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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다고 썸...괜찮은걸까요?

ㅋㅋㅋㅋ |2016.04.23 18:32
조회 257 |추천 0
제가 욕먹을 일이라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여기다가 올려봅니다.



전 남친이랑 헤어진지 오래되서 새로운 연애를 하고싶은데 기회가 없어서 계속 혼자 지내다가 최근에 번호를 따였습니다.

외적인 부분은 전혀 제 취향이 아니었지만 말투나 행동에서 착함이 느껴져서 번호를 줬는데요. 저랑 너무 맞지 않습니다...



우선 외적인면에서, 저는 평균키인 170~175cm 의 키를 선호하는데 그분은 키가 큽니다. 물어보진 않았지만 180후반정도 되는것 같아요.

얼굴도 제가 좋아하는 타입이랑 정반대 수준입니다. 못생긴건 아니지만 제가 선호하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옷스타일도 정반대입니다. 저는 셔츠나 니트같은 깔끔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반면 이분은 후드티, 츄리닝이 전부입니다. 게다가 딱붙는 아베xxx같은 후드집업... 볼때마다 정말 나와 맞지않는게 실감납니다.



생김새야 내 이상형과 다르다는것을 감안하고 번호를 줬지만 성격도 제가 정말 좋아하지 않는 성격입니다.

제가 잔소리 듣는것이나 "오빠는 ~" 이런 말을 정말 싫어해서 이상형도 동갑이나 연하였는데요. 이분은 연상이시더라구요. 심지어 제가 싫어하는 저 두가지 말을 모두 쓰십니다.

집주소를 밝히는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집앞까지 데려다주는것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보통 큰 길가에서 돌아가라고 하는데요. 이 분은 바득바득 우겨서 저희 집 앞 까지 데려다주십니다. 저번에는 제가 올라갈 동안 복도 창문 불까지 보시더라구요. 정말 소름돋았습니다.



나쁜 여자처럼 들릴 수 있지만 그 분이 대학을 다니지 않는것도 피하게 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말하다가 가끔 쉬운 상식을 모르실때 정말 없던 정도 떨어집니다.

결혼을 하는것도 아니고 연애만 하는건데 무슨 상관이냐고 하실수 있지만 저는 성실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성실의 지표가 꼭 대학은 아니지만 학창시절에 성실했다면 대학을 다니거나 적어도 직업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분은 직업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알바정도 하시는것 같더라구요...



번호를 드릴 당시에는 착해서 드렸는데 이렇게 저와 맞지 않는 모습을 보니 정말 카톡할때마다, 데려다주실때마다 소름이 돋고 전화를 하면 정말 번호를 바꾸고 싶을정도입니다.

그렇다고 연애를 하고싶지 않은것은 아닌데 정말 왜 이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 남친은 서로 꽂혀서 이런 고민을 한 적이 없었거든요.



정말 싫어서 차단할까 하다가 그래도 번호를 드렸는데 이렇게 연락을 끊으면 예의가 아닌것 같고 정말 너무 연애를 하고 싶은데 이 분 마저 끊어내면 앞으로 평생 연애를 못할것 같습니다. 이런 고민을 하면 나쁜거라는거 알지만 자꾸 고민이 되더라구요...



착하신분인데 이런 외적인 면이랑 일부가 저랑 맞지않는다고 거절하면 제가 나쁜 사람이 되는것 같고 제가 얼굴만 밝히는 여자가 되는 기분입니다.




제가 눈이 너무 높은걸까요? 원래 처음에 시작할때는 원래 이런가요? 이렇게 계속 만나다보면 제가 그 분을 좋아할 수 있을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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