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직장은 규모가 크지는 않습니다. 직원이 20명내외로 됩니다. ...
업무가 다르기 때문에 일의 특성상 부서가 3개 정도로 나뉘죠.
저희 사장님은 단란한 가정에 아이가 둘 있는 유부남입니다...
사장님은 한 파트의 책임자인 여자실장과 눈이 맞은지 1년 6개월이 다되어 갑니다.
첨에는 다들 저러다 말겠지. ... 아. 이제는 대 놓고.. 미쳤어요.
문제는 관계가 그렇게 되다 보니 모든 파트에 인사권까지도 모두 그녀에게 줘버렸다는 겁니다.새로운 사람을 채용하는 것에서부터 임금협상까지... 모두 그녀를 통해서만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합니다. 막강한 권련을 차지한 셈이죠.
다른 파트의 실장이나 팀장은 그냥 허수아비나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문제 없이 돌아가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왜냐... 문제가 있다고 보고해도 개선은 커녕 괜히 큰소리만 나기 때문입니다.
그냥 사장이랑 마주치기 싫기도 하고.. 말해봐야 소용도 없고..
사장님이 다른 직원들끼리 이간질 시키기 바쁘죠...
부조리가 너무 많아 많은 사람들은 사직을 했고 또 많은 사람들을 뽑았습니다.
그러나 사장님은 사직한 모든 이들이 문제 였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회식자리에서 그녀만 본인곁에 있으면 된다고까지 말을 합니다.
아...회식자리에서는 또 대 놓고 둘이만 마주보고 앉더니
언제부턴가는 집들이 신혼부부마냥 옆자리에 딱 붙어 앉습니다.
모두들 눈치보여 빨리 그 자리가 끝나기만 바랄 뿐이죠...
...꼭 쉬는 날이나 휴가도 그녀와 함께 맞춰서 쉬는 사장님... 단단히 미친것 같아요.
남녀가 사랑하는게 뭐가 문제냐 하시겠지만.
그녀의 말 한다디로 배가 산으로 가기도 합니다.
본인의 이득 때문에 본인과 관련된 업무를 제외한 나머지가 타격을 입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다들 이제는 놀랍지도 않아서 그저 눈을 돌리기만 합니다....
직장 건물 청소하시는 분 부터 옆건물 경비, 청소, 분식집 사장님까지 모두가 아는 이 둘의 관계... 정말 역겹습니다.
아.. 이들은 언제쯤 청산이 될까요?
정말 저도 그만 나가야만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