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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분 전에 인셉션 다 보고서



정신적으로 치인 느낌이다...

아......ㅋㅋㅋ


엄청난 상상력을 직접 보여주는 영화라 대단하긴 한데


인간의 원초적인 두려움을 자극하는 영화인 것 같다...


'일장춘몽'.. 장자의 나비..
'나비가 나인지 내가 나비인지'
그런 말들이 생각난다

옛부터 있었던 구운몽같은 작품이 모티브가 되는 건감
인생은 한낱 꿈이라는...


중첩되는 꿈 속에서 각자의 역할을 해내면서
시간을 버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인셉션을 시도해달라는 의뢰자와
상대 경쟁 기업 후계자가 꿈 속의 꿈 속의 꿈에서는
서로 같이 움직이는 대원이고
건강을 걱정하는 것도 신기했다

그럼 인셉션을 시도해달라고 한 의뢰인은
회한으로 가득한 노인까지 살아봤기에
돌아 왔을 땐 또
의뢰한 이유인 욕심보다는 다른 마음으로 살게 되려나

결국 경쟁 기업 후계자는 아버지로부터 듣고 싶었던 말을 꿈에서 듣게 된 것인가
그게 진실이 아닐지라도
네 뜻대로 살라는 말처럼 자유로운 이야기가 또 있을까 싶어서 말이다



맬은 좀 마니 안타까운데...

그게 인간이 내심 무의식적으로 갖게 되는 공포가 아닐까
내가 믿고 있는 현실이 맞는가
너무 환상에 빠져 사는 것은 아닌가 하는



만약에 목표하는 바가 있는데
혹은 내심 원하는 게 있는데 아직 현실이 되지 않은 것은
또한 우리가 자면서 꾸는 꿈이랑 비슷한
느낌인 것 같다.

그것을 현실로 데려오는 것이
더이상 꿈만 꾸는 것이 아닌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누구나 꿈은 꿀테고
꿈을 현실로 데려오는 것은
각자의 노력, 보이지 않는 운, 때가 작용하는 것인가


사실 인셉션은 경수가 좋아한다는 것을 알기 전부터 봐보려고 두 번 시도했었다
평점도 좋고 재밌게 봤다는 사람이 많은 유명한 영화여서
(가끔 내용이 어렵고 복잡해서 안 맞는다는 사람도 있지만)

근데 두 번 다 졸아서 그만 봤었는데 ㅋㅋ

2번째 봤을 때는
안정제 만들어 준 사람의 아지트 같은 곳에서
꿈에 취해 누워있는 사람들 나오는 장면까지보다
졸다가 잤던 기억이 난다


경수가 좋아하는 영화래서
세 번째 보게 된
오늘은 졸지 않았다


꿈에 들어가고 난 후 뒷 부분으로 갈수록 전개가 박진감 넘치긴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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