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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시어머니가 결혼날짜 강요합니다

팔자야 |2016.05.10 10:41
조회 85,200 |추천 132
올해 하반기에 결혼할 예정인 30세 여성입니다

저희 커플 2년 조금 넘게 만나면서 많이 싸우지도 않고, 비슷한 업계 근무해서 말도 잘 통하고, 취미도 똑같아서 아주 잘 사귀어 왔어요 지금까진요

근데 결혼 결심하고 양가부모님께 인사드리고 상견례 날짜 잡고 예약해놨는데 결혼식 날짜 갖고 예비시어머니가 고집피우세요.....

처음에는 그냥 추천하는 정도인것처럼 얘기했는데... 알고보니 몇십만원 주고 받은 날짜래요 ㅋㅋㅋㅋㅋ 그날 두개중 해야 흉운이 없고 오래살고 가족이 화목하다나 뭐 무슨말인지

거기까진 괜찮은데 날짜 두개 받아온게 화요일 수요일이에요 ㅋㅋㅋㅋㅋㅋ 꼭 이날아니면 안된대요 아... 남친이 제 태어난 시까지 엄마가 궁금해한다고 해서 알려드렸는데 이러려고 한거였다니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ㅋ


아직 저희부모님과 말 한마디 나누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식 날짜 받아와서 ㅋㅋㅋ 이거 예의가 아니잖아요 아니
예의 아닌걸 떠나서 화수요일이 말이 되나요?ㅋㅋㅋ

지난 일요일에 같이 식사했는데 결혼 말씀드리려 처음 찾아뵌거 제외하고 세번째 만남이거든요?
결혼 허락해주시면서는 너무 친절하고 다정하게 해주시더니
그다음 식사자리에선 결혼식 날짜 얘기 꺼내서 저는 한참 후니까 요일은 당연히 주말일줄 알고 네 최대한 고려해볼게요 하면서 넘겼는데
두번째에는 밥먹는데 밥안넘어가게 계속 결혼날짜 저희 궁합 아이갖는년도 얘기하시고
시아버지는 말로만 그만좀 해~ 애 불편하게~ 한마디 하고 마시네요....

일요일 어버이날에 식사할때는
저는 집이 지방이라 부모님 못만나서 전화만 드리고 예비시댁과 함께한거거든요?
밥 먹다말고 어머니한테 전화드렸니? 아직 안드렸으면 사돈댁께 꼭 말씀 전해라 결혼날짜 말이야~ 그날 아니면 안돼~ 하십니다

남친도 엄마한테 화내고 왜그러냐고 평일에 하는사람 어딨냐고 아무도 안온다고 설득하려해도 말이 안통한대요 미치겠어요 ㅋㅋㅋㅋ 너무 어이없어서 웃음만나네요 아 진짜... 어카냐 미치겠어요 진짜
추천수132
반대수7
베플ㅇㅇ|2016.05.10 11:45
평일결혼 날짜 잡아갖고 와서 닦달하는 것보다 결혼 후 앞날이 더 무서운데요? 님 태어난 날짜 시 다 알았겠다 앞으로 모든 일에 전부 점쟁이 점쟁이 하면서 토 달면 어쩌나요. 이사부터 시작해서 애 낳는 날, 이직이니 뭐니 이건 뭐 자칫하다간 부적붙이고 굿하면서 점쟁이가 시키는대로 살겠는데요? 일단 평일날 결혼을 저렇게 고집피우는 거 자체가 비상식적인데 본인은 그걸 전혀 모르고 있으니 말이 안통하는 양반이고.. 남친한테 딱 잘라서 말하세요. 그리고 중간에서 어떻게 조율하는지 잘 보세요. 엄마 말리는척 하다가 나중에 와서 살면 얼마나 사시겠냐, 우리 좋으라고 날짜 잡아오신건데 이번만 어떻게 블라블라... 하면 뒤도돌아보지 말아요. 연애는 둘이서 알콩달콩 할 수 있을지 몰라도 결혼은 둘 갖고 하는게 아닙니다. 제일 힘든게 비상식적인 집안이에요.
베플ㅉㅉ|2016.05.10 12:47
그러는동안 당신 예비 신랑은 뭐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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