스스로 내게 ㅄ이라고 한것을 놀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태연하게 다시 티비보심ㅋㅋㅋㅋㅋ
16. 어버이날
어버이날 엄마가 선물없냐고 내게서 선물을 요구하심
그래서 잠깐만 기다려봐, 라고 하곤 방에서 내 이마에다가 리본 대빡만한걸 붙여서 엉덩이를 흔들며 엄마 앞에서서
"선물 배달왔어요 찡긋"
이라고 말하자 마자 엄마가
"선물 상태가 불량이네요 환불할께요 돈으로 주세요"
라고 한치의 오류없이 바로 말하심....ㅋㅋㅋㅋ
결국 립스틱 사다 바침ㅋㅋㅋㅋㅋ
그리고 그거 엄마의 화장대 구석에서 인생을 다하고 있음....새것처럼 반짝반짝 윤이나 아주그냥!
근데 쓰고보니까 재미가 없는것 같아.
ㅋㅋㅋ쓸 땐 추억돋아서 엄청 웃겼는데....(쭈글
그래도 뭐 이렇게 지내도 엄마랑 엄청 친하다는 증거이기도 하고,
또 엄마니까 그럴 수 있기도 한거고.
다른사람이 그랬으면 웃기기보단 짜증이나 화가 났겠짘ㅋ 니가 뭔데!!! 이러면섴ㅋ
쨋든, 엄마한테 효도하세여 민나상
많이 싸우지도 말고(내가 할 소리는 아니지만 말이야
그럼.... 소소하게라도 웃겼길 바라며...
엄마랑 사이좋게 지내삼ㅇㅇ
난 이만 아디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