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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했어요.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니 |2016.04.24 13:45
조회 839 |추천 0

헤어진 지 두 달 조금 넘었어요.

 

 

 

헤어지기 한 달 전 쯤, 남자친구의 한 마디 때문에 사이가 안 좋았어요.

 

그래서 너무 서운하다고 이렇다 저렇다 말 하니까,

 

 

남자친구가

 

요새 일도 힘들고 지쳐서 많이 예민해진 것 같다고,

마음 상하게 했으면 미안하다면서

 

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흔히 말하는 남자가 동굴에 들어가는 시간이구나 싶어서

 

 

정말 먼저 연락 올 때까지

 

 

계속 기다렸습니다. 2주, 3주가 흘러가고

 

 

 

한 달 내내 연락이 없어서..

 

 

 

확인하려고 연락했죠. 주위에서 다들 그건 헤어지잔 소리라고..

 

 

 

그래서 연락했더니

 

 

'예전만큼 니가 좋지가 않아..

아는 오빠동생으로 지냈으면 좋겠다'.

 

 

저는 이해가 안 갔어요.

 

 

 

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기 하루전날까지,

 

 

 

 

곧 제 생일이라 생일선물 사줄거라고 백화점 돌아다녔었거든요.

 

 

 

하..

 

 

 

아무튼 그렇게 헤어지고

 

두 달 동안 연락 한 통 안 했습니다.

 

 

물론 그 분도 연락 한 통 없었구요.

 

 

근데 저랑 헤어지고나서

 

 

 

 

안 하던 카카오스토리를 엄청 열심히 하고,

 

 

 

카톡 프로필 사진 아무것도 안 하던 사람이,

 

 

웃으면 복이 온다는데, 웃으면 네가 오면 좋겠다. 라는 글배우의 사진과

 

 

너인줄 알았는데 너라면 좋았을걸. 이라는 하상욱씨 시집을 사진으로 해 놨네요.

 

 

 

 

첫번째 글배우 글은..

 

 

당시 남자친구와 한창 처음 시작할 때 제가 해놨던 사진이고,

 

 

그걸 또 남자친구가 뭐냐고 묻고 얘기까지 서로 나눴던 내용이에요.

 

 

 

 

저를 겨냥한건지, 누구를 겨냥한건진 모르겠지만..

제가 의미부여 하는건가요? ㅠㅠ

 

 

 

아무튼,

 

 

그렇게 두 달 만에

 

 

제가 잘 지내냐고 연락했습니다.

 

 

 

그러니까 반갑다는 말투와 함께 너도 잘 지내냐고,

자긴 항상 똑같지뭐 라는 대답이 왔어요.

 

 

 

그래서 잘 지낸다고, 어떻게 지내나 궁금해서 연락했다고 하니까

 

 

 

아직도 00에서 일하냐, 아니면 본가로 내려갔냐 묻길래

 

아직 그대로 00에 있다고 말하니까,

 

 

 

제가 삼겹살을 되게 좋아하거든요.

 

삼겹살 먹고싶으면 언제든 연락하라고,

맛있는 거 사주겠다네요

 

 

 

그래서 그냥 알겠다고 하면 되는데..

 

제가 삼겹살은 오빠가 안 사줘도 언제든 먹을 수 있다고 했더니

 

 

 

읽씹당했네요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장난친거라고..기분상했으면 미안하다고

다른거 사달란 소리였다니까

 

 

 

 

기분 안 상했다고 그럼 다른거 먹자고 하길래

알겠다고 다른거 먹자고 했더니 답 없구요.

 

 

 

 

이게 3일전 첫 연락이고,

 

 

 

 

어제 고기 사달라고 하면서 만날려고

 

일하냐, 쉬냐 연락했더니

 

 

쉬는날이래요.

 

 

 

그래서 집에 내려갔냐 물으니까

집 갔다네요.

 

 

 

고기 사달라고 할랬는데.. ㅠㅠ 라고 보낸거

 

 

6시간만에 다음기회에ㅎ 라고 답 왔네요.

 

 

 

 

 

이 남자, 저한테 아무 관심도 없는건가요

 

저 어떻게 해야하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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