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엄마와 재미삼아 타로를 보러갔습니다.
엄마친구분께서 그 집 타로가 용하게 잘맞는다는
말을 듣고 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왠걸 저희는 타로가 보고싶었으나
갑자기 뭘모르고 이야기하시는거같은데 타로는
장난으로보는거고
제 나이때는 사주를 무조건 봐야한다면서
권하더군요. 알겠다고 했죠.
몇마디 나누다가 엄마가 저에 대해서
평소 고민이 많으셔서
한탄하면서 상담을 권하니
어머니는 좀 가만이 계시라면서
조급증 있냐며 그러더군요.
거기서 조금 기분이 나빴어요.
엄마는 저에대한 이야길 궁금해하는건데
괜한 분란 일으키기 싫어 저희는 입을 꾹 닫고
이야기를 들었죠.
그러다 또 저에대한 이야길 듣고있던 엄마가
저희딸은 이래서 저래서 어떻다 이야길 하니
자기 이야기를 끊어서인지 뭐인지 모르겠는데
어머니 정신병있냐몈ㅋㅋㄱㅋㅋㄱㄱㄱㄱㄱㄱㄱㅋㄱ
조울증있냐며ㅋㅋㅋㄱㅋㄱㅋㄱㅋㄱㅋ
저희 엄마가 이야기를 빨리하고 성격이 급한것도
인정하지만서도
그사람은 스타일이 타로가아니라 점집
스타일이더군요 아예 그냥
들어오자마자 너나가!!!! 귀신을뎃고와 니가감히?
이런 스타일
어느 누가 타로집 가서 싸우자고 덤벼들고
이야기를 건네겠습니까?
오롯이 자기만 이야기를 풀어내겠다는
그런스타일 진짜 싫습니다.
중간에나갔다가 이만원 내는거보다
다 한번 들어보겠단 심정으로 있었지마는
기분이 상해서인지 뒤에는 듣는둥 마는둥
하고 상가를 올라와서 퉤퉤퉤 했어요.
내 사주를 이렇다저렇다 이야기해주는것도
좋지만
자기말투와 인성을 보는 눈도 가졌음 했네요.
그런 걸 가졌다면 자기 사주는 어떻게
갈지 모르겠네요. 말한마디에 기분상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