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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겠어요

모르겠어요 |2016.05.11 22:35
조회 3,201 |추천 0
안녕하세요...너무 고민이 되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런걸 이용해 보아요

저는 지금 대학교 4학년인 학생이에요. 특수목적 학교여서 평일에는 못나오고 주말에만 나올수 있었어요.
저는 대학교 2학년에 갈때까지 한번도 연애를 해보지 못했었어요. 나름대로 노력도 했었죠 소개도 미팅도 나름 여러번 했었고요. 하지만 번번히 실패했어요.
그러던 중 대학교 친구가 전 여자친구를 소개해 줬어요 만나보라고. 처음 보자마자 저는 너무 두근거렸고 이친구랑은 제발 간절히 잘되고 싶다고 느꼈죠. 그러다가 어쩌다보니 사귀게 됐었어요. 정말 세상을 다 가진것만같았죠.
연애를 하며 제 인생은 항상 그녀만을 위해 살았던것 같아요 특히 연애 초반 1년반정도까지요. 매일일주일을 그녀를 볼 생각에 버티고 주말엔 그녀와 무얼할지 어떻게하면 그녀가 행복해할지 생각하면서 보냈었어요. 그정도로 제 인생에서는 그녀가 전부였지요.
한달에 한번 여행은 꼭 가고싶었고 볼때마다 사링스러웠고...내 모든걸 다 그녀에게 주고 싶었고 줬었어요. 주변에서 너무 나 자신을 버린다고 할 정도로요. 매주 주말에 깜짝 요리도 해주고 같이 여행다니고 알콩달콩하게 보냈죠. 아마 제생각에 제 삶에서 가장 행복했던 기간이였을 거에요.
전 여자친구는 항상 저를 배려해줬어요. 주말에만 보는게 힘들태지만 항상 기다려주고 자신도 돈이 없고 시간도 없을탠데 항상 저와 있으면 그런것 티안내고 행복하게 해주고... 저도 그에 맞춰서 노력하고싶어서 학기중에는 주말에 볼수있기에 그녀를 못보는 1분 1초가 아까워 항상 택시를 타고 그녀를 보러갔었고 방학중에는 우리가 사는 지역이 달랐지만 학기중에는 평일에 볼수 없기에 방학에라도 매일보고 싶어서 기차타고, 버스타고 그녀를 보러 갔었어요. 무튼 둘다 서로 항상 노력했었지요.
그러다 1년반쯤 사귀었을까요? 제가 변했었어요. 봐도 설레지 않고 행복한지 모르겠고. 그래도 사랑한다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제가 봐도 제가 변한게 느껴졌어요. 만나도 잘 안웃고, 휴대폰만 보고... 전여자친구가 정말 짜증이나 화를 잘 안내는 편이였어요. 항상 그렇기에 화낼때에는 전부 타당한 이유가 있었고 그래서 저는 항상 미안하고 달랠뿐이였죠. 지금 생각하면 이때가 권태기였을려나요? 여자친구는 종종 화를 냈고 저는 점점 그것에 납득을 못하고 맞받아서 짜증을 내고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죠. 전부 지금생각하면 타당한 이유로 화내는 것임에도 불구하고요...
헤어질 즈음에 우리는 만남이 뜸해졌어요. 헤어질 즈음에 우리의 위치가 많이 멀었기에 그러한 것도 있지만 그건 다핑계였던것 같아요. 헤어지기 전에는 한시간 보기위해서 매주 왕복5시간 걸리는 거리도 가는걸 마다하지 않았는데 자꾸 피하게 되더라고요. 그뎌는는 제가 변한거에 많이 속이 상했겠죠. 그래서 속상함을표출했고 저는 견디지 못했어요. 참한심하죠.

서론이너무길었네요.
그래서 저는 만나는걸 보류하고 1달 정리할 시간을 갖자고 했어요. 그 1달 정말 새로웠어요. 날 위한 삶이 생겼다고 할까? 예전에 항상 돈에 쫓겨살았는데 매달 50만원씩 남고 친구들도 자주만나고 좋았어요.
1달뒤에 만났죠. 저는 아무말도 못하겠더라고요. 그냥 가만히 1시간을 서로 앉아있었고 그녀는 헤어지자고 했어요. 저는 제마음을 모르겠었는데 어떻게 할 확신도 없어서 포기했어요. 근데 왜였는지는 모르지만 헤어지고 집에가는 3시간동안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더라고요.
헤어지고 2주일 그냥 아무느낌 없이 살았어요. 그냥 일상에서 이때는 그녀가 이랬었지? 이런 것들이 종종생각나며 살았죠
3주일쯤 되니깐 못견디겠더라고요. 하지만 연락하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고 그냥 혼자서 정리하고자 했어요. 그녀랑 갔던여행지 모두를 혼자 가면서 정리했어요. 바닷가, 산, 등등... 거의 3주를 매일 혼자 여행했네요. 그녀랑 추억이 참 많았네요. 하지만 잊지 못하겠더라고요.
학기가 시작됐어요. 더 죽겠더라고요. 가만히 있으면 울음이 나고 자꾸 생각나고 우울해지고 피해망상에걸린듯 인간관계는 파탄나고 참쓰레기 같았죠
저는 별 되도 않는 이상한 이유를 핑계로 연락을 해봤어요. 하지만 볼수는 없었죠.
학교에서는 공부도 할수 없고 아무것도 할수 없어서 잠밖에 자지 않았고 주말에는 집에서 혼자 우울하게 술먹고 잤네요. 그러지않으면 집가서는 잠이 안오더라고요.
2달쯤 지났을까요? 저는 도저히 참지를 못하겠었어요. 대놓고 연락을 했어요 한번 만나고 싶다고. 하지만 그녀는 이미 다 정리를했지요. 당연하지요 2달이나 지났는데... 절대 보기 싫다고 그러더라고요. 당연하죠. 보기싫은게 하지만 그래도 미치겠더라고요.
후련히 까이면 속이 후련해질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더라고요... 참 인생은 후회의 연속이네요.

말이 너무 길었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떻게해야 깨끗이 정리하고 잊을수 있을까요? 언제쯤 이렇게 미련하지 않게 살수 있을까요? 소개를 받아도 다 별로고 그녀랑 비교되고 이제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제가 너무 쓰레기 바보 병신 호구같은 것은 누구보다 잘알아요. 근데 어떻게해야 할까요...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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