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널 고등학교때 처음 만났던것 같다
많은 시간이 흘렀다면 흐른시간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기억은 나질 않는구나
민지라는 친구에게 소개를받았고 나는 처음엔 별 생각없이 연락했던것 같다
우리는 문자를 주고받다 약속을잡고 널 보러 집앞으로 나갔었지 우리집은 3분거리였으니까
그날 너는 단발보다 조금 긴 머리에 살짝살짝 웨이브가있었고 검은티에 청바지를 입었었고
굽이 높은 구두를 신고있었어 아름다웠다
그렇게 나는 너에게 첫눈에 반했고, 너를 좋아하기 시작한것같다
지금 되돌아 생각해본다면 난 당시 혼자 너를 좋아했던것같다
또, 혼자 사귀기 시작했던것 같고. 어떻게 보면 참 슬픈데말야
그래도 나는 좋았다 너를 볼수있었고 너를 안을수있었고 넌 나를 미소짓게했으니까
그렇게 혼자 좋아하는 사랑은 연이 아닌듯이 널 내가아닌 다른사람을 보게 만들었고
나는 차였던것 같다 내가 힘들어서 그만두었는지 기억은 나질 않지만 느낌은 내가 차였던것같다.
너와 헤어지고 많은 친구들과 만났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했지. 너를 완전히 잊지 못했었거든
난 참 나쁜놈이였는데 너도 나쁜년이 확실하다
계속 그게 반복되고 나도 모르는새 점점 어른이 되어가고있었지
그러다 우린 20살쯤인가 다시 만났던것 같다 내가 연락을해서 친구와 2:2로 술을 마시기로했었나
나는 그때 너에게 감정이 아주 조금밖에 남지않았었던것 같다 그래서 친구로서 너를 보려했었지
하지만 대단한 착각이였다 우리는 만나게되고 나는 너에게 또 다시 반해버렸지
너는 중간중간 남자친구들이 생겼고 나는 그당시 친구로서 우리 관계를 유지하고있었다
물론 나도 나쁜놈답게 여자친구를 사귀고있었고
하지만 그게 얼마나 오래가겠노 항상 내가 내 자신을 못이겨 다른사람에게 상처를 주고있었다.
나는 그짓거리를 그만하고싶었다 그래서 너를 다시 제대로 좋아하려고 마음먹었었다.
마음먹고 어떻게 연락했는지 어떻게 만났는지 그런건 지금생각하려니 생각이 나질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2013년 1월 6일에 사귀게되었지 난 그날을 기억한다
전날에 우리는 술을 많이마셔서 그런지 니가 몸살기운이 있다고 나에게 말했었지
나는 그 저녁7~8시 되는시간에 약국이란 약국은 다돌았는데 연곳이 한군데도없었다
그래서 할머니집에 있는 감기약 두알을챙기고 편의점에 들러 따뜻한두유를 사고
너의 집에 찾아갔지 걷기에는 춥고 너의집 근처는 그 당시 카페도 없었고 그래서 1층 너희
할머니집 계단에 앉아서 얘기를했지 다시 나와 사귀자고 연애하자고 나 잘할수있다고
너는 도도한여자답게 한참을 뜸들이며 내마음을 졸인뒤 알겠다고 했었다
나는 그때도 알고있었다 나에게 마음이 많이 없구나.
그래도 필요없었다 내가 내만바라보게 만들거란 다짐과 자신감이 있었거든
내가 또 한다하믄 한다이가
그렇게 나는 엄청 노력했던것 같다 니가 부르면 항상 달려갔고 그 당시 내가 울산에있었는데
너보겠다고 퇴근후에 7시에 부산가서 2시간 얘기하고 9~10시에
다시 올라오고 집에도착하면 12시고
술을마시게 되는날이면 우리둘다 술을 좋아해서 밤새마시고 첫차타고 올라와서 출근하고
지금 돌이켜 보면 어떻게 그랬는지 모르겠다. 또 생각해보면 왜 너는 안와줬을까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래도 나는 좋았다 행복했다 널 사랑했으니까
그렇게 100일이 되어갈 즈음 점점 나에게 문을 열기 시작한 넌
나에게 더욱 더 이뻐보였고 사랑스러웠다 이 느낌은 글로 표현하기 힘들구나
마음속에 간직하마
100일 여행이였다. 우리는 경주로 여행을 갔고 나는 영장이 나온 상태였지
너에게 말하지 못했었다 두려웠거든 불안했고 널 잃기 싫었거든 참 나쁜놈이제
펜션에 신발 벗고 들어가자마자 진하게 나눳던 사랑도 나는 잊지못한다 행복했다
우린 첫날 즐겁게 놀고 케이크에 불도 붙히며 펜션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삼겹살에 쇠주한잔 하면서 봄바람 가득한밤을 그려갔지
둘째날에 놀이공원에 놀러가 재밌게 놀았지
하지만 난 속으로 어느 타이밍에 어떤톤으로 어떤마음가짐으로 어떻게
너에게 내가 군대에간다는 사실을 말해야할지 계속 생각했었다
그러다 너가 못타는 놀이기구가 있어 내가 타고오는데 느낌이 싸했다
역시 너는 울고있었고 나는 미안함과 동시에 후련함이 같이 찾아왔었다
친구들과의 단톡방에있는 영장사진을 너가 봤구나 생각하면서...
나는 어찌할수가없었다 감히 달래줄수도없었고 너의 울음을 잠시 외면하고 있었다.
내가 군대안가려는 그런놈도 아니였기에, 너가 선택하게 그냥 담담히 있었던것 같다.
그러다 내가 미안해하며 내 생각과 지금처럼 잘할수있다 믿어달라 기다려달라 너에게 말했고
너는 천사답게 기다려준다고 나에게 답을했었지
행복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너무나도 너에게 미안했었다
정말 사랑한다면 놔주고 간다고들 하는데 내 생각에 그건 멍청한소리이고 겁쟁이같다
이기적이여야 할때는 이기적이여야한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사람을, 내마음을 뒤틀면서 까지
쿨하지 못했던것같다. 나는 나 편하자고 너를 그 긴 고무신생활을 하게 만들었었다
그래도 나는 니가있어 군생활도 잘했고 너에 대한 애정이 더욱더 많이 생기게 된것같다.
군생활하며 너는 나에게 말썽을 많이 피웠었지. 언제나 남자문제였어
그래도 선임들 하는말 들으며 군대간 니잘못이다
아 ! 그래 내잘못이구나 라고 허허웃으며 가슴을찢곤 했었다
헤어지기도 하고 보고싶어서 잠못자기도하며 화장실에서 울기도하며
새벽에 근무서면서 밤하늘에 너를 그리기도 수백번은 한것같다.
솔직하게 말할게 힘들때마다 너 생각한거맞다
이거 조금더 열심히하면 휴가따서 너만날생각에 더 열심히한거맞다
내 시간, 너와전화통화할 시간 쪼개고 이발병하면서 포상따서 휴가나간거 맞다
너는 내가 휴가가 많으니 꿀빤다고 했었지
노력없이 오는 성과는 없다
나는 너 만날생각에 죽기살기로 열심히했다. 그래서 너가 힘들어할때쯤 마다
내가 너의 눈앞에 있었던거고
그렇게 2년이 흐르고 나는 다시 민간인이되어 우리는 다시 제2의 연애를 시작했던것같다
행복했다 마음대로 놀러갈수있고 보고싶을때 볼수있었고 힘들때 술한잔하며 털어놓을수
있었으니까.
나는 행복했지만 항상 너는 이성문제로 나를 괴롭혔고 나는 그게 너무 지쳤었다
화가 정말 많이 났고 술에 완전히 취해서 기억은 안나지만 너를 때린것도있고
정말 많이 미안하지만 후회하지는않는다 넌 정말 너무 나쁜년이였거든
우린 그렇게 트러블들이 생기고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하다가
질나쁜 헤어짐을 맞이하게되었었지 나는 알고있었다 니가 나한테 헤어지자고 말해달라는걸
그걸 또 나는 제대로 캐치해서 물어줬고 너는 우리 헤어진지 정확히 3일후 페이스북 연애중을
띄웠었지
넌 정말 __이다
그리고 나는 나대로 열받지만 알아서 지냈고 시간이 흐르고 나도 여자친구를 사귀게 됬지
한번은 니가 나한테 전화해서 만나자고했었지 술한잔 하고싶다고 말같지도 않은소리를 하면서
남자친구,여자친구한테 비밀로 한채 말이야
그 당시에는 너를 만나서 개패듯이 버릇잡아주려고 했기도한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무슨 대수겠는가 싶다 지금 너는 헤어졌으니까 말이다
생각나기도하고 보고싶기도하고 열받기도하고
참 이상하다 옛 추억에 취해 적어봤는데 뭐 나쁘지만은 않은것같다.
잘지내고 있는지 모르겠다 살아는 있는것같고
서면에서 지나가다가 라도 한번은 보겠지 했는데 어떻게 한번을 못보는지
참 만나는 사람들보면 신기한것같다 그래도 만나면 인사는 하지말자
잘 지내라 행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