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에 직장다니고 있는 애기 엄마입니다. 미술쪽을 전공해서 그쪽 일을 계속하다가 최근에 큰 기업체로 이직을 했습니다.
지금 다니는 곳은 전에 다니던 곳에 비하면 굉장히 안정적인 곳으로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물론 계약직이라 차별받는 바가 없는것도 아니지만 그것보다도 아줌마, 특히 애기 엄마이기 때문에 종종 듣는 이야기들이 너무 기분이 나쁩니다.
개념이 없는지... 일례로 스타벅스 텀블러에 물먹는 저를 보고 XX씨도 스타벅스 좋아하나? 아줌마도 스타벅스를 좋아하네 드립에서 부터...백번 이해해서 친해지려고 장난으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려고 해도 너무 화가 납니다.
특히 어제는 강자한테 약하고 약자한테 강한 전형적인 쥐새끼 같은 실장이 또 육아관련해서 드립을 치더라구요.실장이 부장을 불러 오늘 회식을 간다고 부서원들에게 물어보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부장이 뭐 저를 포함 물어보겠다고 하니XX(저)씨는 애봐야되자나 됐어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순간 일하다가 그 얘기를 듣고 너무 화가 나서 감정이 주체가 안됐습니다. 화장실가서 추스리고 다시 들어와서 일했어요.
물론 저를 배려해서 그렇게 말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귀에는 전혀 그렇게 들리지가 않았어요. 평소에도 저런 발언을 많이 했었습니다. 비단 한번뿐이 아니었어요. 제가 눈밖에 났는지 저런식으로 말을 합니다.
나=애엄마=애나봐
애초에 뽑을 때부터 알고 있던 사항들이고 애기 엄마라고 해서 부서 회식 빠지거나몸사린적도 없습니다. 시키는거 꼬박꼬박 다하고 최근에는 계약시 하기로 했던 업무외에 다른 일도 맡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고생한다고 격려하기는 커녕 저런식으로 나오는 상대방에게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물론 안다니면 그만이지만 어딘가를 찾아서 또 이직을 한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네요.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