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스무살 후반 여자입니다.
2살 연하 남자친구 사귀고 있고요, 저는 공대 나와서 IT쪽 대기업 계열사 다니고 있고,
남친은 취직이 잘 안되는 지방대 어문계열 나와서 아직 자리를 못잡았어요.
최근들어 우리 둘이 결혼하면~~ 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했는데요.
저는 일단 결혼해서 아이를 가지든 뭐든 일은 절대 그만두지 않고 싶다고 했어요.
만일 누군가 아이 때문에 일을 그만둬야 한다면, 저 말고 상대방이 그만두었으면 한다고 이야기 했어요.
저는 회사에서 전투적으로 제 일하면서 인정받으며 사는 것이 정말 좋거든요.
프로젝트 한창할 때에는 야근도 많이 하고 힘든 점도 있지만, 성취감도 있고
기술이력을 쌓아서 커리어를 완성하는 게 즐겁습니다.
남친은, 이런 저랑 잘 맞아서 그간 저의 의견을 항상 존중해왔습니다.
그래서 본인은 취직해서 일하고 그런 것보다 전업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이야기했고요.
그런데 본인이 전업을 하면 꼭 본인의 홀어머니를 모시고 싶다고 합니다.
제가 듣기로는 남친의 어머님은 이혼한 상태로, 최근 한차례 암수술을 하셔서 몸이 안좋으신데
그런 어머님을 남친은 챙겨주고 싶은가봐요.
저는 엄마가 어렸을 적 일찍 돌아가시고
아빠도 대학생 때 돌아가셔서 사실 부모님 중 생존하신 분이 없어서 모시는게 좋은지 어떤지
잘 판단을 못하겠어요.
이런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라서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 잘 판단이 되지 않아요.
결혼하신 분들은 남편이 전업하고 시어머니 모시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