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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폭발해버렸어요

새댁 |2016.05.13 21:50
조회 59,059 |추천 242
안녕하세요
결혼후 첫 어버이날.. 다들어떻개 보내셨나요?
저희 시댁은 차로 삼십분 거리
처가는 네시간거리예요
어버이전날 친정엄마께서 너희 일하느라 안내려와도 되니 당일에 정서방이 친청아뷰지께 전화 한통화만 넣어달라고 부탁 하더라구요
결혼해서 한번도 친정 못갔어요 매주 시댁 가느라요
신랑이 미룬탓도 있구요
알겠다고 정서방씨가 대답을 아주 잘하고 삼분도 통화 안하시고 끊었어요
당일에 일어나서 꽃바구니 사고 현금 예쁜봉투에 챙겨서 시댁 갔어요
전날 저희가 맞벌이라 신랑한테 우리 한끼만 먹구 얘기나누고 일찍 왔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그이유는 한번도 밤 11시안에 온 적이 없어서요 거의 12사까지 술판벌리고 노셔요
시부 시숙 신랑 누구하나 지지않는 술고래들이예요
그랬더니 신랑이 그럼 점심만 먹고 술먹지말고 저녁시간쯤 넘어오자 하더라구요
그래서 기분좋게 갔더니 12시에 집 나와서 꽃집 예약한거 찾구요 버스 기다리느라 도착이 한시간 반 걸렸어요
저 그날 몸도 안좋아도 식은땀흘리고도 내 도리를 해야 할말도 할수있을거라 생각해서 찾아뵌건데요
집에가서 애기 이야기 손주들 있는집 부러워죽겠다 부터 본인 욕심이지? 계속 애기이야기..시작해서 집은 어떻게 할거냐 하며 (결혼한지 4개월 조금 넘었어요) 집은 저 아가씨적 살던 16평 임대아파트에서 살구있구요
집해주시지도 않았는데 자꾸 시댁 가까운 새아파트 얻으라고 잔소리잔소리. 오빠 돈 하나도 안모아났어요 아버님
이렇게 끝나구요.. 오빠는 지방으오 쏙들어가서 안나온채 저만 삼서십분 설교 듣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가요
시모 시부 시숙 (노총각) 저 신랑 이렇게 다섯이요
낙지전골 먹우러 갔는데 역시나 역시나 또 술판
두시간 먹었어요 다섯시 반 됐는데 시부께서 하시는 말씀이
이번엔 뽈찜을 먹으러 가자고 집근처로...........
지금 낙지전골 먹고 있는데 하시는 말씀이죠
신랑놈이 그래 그러자 좋다좋아 이렇게 쿵짝쿵짝
저 혼자 인상이 팍 써지더라구요
시부가 며늘아 내일 출근하더라도 조금 늦게 가도 괜찮지?
물으시길래 아니요 저 결혼해서 언니네 못가서 언니네좀 들리구 집으로 갈께요 죄송해요 했어요 . 언니가 반찬좀 챙겨준다고 오라해요~ 했어요
듣던중 시모가 그럼 너도(신랑) 같이 가냐되는거 아니야?
신랑 대답이요 째 약속있다잖아 가라그래 그럼
이렇게 대화가 끝 났네요
밥값이 술먹어서 좀 많이 나왔어요
뷴명히 가기잔에 용돈으로 드릴까?밥값을 낼까 신랑?
신랑이 용돈으로 드리자 해서 용돈 으로 채워두렸더니
턱 하니 신랑놈이 카드로 긁더라구요 . 저랑 상의한것은 싹 져버린채!
구래서 전 언니네로 갔구요
신랑시끼는 밤 11시에 들어왔네요 얼큰하게 취해서요
아무말 안하고 따로 잤구요
다음날 저희 친정 엄마께 정서방 아빤테 전화 드렸어?
물었더니 전호ㅓ안왔답니다..아 승질나지만 하루만 더 두고 보기로 해서 다음 날 밤에 한번더 전화해서 물었더니
멀 자꾸 물으냐고..괜찮다 하시더라구요
이젠 제가 안괜찮은겁니다
결혼후 장인어른 장모님 생신때도 그냥 넘어가더니
어버이날까지 최소한 제가 한만큼은 바라지도 않지만 기본은 해야되는 거 아니예요?
전 생신 다챙기고 오시면 식사대접하고..
그뮨제로 신혼초에 업청 싸웠어요
집안일도 내몫. 오빠네 가족 챙기는것도 내몫.
근데 이시끼는 우리집을 우습게 보는건지 친정 한번을 가지도 않고 전화도 않고 저희 언니 즉 형부랑도 조금 다퉈서 죄송하단소리 한마디를 안해서 저만 가는 상황이구요...
그냥 오빠전부터 우리집대하는 태도 맘에 안들었지만
우리부모님 본인들때문에 나 싸우고 살면 다 속상할까봐서 매일 보고싶다 전화로 말만하시고 (결혼후 신혼여행 갔다와서두 시댁에서 잡느라 못갔어요)화딱지가 나도 서운해도 다 참았다 이게 우리부모님께 효도하는거라 생각한 내가 미련한 착각이였다 . 너희 부모만 귀하고 귀하신 부모냐
그냥 돌려드릴테니 당장 내집에서 니짐가지고 나가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븅신 신발 이딴 쌍욕을 하면서 니가 결혼하자 매달려서 한거아니냐고 개소리하길래 내가 먼저 하자고 했는데 이제 내가 이결혼 끝 내려고 한다 . 정신차려보니 니가말한대로 병신처럼 살고 있는 내가 보이더라 하구요
저희 혼인신고 아직 못했구요 그래서 그냥 쫓아냈어요
신랑도 코딱지만한집 드러눠서 안살겠데요
신혼 초에 시댁 쥬구장창 매주 우리집으로 놀러 오시는문제로 너무 싸웠터라 맞벌이에 쉬는날 하루뿐인데 나 너무 몸이 힘들어.나좀 이해해줘.하면서 나랑 같이시댁 가는건 한달에 한번만 해달아 했더니 너때문에 자기부모님들 못오게했다면서 지랄지랄.. 다른 가족보다 유난해요 . 지난주 보시고도 오일지나면 우리막둥이 그렇게 보고싶어 죽겠다고 해요 .
암튼 다시는 너랑 살자신도 상마음도 없으니
눈에넣기도 아픈 막둥이 어서 집에가서 부모님 품속에 다시 가라고 했어요 하루멀다하고 보고싶어서 어떻게 장가를 보내셨는지 몰라요
당장 짐챙겨서 다시 너네집 가족으로 똘똘뭉쳐서 효도하면서 사랑받으면서 잘 살으라고 연락 다신 하지말라고 했네요

아참 재밌는 이야기 유머 하나 남길께요
매일 저를 딸같이 가족같이 생각한데요 시댁에서
나를 남처럼 생각 한적이 한번도 ㅇ없다하네요
시부 시모 시숙 ㅋㅋ세분이서 매일 저한테 하는말이예요
그런데 제생일 전화한통 없더라구요......모르면 신랑놈이 센스있게 알려주던지 결혼전에만 말했네요 제생일.기억 안하신거죠
묻지 않았다고 매일매일 말안한 제잘못이지요 가족 생일도 모른체 그냥 넘어가요?하하 이런건 서운하지도 않네요
이대로 결혼생활 끝내려합니다. 앞으로 오십년응 감당하기가 저는 두렵고 자신없더라규요
저 우리 부모님께 효도하고 행복하게 살께요
속시원한것 밖에 있진 않아요 내 선택이 맞는지도 흔들리지 말자 하고 마음 잡고 있어요 많이 지친저 토닥토닥 해주세요~

추천수242
반대수8
베플|2016.05.13 23:59
절대 다시받아주지말아요.쓴이가 더 좋아서 결혼 진행해서 완전 등신으로 취급하며 산거임.나쁜넘
베플남자허허|2016.05.13 22:05
제 생각엔.. 술한잔 하시고 글쓰신거 같네요ㅋ 아무리 여초 사이트라해도 이런 비슷한 문제로 많이 오는거보니 문제긴 문제인거같습니다 글쓴이님 잘하시고 있는거 같아요 여기말대로 고쳐쓰거나 버리거나.. 글쓴이님이 더 잘알거같네요 행복하셨으면..
베플소이언니|2016.05.13 22:07
가진것도 없는 놈이 좋아라해주니 기고만장해져서는 똥인지된장인지 구분도 못하는고만.사람맘이 언제까지나 그대로인가? 사랑해줄때 이쁜짓해야지.잘선택하셨어요 친정부모님께 효도하면서 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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