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당시) 남친에게서 톡이 하나 왔습니다.
제 블로그 메인사진이였는데 활동하지 않는 블로그라 저도 잊고 있던 사진이여서
뭐냐고 되물어보니 거래처 여자과장이 사진보여주며 여친이냐고 물어봤다고 합니다.
어떻게 내 블로그 사진을 알고 있냐며 짜증 좀 냈는데
알게되 경위가
활동하고 있는 네이버 카페에 (동네 맘카페-회원수 5만명 넘음)
내가 쓴 댓글을 보고 블로그에 들어갔다는 겁니다.
정말 황당해서 그여자 미친X 같다고 얘기하며
어떻게 그 많은 사람중에 니여친을 찾아낼수 있냐고 남친한테도 화를 냈습니다.
전 그여자랑 안면식도 전혀없고 남친을 통해 거래처 직원얘기 정도로 들은적 있습니다.
카페에 제가 쓴글은 그당시 5개정도 밖에 아니였고 댓글은 꾀많이 썼는데
대부분 글쓴사람 상황에 따라 공감한다. 또는 알고 있는 지식을 나누는정도 였기에
나를 조금만 알고 있다고해서 알아볼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실제 사건 일어나고 친한 지인들에 몇몇개를 읽어줬습니다. 아무도 제가쓴글인지 모르더군요)
둘이 얼마나 친하길래
나를 찾아내냐며 남친이랑 좀 싸웠는데 괜한얘길 꺼냈다며 되려 짜증을 냈습니다.
그리곤 3월에 결혼을 했고,
결혼식 사진을 보는데 그여자도 왔다며 친구들사진에 콕찝어 알려주더군요
나이는 저보다 5살어리고 2014년 2월에 결혼을 했고 아이는 없다는것을 그제야 알았고
둘이 결혼식을 올만큼 친하냐고 물어보니 신랑도 "그러게 의아하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뒤로 여차여차 이런저런 사건이 일어날때마다 그여자랑 자꾸 겹치는일이 많아져서
대체 그여자 뭐냐고 남편하고 좀 다퉜는데,
남편 회사가 공단에 있어서 비슷한 회사들끼리 밀접해있는데 바로옆 회사이기도하고
같은 제조업이라 공정도 비슷해서 직급도 같아 서로 도와주며 일을 한다는겁니다.
첨엔 제가 예민해서 이런거라고 계속 생각했는데
2주전에 신랑이랑 저녁을 먹고 핸드폰을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기분이 찜찜해서)
일부러 그여자 이름을 검색해서 통화내역,문자,카톡내용을 봤는데
그여자가 남편한테
"심심해 놀아줘요"
"매점 갈껀데 가서 커피사줘요"
신랑없이 야구장 다녀온 얘기, 새벽2시에 집들어간얘기, 심지어 집들이 날짜도 지들끼리 정하고;;
일얘기는 하나도 없고 전부 사적인 얘기들만 있는 내용을 보고
열받아서 맘카페에 미친X가 남편한테 찝쩍된다며 흉을 봤더니
그여자가 저한테 쪽지를 보냈습니다.
안녕하세요 고과장입니다. 뭔가 오해가 있는거 같네요. 남편분이랑 얘기할테니 오해푸세요
카페에 저 쓰레기로 만드셨던데 저 쓰레기 아니에요
출근한지 1시간도 안되서 신랑한테 전화와서 카페에 쓴글 당장 내리라고 화를 내네요???
왜 알지도 못하는여자한테 욕하냐, 너한테 무슨피해를 준적있는냐 라며?!
대체 제가 뭘 오해한걸까요???
첨엔 너무 화가나서 남편이랑 싸웠는데,
남편이랑 아무런 얘기 없이 혼자 오해해서 일어난일이니 미안하다고 남편한테 사과했습니다.
근데 남편이 남의가정 파탄나게 생겼다며 전화와서 또 저한테 화를 막 내내요???
전 뭘까요? 의부증 환자일까요? 정신과 치료를 좀 받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