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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외로웠지만 놓을수 없었던 너와의 시간

예의를 |2016.04.29 00:19
조회 2,172 |추천 16
우리가 사귀기전 연락했을때 너의 모습이 기억나는지 궁금해
처음 날봤을때 더 알아보고 싶다했고
매일 설레고 밤새가며 연락하고 내사진만 계속 보고
헤벌레한다던 내가 뭘 해도 그냥 나여서 좋다던
너였는데 그때의 너가 그립다

너랑 처음 싸웠을때 나는 이미 많이 지쳤었어
너보다 내가 널 더 좋아하니까 참았고 싸우기 싫어서 참았고
헤어질까봐 한참을 참다가 말한거였으니까

사귀고나서 연애하는 방법을 모른다던 너한테
내가 알려주겠다고 했고
싫다고 그런거 하지말라는 네에게 내가 해줄수있는게없어서
그냥 너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해주려했어

많이 이해했고 참았고 힘들었고 외로웠고 비참했고 서운했고 미웠고 화났어
그래도 너가 마냥 좋아서 헤어지면 후회할거같아서 버텼어

사랑받고있다는것을 느끼진못했어도
그래도 너가 날 좋아하고 있다는건 알았으니까
(홧김에헤어지자할때 매번 잡아줘서 알았다ㅋㅋ)
얘는 연애의 방법을 모를뿐 나를 좋아하고있다고 생각하고
꽤 오래 버텼어

근데 이젠 그생각만으로는 못버틸거같아
연락조차 안해주는 너에게 너무 지친다

싸우고 잘하겠다 고치겠다 몇번을 말하고 화해를 하면
노력하는 모습마져 보여주지않고 바뀌는게 없는 너가 너무 미워서
같은 말 반복하게하고 같은 문제로 싸우는게 힘들어서
널 너무 좋아해서 말한번 못하고 참는게 많아 지쳐서 이제 그만하려고해

너무 사소해서 말못해는데 셀카를 보내면 못생겨도 예쁘다고 해주길 바랬어 예쁘다한마디를 안해주는 너한테 괜히 서운했어

어디서 누구랑 뭐하고있는지 일 쉬는날이 언젠지 몇시에 퇴근했는지 물어보기전엔 먼저말해주는 법이없고 밖에있는 너보다 빨리 잠들었을땐
집에 몇시에 들어갔는지 카톡하나 남겨달라고 그렇게 말해도 안하는 너가 미웠어

내가 아프다하면 나도아파 하고 마는 너한테 섭섭했어
내가 바라는건 괜찮아? 한마디였는데

매일 자기전에 사랑한다고 말해주길 바랬어
너한테 사랑한단말 들은적 너무 적어서 손에꼽힌다

밥은먹었냐 학교잘다녀왔냐 오늘은 무슨일없었냐 힘들지않았냐
내 일상을 궁금해해주길 바랬어 큰거 바란적 없어
그냥 사소한거 진짜 사소한거 그게 어렵나 싶더라

날 좋아한다면서 왜 내 일상이 안궁금한지 연락을 기다리지않는지 묻고싶었다

그래도 고마웠던게 있다면 여자문제로 화나게한적은 없다는거 그건 너무 고마웠어

너랑 사귀는동안 너랑 왜 사귀냐 내가 더 아깝단 소리 많이들었고
전남친한테도 연락왔었고 다른 남자들한테 대쉬도 많이받았고
번호따인적도있지만 다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나한테 너 못생겼다한 친구랑 싸우기도 했어ㅋㅋㅋ

단 한번도 너때매 힘든걸 다른 누군가한테 말한적 없고
혼자견뎠어 누가 뭐래도 너가 좋았고 힘들었지만 너가 좋았어
근데 이젠 더이상 버틸 자신이없다
그동안 후회할거같아서 못 헤어졌는데
이제 더 힘들어질거같아서 너를 더 못 좋아하겠더라
혼자 우는날이 많았고 많이 상처받았지만 경험이라고 생각할게

지금도 너무 보고싶은 너지만
지금도 너무 외로운 나여서
그동안 놓을 수 없던 너와의 시간을 정리할게

아직은 좋은 여자만나라는 말 안나오지만
그래도 고마웠고 나도 미안했어 잘지내
추천수16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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