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주고 싶어도 해줄수가 없었고
맞춰주고 싶어도 맞출수가 없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주고 싶어도
나는 부족한 사람이었다
아무것도 아닌 말에 설렜고
아무것도 아닌 말에 상처받았고
아무것도 아닌 말에 잠도 제데로 못 이뤘다
보고 있어도 더 보고 싶은 사람이었고
함께 있어도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었다
그렇게 소중했던 사람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사람이었고
지금 생각하자니 목이 메고 슬픈 사람이 되었다
차라리 처음부터 모르는 사이였다면 좋았을 것을
더 좋은 인연이 될 수 없음에
가장 큰 슬픔을 느낀다
놓친 것은 후회되고
돌아갈 수 없다는 것에 미련이 남지만
우리는 이미 헤어졌다.