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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때문에 너무스트레스받아요ㅠㅠ(스압주의)

ㅇㅇㅇ |2016.05.01 03:21
조회 1,077 |추천 0
안녕하세요. 4년제 모대학에 다니는 2학년 여학생입니다.다름이 아니라 같이 자취를 했던 동갑내기 2명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고 억울해서 혼자 그냥 묻으려고 햇는데 남자친구가 듣고 권유받아서 이런데라도 써서 반응이 어떨지 알아보고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지금까지도 여러 억울한 일 있어도 다 참았다가 이번만큼은 너무 못참겠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제발 끝까지 봐주시고 편의상 음슴체로 가겠습니다.  


대학교에 입학하고 만난 같은 과 친구가 있었음. 그 친구랑 1년동안 정말 친한 친구로 지냈음. 저는 학교와 집이 다른 사람들보다 가까워서 기숙사가 떨어지고 얘는 집이 멀어서 기숙사가 됨. 그런데 얘가 '수만휘'에서 만난 다른 과 친구와 친해져서 같이 기숙사 룸메를 하게 됨. 저는 그렇게 1년동안 통학을 하게  됨. 그러다가 2학년이 되었음. 같은 과 친구와 그 '수만휘'친구는 1학년 2학기 때 기숙사를 떨어지게 되고 자취를 시작하기로 함. (같은 과 친구를 -A , 수만휘 친구는 - B라고 하겠음.)통학을 힘들어하는 저를 보고 A가 같이 자취를 하는게 어떻냐고 제안을 함. 그래서 저는 그러면 저야 너무 고맙다고 하면서 낄껴식으로 자취를 같이 하기로 함. 그래도 월세는 나눠서 냈음. 처음에는 너무 잘 지냈고 서로 믿으면서 지냄.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하나하나씩 저한테 화풀이?를 하기 시작함. 사소한 사건들부터 시작하겠음. 


 (1) 섀도우 사건

아침에 같은 과인 A는 저와 수업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같이 화장을 하고 집을 나감. 화장을 같이 하던 때 A가 먼저 제 화장품 몇개를 쓰길래 저랑 얘랑 친하니까 그냥 저는 아무 말도 안함. 그러고 나서 제가 A의 섀도우를 썼는데 짜증을 내면서 왜 쓰냐고 함. 그래서 저도 너도 내꺼 쓰지 않았냐고하니까 걔가 말하길 남의 물건 쓸 때는 허락 받고 쓰는게 상식 아니냐 함. 지는 그럼 제 화장품 왜 아무 말 없이 씀ㅋㅋ.


 (2) 샴푸 사건

보통 같이 살게 되면 생필품 같은 거는 다 같이 돈 모아서 사지 않음? 처음에는 다 같이 돈 모아서 사서 샴푸 떨어질 쯤에 제가 먼저 얘네한테 샴푸 다 떨어져 가니까 돈 모아서 샴푸를 사자고 함. 근데 얘네가 하는 말이 자기들은 어차피 3일에 한 번 씩 씼으니까 샴푸를 나보고 사라고 함. 그래서 사놨더니 그 다음 날부터 매일 같이 씼음.


 (3) 나노블록 사건

남친이랑 맞춘 나노블록이 있었음. 그거를 자취방에 가져다 놨는데 분명 떨어질 곳이 아닌데 떨어져서 산산조각이 나있었음. 그래서 다시 맞췄는데 조각이 머리 부분이 아예 없는거임. 그래서 물어봤더니 그거 떨궈져있던데 대청소하다가 나노블록 조각들이 있어서 버렸다고 함. 근데 이전에 내가 남친이랑 만들고 나서 사진 찍어서 보여준적이 있었음. 


(4) 콜라 사건 

어느 날 한 번,  B친구가 저한테 콜라 먹고 싶다고 사오라 함. 그래서 편의점을 갔는데 콜라가 ㅍㅅ, ㅋㅋㅋㄹ 이렇게 두 종류가 있는거임. 그래서 저번에 ㅍㅅ를 먹길래 ㅍㅅ를 사감. 그러고 자취방에 들어갔는데 B가 현관 앞까지 달려와서 봉지를 가져 감. 그래서 콜라를 엄청 먹고싶었나 보다 함. 근데 얘가 갑자기 나를 부르더니 언성 높이면서 누가 콜라를 ㅍㅅ를 사오랬냐고 ㅍㅅ가 콜라냐고 하면서 겁나 뭐라함. 그래서 저번에 너가 ㅍㅅ 마시길래 그걸로 사온건데 너무 뭐라하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다짜고짜 ㅋㅋㅋㄹ로 바꿔 오라하면서 현관밖으로 밀어냄. 결국 ㅋㅋㅋㄹ로 바꿔 옴. 



(5) 장보기 사건

물이나 먹을 게 좀 떨어져서 마트에 장 보러감. 카트를 끌고 이것저것 담에  냄. 저는 카트를 끌고 다녔었는데 걔네가 너무 물건을 많이 넣는 거임. 근데 그때 제가 지갑에 3만원 정도 있었음. 그래서  나 그만큼 돈이 없다고 너무 많이 사지 말라 라고 얘기하면서 지갑보여줬는데 걱정말라고 자기들 돈 넉넉히 있다고 하면서 계속 물건을 담음. 다 담고 나서 계산대 앞으로 감. 계산하고 나니까 무슨 10만얼마 정도 나옴. 그래서 전재산 3만원 꺼내고 걔네한테 주니까 무슨 돈이 이거 밖에 없냐고 함. 분명 그때 지갑보여줬었는데..ㅋㅋ 그래놓고 자기들은 정작 만원씩 있었음. 남은 5만원 어떻게하지하다가 제가 그냥 물건 너무 많다고 좀 빼자하니까 자기들이 꼭 필요한거라면서 계속 땡깡부림. 결국 엄마한테 전화해서 5만원 빌려달라고 함.. 엄마한테 너무 죄송했음.



 (6) 설거지 사건

시험기간아기도 했고 동아리 임원이다보니 자취방에 늦게 들어가게 됨. 그래서 저녁도 자취방에서 안먹고 밖에서 먹는 일이 잦았음. 근데 집에 밤늦게 들어갈 때마다 좀 퀴퀴한 냄새가 남. 그래서 쓰레기를 버리지 않아서 그런가보다 함. 그러고 그 다음날에 그 쓰레기 봉투들을 다 밖에다 버림. 그런데도 냄새가 빠지지 않는거임. 그래서 베란다 문도 열어놨었는데 소용이 없었음. 알고보니까 얘네가 먹고 나서 설거지를 안한거임. 심지어 한달동안....그릇에 곰팡이 펴있고, 무슨 곰팡이가 솜뭉치처럼 펴있었음. (부엌 자체가 방이랑 이어져있는 원룸형식이 아니고 문을 열어야 부엌으로 들어갈 수 있는 형식이라서 여태 저는 몰랐던 거임. 그때는 계속 밖에서 밥을 먹을 때였으니까)그래서 제가 좀 화를 내면서 너네 왜 설거지 안했냐고 했음. 그런데 오히려 얘네가 저한테 화를 내면서 그걸 자기들이 왜 해야하냐고 같이 사는 입장이면 예의가 있어서라도 너가 설거지 해야하는거 아니였냐고 하면서 일부러 한달동안 냅뒀다고 함. 정말 어이가 없었음. 그래서 시험기간이다 보니 도서관다니면서 자취방에 늦게 들어오고, 동아리 임원이다보니 회의도 하고 회식도 하다보니 늦게 들어와서 자취방에서 밥 안 먹은지 꽤 오래됬고 너네가 먹은건데 너네가 치워야하는 거 아니냐고 물어보니까 얘네가 하는 말이 그건 니 사정이고 라고 말함.



 (7) 문 걸어잠궜던 사건

시험 기간 때 도서관에서 밤을 새거나 새벽 5시나 6시 쯤 자취방에 들어가 조금 자던가 씼고 바로 수업가던 적이 있었음. 도서관에서 밤을 새는 날에는 애들한테 밤샌다고 하고 그 문 걸어잠그는 거 열면 빼꼼하고 볼 수 있는거 그거를 위험하니까 잠그고 자라고 함. 근데 한 번은 분명 오늘 새벽 5시쯤에 들어가서 좀 자고 샤워하고 수업간다고 문을 걸어잠그지 말라고 말을 함. 알았다고 해놓고 자취방가니까 문을 걸어 잠궈놨음. 여기가 방음이 잘 안되는 곳이라서 소리질러서 깨울 수도 없는 판이라 전화를 함. 전화 벨소리 계속 울리는 거 들었는데 반응이 계속 없었음. 결국 찜질방에서 샤워하고 수업 들어감. 물론 벨소리를 못들었다쳐도 분명 집들어간다고 말을 했는데 문을 걸어잠군건 뭐임.ㅋㅋ



 (8) 알코올 중독자 사건


동아리 임원이다 보면 회식 때 신입생 애들 챙기기가 우선임. 예를 들어서 술에 취한 애들이 있으면 집까지 바래다주고 그럼. 그러다보면 한 새벽 1시, 2시쯤됨. 아니면 회의를 할 때도 중요한 건이 있으면 밤11시, 12시까지 하는 경우가 있음. 또 시험 때가 되면 위에서 말했다싶이 새벽늦게 들어가거나 안들어가던때가 있음. 근데 얘네가 저한테 하는 말이 너가 자취를 하는게 통학이 힘들어서가 아니라 괜히 술 많이 마시고 싶어서 자취를 하는거 아니냐면서 알코올 중독자라면서 겁나 앞에서 깜.ㅋㅋ 어이 없어서 위에 이야기를 했더니 그건 니 사정이라면서 어쨋든 술을 먹은거 아니냐면서 겁나 뭐라함. 근데 동아리 원분들이면 아시겠지만 임원들끼리 있을때는 많이 마시는 적이 있어도 적당히 마시고 특히, 신입생들이 있을 때는 얘네를 챙겨야하기 때문에 절대 많이 마시지 않음. 근데 저렇게 얘기하면서 자취를 괜히 받아줬다고 말함.


 (9) 남자친구 사건


남자친구 사건에서는 좀 여러가지가 있음. 남친이 군인인데 언제 한 번 편지를 보낸 적이 있음. 근데 일주일이 지나도 오지 않아서 이상하다싶었지만 계속 기다림. 근데 일주일 지나고 나서 편지가 옴. 근데 편지봉투가 완전 뜯겨져 있었음. 진짜 손으로 막 뜯는 정도의 뜯겨짐이였음. 이게 제가 예민해서 그런걸지 모르겠지만 얘네가 뜯은건가 싶음. 위의 상황으로 계속 봤을 때. 왜냐면 그 전에 편지 오는 거 있는데 혹시 오면 받아달라고 미리 제가 얘기했기도 하고..아래에 가정교육 얘기할껀데 가정교육 운운하면서 너가 이딴식인데 니 남자친구도 안봐도 비디오라고 말함..ㅋㅋ 남자친구는 가만히 있다가 욕먹은거임. 또, 남친이 외출을 받아서 나온 적이 있었음. 외출을 하게 되면 오후8시가 되면 복귀를 해야함. 근데 군부대부터 저희 집까지 그렇게 가까운 거리가 아니기에 오빠가 방을 미리 잡아둠. 그러고 저보고 미안하다면서 거기서라도 자고 오후1시까지만 나가면 되니까 천천히 준비하고 나가라고 함. 오빠랑 만나고 있던 도중에 카톡으로 얘네가 어디냐고 그래서 남친 외출받아서 만나러 왔다고 집이 군부대에서부터 멀고 오빠가 외출받은거라 8시에는 들어가야 하니까 근처에 오빠가 방 잡아줘서 거기서 자고 간다고 함. 그랬더니 알겠다고 했음. 갔다오고 나서 얘네가 하는 소리가 다짜고짜 행동처신 똑바로 하라고 함. 그래서 이해가 안되서 물어보니까 남친이랑 잔거 아니냐면서 겁나 혐오스럽다는듯이 말함. 애초에 잘 생각도 그걸 할 생각도 없었음. 근데 님들 솔직히 그게 혐오스러운거임? 너무 한거 아님? 자기들은 평생 안할껀가봄.. 



(10) 가정 교육 사건


위에 있는 이야기들은 제가 어떻게서든 참겠는데 저 이야기들을 하면서 하는 말이 항상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으면 저러냐고 말함.. 그래서 걔네 앞에서 솔직히 나는 까도 부모님 욕은 하지 말라고 말하니까 그 엄마에 그 딸이겠지라고 말함. 이 날 정말 죽빵 날릴뻔.. 그러고 상식이 없냐면서 또 엄청 둘이서 얘기함. 결국 더 이상은 참지 못하고 나간다고 했더니 얼씨구나 이 기회를 잡는 듯이 몇월몇일까지 짐 정리해서 방빼라고함. 자취방 비밀번호 바꾼다고..ㅋㅋ  위에 에피소드들 말고도 더 있는데 이정도로 하겠음. 청소같은것도.. 들어오자 마자 옷 바로 벗어서 그냥 바닥에 던져놓고 양말도 마찬가지임.. 청소를 해도 하루만에 더러워짐..


결국에는 제가 시험기간이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어머니 아버지께 말씀드림. 그랬더니 두 분 다 왜 그런데서 자취했으면서 얘기도 안했냐고 하심. 시험기간이다보니까 학교랑 가까워서 공부할 시간이 많아지니까 계속 참았던거임. 그리고 왕복 5시간이 넘는 통힉이 너무 힘들어서 계속 참았음. 근데 차라리 통학을 하는게 낫다고 생각함.


걔네한테 그냥 좋게 좋게 말함. 어찌됫든 걔네를 아예 안볼 사이가 아님. 한명은 같은 과이기도 하고 그래서 걔네한테 셋이서 자취방 쓰기에는 너무 좁은 것 같기도 하고 서로 스트레스 쌓일것 같아서 내가 시험기간만 끝나고 나가보겠다라고 말하니까 기다렸단 듯이 덥썩 물음..ㅋㅋ 근데 웃긴게 자기들은 시험이 화요일에 끝난다고 나보고 그 전에 짐싸서 나가라는거임. 비밀번호도 바꿔놓겠다고..
저는 시험기간이 목요일까지였음. 그래서 얘기했더니 그게 자기들이랑 무슨상관이냐함. 다 니 사정이지 않냐고 함. 그래서 결국 부모님이 오셔서 짐 싸는 거 도와주시는데 아버지가 정말 자상하신 분임 근데 방꼬라지보고 엄청 욕하심. 진짜 방이 어떤식이냐면 양말은 양말대로 걍 벗어던져놨고 시켜먹은 치킨이나 피자 등등 상자는 8상자정도 쌓여있었고 속옷이나 옷도 양말처럼 널브러져있었음. 화장품도 바닥에 걍 널려있었음. 심지어 쓰레기통안에 쓰레기는 넘쳐나있었음. 설거지도 해놓지도 않고.. 냄새가 안날 수 가 없었음.


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이 나오길 잘했다고 하심ㅋㅋㅋㅋ 돼지우리에서 살았냐고하면서ㅋㅋㅋ


근데 같은 과인 여자애 A는 저랑 말못할 고민들도 다 이야기한 사이이고 심지어 엄마들끼리도 친함. 그만큼 엄청 친한데.. 어떻게 저런식으로 말을 할 수 있나...

제가 워낙 성격이 좀 소심하기도 하고 거절도 못하는 성격이라 짐 싸고 나서 카톡으로 걔네한테 내가 너네한테 미안했던 일도 많았었고 그동안 고마웠다고 말함. 그랬더니 그 같은과인 A가 저한테 자기는 룸메로써 실망을 한거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잘 지내자고 함..ㅋㅋ
솔직히 님들같으면 잘 지낼 수 있음? 그 둘이 대외활동이나 과생활 전혀 안하고 둘이서만 거의 붙어다님. 그나마 과에서는 저랑 많이 친했고 저밖에 친구가 없음. 그래서 저한테 그런 말을 한 것 같음. 근데 과에서 모르는 척도 할 수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저번에 봤을때 그 다른 과 수만휘여자애B는 저를 보지도 않고 인사도 씹음. 근데 A랑 B랑 저랑 같이 밥먹고 다님..ㅠ 같은 과인 여자애가 자꾸 B를 데려와서 밥을 먹음. 정말 엄청 체할꺼같음... 정말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음..

평소에 여기다가 글을 써보지 않아서 끝맺음을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ㅜㅜ어떻게 하면 좋을지.. 댓글로 많이 남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ㅜㅜ긴 이야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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